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은 카카오고형분 30% 이상, 카카오버터 18% 이상, 무지방 카카오고형분 12% 이상인게 초콜릿이고 준초콜릿은 카카오고형분이 7% 이상 및 다른 식물성 유지가 들어간 초콜릿인데, 저 식물성 유지=99% 팜유임


팜유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가장 큰 차이는 체온에 녹냐 안 녹냐임. 사실 팜유는 무색무취라 특징이 없는 기름이거든 

팜유 특징이 융점이 높음. 굳히면 한 40도 정도에서 녹는데 체온이 36.5도인걸 생각해보면 이걸 입 안에 넣고 스핀을 돌려서 4도 이상 올리지 않는 이상 녹을 일이 없음. 42~43도가 단백질 변성온도니 인간이 할 짓이 아님. 싸구려 초콜릿 먹었을 때 입안에 기름진 느낌이랑 알알이 분해되는 질감이 느껴지는게 다 팜유 써서 그럼.


반면에 카카오 버터는 체온보다 낮은 온도에 녹아서 좋은 초콜릿 먹었을 때 입안에 사르르 녹는 느낌이 드는 이유가 카카오 버터가 많이 들어가서 그럼


근데 초콜릿 집고 뒷면에 표를 보면 대부분 준초콜릿이라고 명시되었을거임 나쁜놈들이 카카오 버터는 비싸니까 다 팜유로 떼우고 고급 마케팅으로 비싸게 팔아먹는거 

노브랜드 초콜릿이 잘나갔던 이유도 편하게 구할 수 있는 초콜릿중에 유일하게 카카오 버터를 쓴 진짜 초콜릿이라 그랬음. 지금은 붐이 좀 꺼진 모양이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