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arca.live/b/lastorigin/33711677

https://arca.live/b/lastorigin/33737382

(이걸로 참가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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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많은 후보들 중에 날 1등으로 뽑아준 개최자 분에게 감사인사부터 전함.



원래 눈팅만 하는데다가 커뮤 같은데에 글 올리는거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 그냥 스킵할까 생각했지만, 모처럼 요리대회를 하길래 어찌저찌 하다가 아이디도 새로 파서 참가하게 되었음.

요리대회 같은데는 인터넷 유머글로도 자주 보이는 편에다가, 평소에도 요리를 자주 하는 관계로 “어 이런거면 나도 참가해도 각 서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간간히 하곤 했는데, 이번 요리대회가 꽤나 좋은 기회가 되었음.



사실 만들때 1등할 각오로 이것저것 열심히 만든거도 사실인데 진짜로 1등 박아버리니 어안이 조금 벙벙하더라… 첫 참가부터 1등을 받아도 되나 조금 혼란스러웠지만 그래도 덕분에 자신감도 붙었고, 내 요리를 좋아해주는 사람들도 많이 생겨서 꽤나 기쁘다.


이후에도 종종 라오요리를 만들 생각이긴 한데, 9월 말 되면 다시 바빠지기 시작해서 요리를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만들고 싶은게 꽤 많아서 올해 중에 최소 1개 이상은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예를 들면 이런거)

조금만 더 있으면 날씨도 시원해지니, 봉봉 쇼콜라도 만들 수 있게 될 거니까 게임 내의 초콜렛이나, 아니면 바이오로이드를 컨셉으로 봉봉 쇼콜라나 만들어 볼까 생각한다. 미리 스포하면 지금으로썬 리제의 블러드 초콜릿을 만들 확률이 제일 높을 것 같다. 아쉽게도 커다란 몰드는 없어서 한입 크기로 만들 것 같지만.




아무튼, 상금 4만원은 감사히 재료비 겸 생활비로 잘 쓸 예정이고 받은 기념으로 오랜만에 항정살이랑 삼겹살 구워서 밥 잘 먹었다.


고기는 아직 반 정도 남아있고, 나머지로 두루치기나 순두부찌개라도 해먹을까 고민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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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종종 바이오로이드 컨셉으로 과자 기획할 때 종종 무슨 맛이나 형태로 할지 갤에 글 올릴지도 모르겠는데 그때 되면 대답 좀 잘 부탁한다. 아무튼 조만간에 다음 요리로 찾아올 수 있도록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