별건 아니고 프라이스카드 꽂던 중에 생각남

예전 근무자 일인데 갑자기 문뜩 생각나서 써봄


편의점에서 처음 일하기 시작했을 때

주말 오전 타임 일하는 사람이 있었음(여자)

생글생글 웃으면서 이야기 잘 받아주던 사람이었음


근데 출근하는 날에 사이비한테 걸려서 아잇싯팔 하고 오는 길에 사이비 만났다 사이비놈들 짜증나지 않냐? 고 물었는데 정색하고 아예 눈도 안마주치고 대답도 안하더라


다섯번 정도 말해도 아무답 없길래 ??? 했는데

그뒤로 내가 오고가는 길에서만 사이비 10번 넘게 만나다보니까 누가 말만 걸어도 소리지를 준비부터함


그러다 시간 지나고 그년 알고보니 일부러 사람 정보 같은 거 얻어서 사이비로 만들어버리는 년 아니었나 생각하게됨


지금은 아예 사이가 안좋아졌고 그 사람도 아예 그만둬서 상관 없는데 다른 건 몰라도 '사이비'라는 말에 기계적일정도로 반응 안하는 게 진짜 미친년 스러웠음


라오 이야기 안해서 미안하다... 문학 최대한 빨리 쓰고 싶은데 일주일간은 거의 못 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