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어김없이 연극을 준비하는 매지컬 삼인방 이번 연극에는 AGS를 동원해 좀 규모있는 연극을 하기로하는데...
"이봐요..덩치씨.. 곧 해가 질거라고요..."
뽀끄루는 지금 알바트로스의 머리부분에 올라가 대치하고 있었다.
"채강인 난 그런거 모른다!"
알바트로스가 뽀끄루의 발을 잡았다.
'아...씨이발..'
알바트로스가 뽀끄루를 집어던졌고 뽀끄루는 무대 뒷편으로 까지 날아갔다. 그 충격이 얼마나 컸는지 주방까지 날라갔고 연극연습은 중단됐다.
사령관은 소완을 달래느라 꽤나 애먹었다고한다...
-수복실-
"매지컬 뽀끄루가 과연 일어날 수 있을까.."
"계속 기도하자고요.."
"으윽..."
"뽀끄루가 일어났다!"
"뭐야?! 일어났어?"
"매지컬 뽀끄루..드디어 일어났구나...역시 난 믿고있었어..다시 하는거야 마법소녀로써 세상을 구해야지!"
"씨발, 무슨 개소리세요.."
"?!?!?!?!?"
"이봐요 아저씨, 내가 매지컬은 맞긴한데, 그렇다고 마법소녀는 아니거든."
"뽀끄루...다시 대마왕의 모습을 보이다니...역시 속인거구나!"
"백토! 그만두세요!"
백토는 뽀끄루에게 전기톱을 들이밀었지만 뽀끄루는 그것을 가볍게 피했다.
"시시해."
뽀끄루는 백토의 머리에 딱밤을 한대 때렸고 백토는 수복실의 유리창을 깨부수며 날아갔다.
"오애애애액!!!!!!!!!!"
"백토오오오!!!"
"마법소녀니 뭐니 다시 한번 씨부려봐봐, 다음엔 딱밤으로 안 끝나."
뽀끄루는 팔자걸음으로 귀를 후벼파며 수복실을 나갔다.
"아무래도 충격에 모듈에 심각한 손상이 온거 같애..."
"다시 되돌아 올 방법은..."
"뭐..치료를 하면 돌아오는건 쉬운데...문제는..."
"난 멀쩡한데 왜 이리 날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데? 별일 없으면 난 간다."
"본인이 저리 싫어하니..."
"뽀끄루..정말로 치료 안 받을꺼야?"
"뽀끄루고 빠꾸루고 자시고..난 멀쩡하다고.."
사령관의 손을 뿌리치고 뽀끄루는 제갈길을 갔다.
-오르카호 식당-
"뽀끄루 대마왕이여, 오늘도 전조의 여왕과 같이 식사하겠느냐?'
"뭐야 이 애새낀? 애들은 애들끼리 놀라고. 후우-"
뽀끄루가 입에 문 담배를 빼고 LRL한테 다가가 연기를 뱉었다.
"우액! 켁! 켁! 이게 뭐야?! 독해!"
"하하! 엄마 젖이나 더 먹고오라고~!"
"으아앙~사령관~~"
"이보시오 당신! 애한테 너무 심한거 아니요?!"
"뭐래ㅋㅋ 그 나이 먹고 세일러복 입은 아줌마가 제일 심한거 아녀?"
"윽..!"
"뱃살 나온거 보니 나이 좀 드셨는가본데 안 챙피해요? 푸하하핫!"
"흑...흐애애애앵...서방니임..."
뽀끄루는 식당에서 쩍벌로 담배를 피며 그렇게 두 아이(?)를 울렸다.
"어쩜 저리 극악무도한 짓을..."
"우악...저게 뭐야..저 나이 먹고도 저런 옷을 입다니..'
"...."
"...방금 뭐라고 하셨나요?"
"그 나이 먹고..."
"꽝!"
"안..."
"계속 말해보세요."
"누님~ 정말 젊으시네요~ 얼마나 젊으시길래 그런 옷을 입고도 그런 몸매가 나오시는거래~ 비법 좀 알려주세요~"
"아이 참~ 부끄럽게 무슨 말씀을~"
"하하! 누님도 참 주책이시다~ 그 나이 먹고 그 정도 몸매면 완전...."
"...."
"뽀꾸우우우우우우우욱!!!!!!!!!!!!!!!!"
-수복실-
"레아야...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죄송해요..."
"그래도 정신이 돌아왔으니 어떻게 보면 다행아닐까...
"백토....죄송해요..."
"아닙니다..뽀끄루씨...저야말로...."
둘은 수복실에서 온 몸에 붕대를 감고 사이좋게 지냈다고한다. 챤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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