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저 살결 하나 없는 반지에 애무하듯이 서약 반지 하나 껴주면 몸 어느 구석을 핥는 것보다 맹렬하게 가버리면서 바로 함락되는 거 개꼴리지 않냐?


서약식 기념으로 비밀의 방 일주일치 동침권 얻으면 그거 보면서 무슨 생각할지 뻔히 보이는 게 개꼴리지 않냐?


자기보다 경험 많은 언니한테 가서 잠자리 팁이 뭘지, 사령관 쥬지는 얼마나 클지, 그거 듣고 자기 배에 자 올려서 확인해볼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졸라 기대하는 눈빛으로 먼저 가서 기다리고 있는데, 심술궂은 사령관이 괜히 기다리게 하려고 한 10분 늦게 가면 그 사이에 거기 준비된 콘돔이랑 러브젤들 보면서 상상할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두 명이 누워도 양 옆에 하나씩은 더 누울 수 있는 침대에서 사령관이 자기 위에 겹쳐져서 하루밤 내내 깔아 뭉갤 때 어떤 고통이 느껴지질 상상하면서 자위할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그리고 문 열리고 나면 사령관이 다 씻고 들어오는데, 살아남기 위해 그 동안 존나 발달시켰던 후각으로 난생 처음 맡아보는 수컷의 향기가 느껴져서 그대로 눈에 하트 세울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그러면서 둔부, 아랫배부터 자기 밑가슴까지 전부 노출시켜 놓고 이불로 입만 살짝 가리면서 왜 이렇게 늦었냐고, 늦은 만큼 더 해줘야 한다고 때 쓰는 모습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그걸 보고 못 참는 사령관이 어깨에 두르고 있는 수건 던지면서 그대로 장화 다이브 하면 존나 빨게진 얼굴로 눈도 못 맞출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그 넓은 침대에, 사령관의 품에서 벗어나려고 침대보를 슬쩍 잡아 당겨도 고작 몇 센치도 못 움직이고 사령관의 '혀를 집어넣는다'에 가버릴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순간 상황 판단은 못해도, 그 동안 살아남은 짬밥이 있지, 사령관이 자기 입술 사이로 혀를 세 번 정도 넣었다 뺄 때쯤이면 그대로 눈에 하트 박혀서 사령관 목을 그대로 자기 팔로 감쌀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그러면서 다리로도 허리를 잡아 당기는데, 어찌나 강하게 당기면 사령관의 상체랑 하체 중에 안 닿는 부분이 없을 정도인 걸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생긴 거는 미호, 리앤급으로 여친 최적화 섹돌이면서 키스로 타액교환하고 혓바닥 놀리는 건 피는 못 속인다고 홍련급 미시 수준일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자기 혓바닥으로 사령관 입천장 돌기 개수를 세면서 신음소리 내고, 사령관의 강화 버프로 영수증 쌓은 우람한 킹 엠페러에 사보타주 걸어서 더 풀발 시킬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애정 결핍이 신경 세포를 불태우는 것처럼 추잡한 혀로 사령관의 입술을 존나게 탐하다가 그걸로도 못 버틸 거 같으니까 계속 몸 비비면서 따끈따끈 준비되는 자기 아랫배의 큥큥거리는 온기를 사령관 몸에 직접 전달시킬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그러다가 우연히 자기의 졸라 짧은 핫팬츠에 이미 옷을 뚫고 나온 사령관의 쥬지가 닿아 레고 결합되듯이 도끼 자국에 탁 걸려서 쥬지도, 장화도 옴짤달싹 못하게 될 거 생각하면 진짜 개꼴리지 않냐?


한 2시간 동안 키스하느라 서로 입 안에 자기 침보다 상대 침이 더 많아진 상황에서 그렇게 되니까 서로 놀라서 멀뚱멀뚱 쳐다만 보고 있을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그러면서도 본능적으로 상대방의 혀를 핥는 건 자기 의지로도 못 멈추고, 그 긴 시간 동안 장화 팔이 사령관 목에서 떠난 적이 없단 거 생각하면 진짜 존나게 꼴리지 않냐?


사령관이 그래도 바지는 벗어야 하지 않겠냐면서 장화 입에 자기 혀를 집어넣고 애떼떼한 발음으로 말하면 장화가 그마저도 못하게 자기 입술로 사령관 혀를 앙 하고 깨물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그리고는 사령관한테 자기가 사보타주 전문가란 거 알려주겠다는 듯이 허리를 들어올려서 자기 발로면 사령관의 바지랑 팬티까지 한 번에 내려줄 거 생각하면 진짜 쥬지 터지지 않냐?


그러다가 허리가 너무 들려서 이미 사령관의 손가락 네 개를 모은 것보다 크게 부푼 귀두가 장화 핫팬츠를 뚫고 삽입되버리고, 그걸 본 장화가 계획한 대로라는 듯이 존나 요망하게 웃을 거 생각하면 진짜 개꼴리지 않냐?


자기 입은 방 안에 들어와서 장화랑 떨어져본 적이 없고, 그런데 이렇게 존나 여우짓하는 장화가 괘씸하니까 그대로 장화 허리에 양 손을 잡고 박을 거 생각하면 진짜 개꼴리지 않냐?


순간 자기 몸 안으로 들어온 따뜻한 이물감에 수많은 전장을 거쳐 온 장화도 소스라치게 놀라면서 사령관 입에서 자기 혀를 쏙 하고 빼버릴 거 생각하면 진짜 존나게 귀엽고 꼴리지 않냐?


왜 그렇게 놀라냐고 물으니까 이제 우리 사이에는 이런 방해물 같은 거 필요 없다면서 자기 스스로 요망하게 허리를 돌리면서 천천히 핫팬츠를 내릴 장화만 생각해도 개꼴리지 않냐?


그리고 나서 이제 진짜로 하려고 콘돔에 손을 뻗으니까 장화가 그대로 사령관 허리를 다리로 감싸곤 자기가 조종하듯이 터지기 직전의 쥬지를 자기 몸 안으로 집어넣을 거 보면 진짜 개꼴리지 않냐?


그런데 다 넣는 것도 아니고 딱 귀두 끄트머리까지만 집어넣고 사령관 귓가에 자기 얼굴을 대곤 입으로 후 불면서 '우리 사이에 방해물은 필요 없다고 했잖아' 할 거 생각하면 진짜 개꼴리지 않냐?


그 말을 들은 사령관이 그대로 이성이 끊어져서 존나 넓은 침대 매트리스가 꺼질 때까지 장화 몸 깊숙히 자기 유전자를 수십 번씩 박아댈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처음에는 너무 커다란 게 들어와서 숨도 제대로 못 쉬던 장화가 어떤 섹돌들보다 빨리 익숙해져서 앙앙 거리면서 사령관 뺨이랑 목이랑 귀랑 이마에 키스자국 몇 개씩 남길 거 생각하면 존나게 꼴리지 않냐?


사령관이 한 번 자궁 입구까지 박아주면 바로 사령관 귀에다가 대고 '사랑해'하는 장화 생각하면 존나 개꼴리지 않냐?


그걸 들은 사령관이 자궁 입구가 열릴 때까지 박아주고, 그럴 때마다 사령관 귀에 자기 소리 말고는 아무 것도 안 들릴 때까지 사랑한다고 할 장화 생각하면 진짜 개오지게 꼴리지 않냐?


그러면서도 사랑하다 하지 않는 시간은 계속 입에다가 혀를 섞으면서 서로 타액 맛이 뭔지 눈빛 교환하면서 맛볼 거 생각하면 진짜 오지게 꼴리지 않냐?


그렇게 하루 종일 하다가 다음날 아침이 될 때쯤이 되면 다른 섹돌들이 살아 있는지 확인하러 비밀의 방에 들어오는데 그 때까지 서로의 입에 혀를 집어넣고, 장화는 사령관 목과 다리를 자기 팔과 다리로 계속 끌어안고, 사령관은 자세 하나 안 바꾸고 장화의 사랑한다는 말 들으면서 10시간 동안 질내사정만 20번 해줄 거 생각하면 존나게 꼴리지 않냐?


장화가 대충 56번 정도 가버렸을 때부터는 그냥 무의식적으로 사랑한다는 말만 계속 반복할 거 생각하면 존나게 꼴리지 않냐?


다른 섹돌들이 비밀의 방 들어왔을 때, 사령관의 정액이랑 장화의 애액으로 침대 시트가 전부 젖어있고, 존나게 야한 냄새 말고는 풍기는 게 없어서 들어오자마자 발정날 거 생각하면 개꼴리지 않냐?


그래서 자기들도 모르게 옷을 벗으면서 그 졸라 큰 침대를 살색으로 채우는데, 침대 옆에 놓은 콘돔 세 박스는 포장도 뜯기지 않은 채 일주일 내내 거기 있을 거 생각하면 진짜 개꼴리지 않냐?



아무리 생각해도 장화는 진짜 쥬지 사보타주를 하기 위해 태어난 섹돌 같다.

자기 직전 우연히 장화 얼굴을 본 내가 30분만에 생각해낸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