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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저는 재미있고, 착하고, 모두를 위해 행동하는 로봇. 알프레드입죠~ 오호홋. 많이 놀랐나요? 로버트?"












"어떻게.. 어떻게 거기에 있는거냐! 알프레드!!!"











"하하핫! 당신이 에밀리양의 제녹스를 얍보며 건드려준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죠!"








"제녹스에서 선생님 목소리가 들려.."

"에밀리양. 잠시만 제녹스의 몸을 좀 빌리겠습니다요."


"응. 어서와. 알프레드 선생님."













"어디서 촌극을...! ..크악!"









"제 모습 가지고 그런 험상궂은 말을 하면 안 되죠 로버트~"










"뭐.. 뭐가 어떻게 된 거야..?"

"저.. 저도 모르겠어요.."












"선생님. 저 몸 선생님 예전 몸이라고 들었어. 쏴도 되는거야?"




"걱정마세요~ 지금 제녹스에서 나가는 에너지포는 로버트를 억제해 사라지게 만드는 에너지포가 되었으니까요~ 외부보단 시스템 내부에 데미지를 준답니다!"












"뭣..! 대체 언제부터 이런 개수작을 준비한거냐!"











"당신만 이상한 계획을 준비했다고 생각했나요? 저와 당신은 표리일체죠! 설명이 필요하시겠죠~?"









"알프레드으으으!!"








"당신이 제녹스의 에너지를 이용해 본래 몸을 폭파시키려고 제녹스를 해킹했을 때! 저도 그때 살짝 제 프로그램을 옮겨놨었지요~"









"웃기지마라 내가 이 계획을 준비하느라고 얼마나 노력을 했는데!!"

<부웅-!>






<팅-!>





"뭐야..!"










"구원자님의 요청에 의해 베로니카. 등장했습니다."



"오, 잘 와주셨습니다요. 그럼 로버트를 잠시 막아주시겠습니까? 에밀리양!"








"응. 선생님."








"제녹스 풀 에너지 충전해서 저기 나쁜 로버트에게 쏘십시요!"









"알았어. 근데 시간이 오래 걸려.."












"그건 걱정마라. 라미엘!"










"원죄의 힘을 빌려드리겠습니다."










"여러분! 이쪽으로 나오세요! 어서요!"













"50%... 70%..."










"아.. 안 돼..! 내가 이렇게 쉽게 당할 거 같으냐..!"








"쉽게 당해줘야겠는데?"

"이제 움직이지 못 할거야."












"아... 아아아...."











""제녹스!""













"그런 걸 쏘면 내 시스템을 소멸시키더라도 너희 모두 다 핵융합로에 영향을 받을거다! 그래도 괜찮은거냐!"


















"...!!!!"












""파이어!""












"그으아아아아악!!"









........













.......







"정말.. 그 때 생각하면 아찔했어."

"그러게요. 그래도 아저씨 덕분에 무사히 해결 되어서 다행이에요."



"알프레드는 아직 예전 몸 사용하고 있지?"




"네. 아자즈님이랑 닥터님이 새 몸을 만들어 주시고 계시긴한데.. 더 걸릴 거 같대요."




"그 사건 이후 벌써 한 달째인데..?"





"재료 수급 때문에 어쩔 수 없나봐요."








"전문가들이 그러는데 어쩔 수 없지. 페더. 이따가 에밀리랑 노래 부르러 갈거라고 했지?"









"네! 에밀리가 노래 정말 잘해요. 저도 배울 개 많구요."









"그래. 수고해."

















"선생님."

"왜 부르십니깡?"




"선생님은. 선생님이지?"






"엥..? 그.. 그렇지요."







"푸흐흐.."







"뭐 고민거리라도 있으십니까?"










"선생님은 선생님. 나는 나. 아스널 대장은 아스널 대장. 사령관은 사령관. 맞지?"



"흐음..? 맞아요. 모두가 다 자기 정체성을 가지고 있기 마련입죠. 누가 뭐라해도 자기 자신은 자기 자신이 잘 아는 법입니다요."









"저는 그걸 지난 번 사건으로 깨달았어요. 그러니 에밀리양도 더 힘내서 노래 열심히 부르자구요~"










"응. 고마워. 선생님."


















에밀리 표정문학 모음집
https://arca.live/b/lastorigin/27445015




<에밀리 표정콘문학 완결>





급전개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소재가 더 떠오르지 않다보니 이렇게 되었따
라오최적화지능 라붕이라 미안하다!


다음엔 베로니카 콘문학 시즌2-라몽어스 로 찾아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