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9월 7일 개발자 노트


21년 8월 9일 개발자 노트



이 2개의 개발자 노트에 정리 되어있기도 하지만, 이번 패치로도 정리가 되어있음.


어제 (2021년 9월 16일) 오라이에서도 밝혀진대로, 초기 임시 대기실/임시 장비창고는 10칸씩 전부 기본 제공된 상태로 최대 600칸까지 확장이 가능함.



업적과 상점 설비로 확장 가능한 기본 전투원 대기실/장비 창고는 전부 600칸.


여기에 임시 대기실과 임시 장비 창고도 역시 600칸임.


즉, 1200칸의 수납공간이 생김.





메인화면에서 전투원 버튼 바로 왼쪽에 임시 대기실이 자리잡고 있고



들어가보면 전투원 대기실과 장비 창고가 탭으로 나뉘어져있음.


즉시 분해도 가능하고, 메인창고랑 동일하게 필터 적용도 용이함.


또한, 필요한 장비나 전투원이면 메인창고로 옮길 수도 있음.




* 기본적으로 10칸씩 제공함. 상점-설비 탭에서도 살 수 있지만, 개별 구매라서 니 손이 아픔.



위 사진의 우 하단을 보면 "대기실로 이동/창고로 이동" 이라는게 적혀있으니까 더욱 이해가 쉬울 것으로 보임.



확장 비용은 전투원 10칸당 20참치 = 메인 창고랑 비용 동일

장비 20칸단 10참치 = 장비 10칸당 5참치 = 메인 창고랑 비용 동일



여기서 임시 창고와 메인 창고와의 메커니즘에 대해서 직관적으로 보면 이러함.


전투 중 드랍 발생

수납 (*/600) 최초 드랍으로 회귀

메인 창고 공간 부족 발생

임시 창고로 수납 (*/600) → 최초 드랍으로 회귀

임시 창고 공간 부족 발생

우편함으로 발송 (공간 제한없음, 기간 제한 발생)

반복전투 종료



이런 방식임.


이때 반복 전투가 강제로 종료되는건 임시 창고까지 차야되지만

만약 탐사 같은 이유로 반복전투를 임의적으로 종료하면 다시 전투 돌입때는 임시창고 기준이 아닌 "메인 창고" 기준으로 전투 가능여부를 따지기 때문에, 메인 창고 확인을 해줘야함. 시발 몇 분 전에 본계정 그걸로 통수 맞았다.



이걸 좀 쉽게 생각하면 이런 건데


===

내가 존나 넓은 밭 에다가 고구마를 키우고 있음.


고구마를 보관하는 창고가 대략 300m^2 정도의 면적에 높이는 약 4m 정도 되는 창고임.

(메인 창고 및 임시 창고 총 600+600칸)


근데 고구마를 그냥 보관하면 망가져서 일정 양 만큼씩 포장박스에 옮겨서 보관중임.

(창고 개별 칸 수)


(농사를 지어본 라붕이라면 알겠지만, 창고 안을 전부 꽉 채우는 건 내가 먹거나 나중에 군고구마 같은 따로 출처가 있을 예정의 장기 저장의 목적이라면 상관 없지만, 파는 용도라면 보통 일정 기간 안에 판매하는 게 상식이다.)


총 20kg짜리 종이 박스가 600개를 수납 가능함.


근데 고구마를 못팔거나 나중에 주문량 만큼을 의무적으로/선 계약에 의해 팔아야 되는 경우가 있겠지. 그러면 그걸 보관하는거야.


근데 그걸 보관했다고 해서 고구마가 더 이상 안 나오는 것도 아니고, 계속 크는 거라서 수확시기를 놓치면 고구마의 상품성이 떨어지니 계속 캐겠지. (드랍 발생)


그렇게 고구마를 캐다보니 종이 박스가 부족해. 박스 자체는 발주를 넣으면 더 받을 수 있지만, 그걸 기다리자니 상품성을 해칠 수 있어서 당장은 안하는 거지.

(메인 창고 공간 부족 발생)


이렇게 종이 박스가 부족한 건 자주 있는 일이니 임시로 쓰는 노란색 플라스틱 박스(역시 20kg짜리)가 많아.

(임시 창고로 전환)


그렇게 노란 플라스틱 박스에 옮겨 담아서 이제 노란 플라스틱 박스도 더 이상 여유분이 없을 만큼 꽉 찬거야.

(임시 창고 공간 부족 발생)


플라스틱 박스를 채우고도 남은 고구마를 내버려 둘 수는 없으니 일단 비어있는 비료 포대에 옮겨 담아서 따로 한 군데에 모아두는 거지. 여러 환경요인에 취약해서 빠르게 옮겨 담아야 할 뿐

(반복 전투 종료 / 우편함으로 발송)


한참 수확하는 시기라면 하루 이틀 늦게 캐더라도 기상 여건이 최악이 아니라면 언제든 캐도 되니까 멈추고 있는 양을 처리하러 가겠지.

(분해 및 코어 링크 시도 또는 강화 재료로 사용)



이제 그렇게 포장된 양을 팔고 (메인 창고 공간 부족 해소)

임시로 담아둔 노란색 플라스틱 박스 만큼 박스를 더 얻어와서 포장 후 판매하면 공간이 다시 나오겠지? (임시 창고 공간 부족 해소)

그리고, 비료 포대에 임시로 담아두었던 고구마도 옮겨 담고. 해서 하루 마무리. 생각 했던 것 보다 너무 많다 싶으면 동네 사람들에게 고구마 좀 나누어 주어도 되니까. (우편함 정리)

(전체 공간 부족 해소)


다음 날, 밭으로 다시 캐러 가는 거지 (다시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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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고를 다시 지으면 되겠지만, 잠깐 공간이 부족한 걸 가지고 임시 창고로 쓸 땅을 사고, 그 위에 창고로 쓰기 위해서 기반 작업 및 창고를 세우는 비용이 더 들어가겠지. (창고 시스템 재설계의 어려움) 


이런 이유로 새로 땅을 사서 하는 것 보다는 공간은 있긴 하지만

(현 창고 시스템의 상태)

항상 품질을 위해서 일정 수량까지만 보관을 하면서 박스가 부족한 것 뿐이니

(현 창고 시스템의 한계)

하루~이틀 정도 보관 해두어도 품질에 영향이 안갈 박스를 사는게 당장은 더 가성비가 좋으니까 그쪽으로 하는 거지.

(임시 창고)


나중에 수확량이 더 커지면 결국엔 창고를 새로 지어야 겠지만, 당장은 그걸 하는 게 더 비싸다는거지.

(궁극적인 목표인 창고 시스템 재설계)



어차피 지금 있는 창고도 그렇고, 나중에 오두막이랑 쉼터도 새로 옮겨서 지을 건데, 그때가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한꺼번에 같이 하는 게 더 편하니까.

(최종 목표, 라스트 오리진 클라이언트 재설계)




이걸 프로그래밍적으로 넘어가면 그거 대로 골치아프니 넘어가고


이런 방식으로 설계가 되었으니까 창고 보관 우선순위는


1. 메인 창고

2. 임시 창고

3. 우편함


순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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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질문 및 도움탭에 작성된 글을 사진 첨부 및 자세한 방식 설명을 위해 공략탭으로 옮겼음.


질문 및 도움탭에 작성하는 이유는 공략으로 적기에는 뭐하고

그렇다고 오늘 (2021년 9월 17일 4시 48분 기준) 패치되는 정보니까 단정 짓기 뭐한 정보라서 상세한 정보 보다는 원리에 대해 정리를 다시 하고자 함

(패치 된 이후에 삭제하거나 탭을 옮기면서 사진도 추가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