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산드라. 오랜만에 교육시킬 아이들이 들어왔어. 자. 여기 명단이야.


어디보자... 몽구스 팀의 미호와 스틸 드라코,발할라의 알비스와 앵거 오브 호드의 하이에나까지... 딱 4명이군요.


응. 언제나 그랬듯이 부탁해. 내일부터 가면 돼.


후훗... 저만 맡겨주세요.






다음 날.


자. 모두 절 따라오세요.




으와아 대단해... 저 찌릿함이 여기까지 오는것 같아...


선생님만 뒤따라가면 언젠가 저도 저렇게 되는겁니까?


선생님! 너무너무 멋져요!!


이래서 알렉산드라 선생님과 함께하는군요... 너무 멋져요...


저만 잘 따라오시면 실제 임무에서도 자신만의 활약을 할수 있답니다. 그럼 계속 갈까요?





며칠 뒤.


벌이에요!!



미호. 지금 몇시지?


아직 끝나려면 멀었어. 집중이나 해.


아으... 배고파... 알비스... 혹시 초코바 하나 있어?


여기있어! 몇시간 뒤면 오늘 수업도 끝나니까 힘내!


어으음... 혹시 제 수업이 지루한가요?


아니에요 선생님! 언제나 봐도 정말 대단하신걸요?


선생님도 초코바 하나 드실래요? 너무 힘들어하시는것 같으신데...


아아. 걱정해줘서 고마워요. 선생님은 괜찮답니다. 얼른 마저 하죠.







그날 저녁. 오르카 호 간부식당.


흐으음...


공진의 알렉산드라 아니오? 뭔가 근심거리라도?


아아. 무적의 용이시군요. 딱히 큰 일은 없답니다.


흐음... 입은 큰 일이 없다고는 하지만 눈은 있다고 하는것 같소만. 누군가에게 말하긴 좀 그렇소?


...역시 주인님께서 총애하시는 지휘관이시군요...


나라도 괜찮다면 들어줄수 있소만. 어떤 일이 있소?


실은... 제가 무적의 용님과 보속의 마리아님께 교육을 인수인계 받은지 꽤 시간이 지났죠...

교육이 꽤나 길어지다보니... 제 교육이 과연 올바른지 가끔씩 걱정이 들더군요...


흐음... 갑자기 생길 근심거리는 아닌것 같소만... 


교육이 오랫동안 지속되다보니 나오는... 불안감이 아닐까 싶네요...


흐음... 본인에 대한 자신감을 잃은것 같소만.


자신감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공진의 알렉산드라 아니십니까? 무슨 일 있습니까?


아... 홍련 씨...


저희 미호와 스틸 드라코가 알렉산드라 씨 얘기를 정말 많이 해줬습니다. 정말 잘 가르쳐주신다면서요?


예? 아... 네...! 물론입니다. 끝까지 제가 잘 가르쳐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네. 알렉산드라 씨라서 믿고 보냈으니까요. 그럼 전 이만 가보겠습니다.


 

잘... 가르쳐준다라...


여기 있었군. 공진의 알렉산드라.


알비스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 역시 믿고 맡기길 잘했어.


하이에나가 좀 튀지않던가? 


아,아닙니다. 두 분께서 믿고 맡기셨으니. 끝까지 제가 책임지고 교육시키겠습니다.


정말 고맙네. 계속 부탁하지.


혹시나 알비스가 사고라도 치면 얘기해. 따끔하게 혼낼테니...


알비스 씨와 하이에나 씨 두분 다 잘 따라오고 있습니다. 믿고 맡겨주십시오.


고맙네. 그럼 우린 이만 가도록 하지.


믿고 맡겨주신다라...


봤소? 다들 그대를 믿어 의심치않고 부대원들을 보냈지않소.


네... 이제 확실히 알겠네요... 저의 교육은 잘못되지 않았다는것을...


그렇소. 그 마음가짐이오. 자신을 믿고 자신감을 가지시오.


후훗... 교육자인 제가 교육을 한번 받다니... 뭔가 어색하군요.


또 뭔가 어려움이 있다면 주군께도 한번 말해보면 좋을것이오.


네... 충고 고마워요...






얼마 뒤. 모든 교육이 끝난 날.


오늘로 제 교육은 여기서 끝이랍니다. 이제 다들 실제 임무에서도 잘 할수 있을꺼에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선생님!


레오나 대장님도 정말 기뻐하실꺼에요!


이 스틸 드라코! 몽구스 팀의 든든한 방패가 될께요!


그 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들... 정말 다행이네요. 자. 이제 가도록 해요. 여러분의 부대로.


네! 





그 날 저녁.


이번에도 정말 완벽했어. 며칠 동안 수고 많았어. 알렉산드라.


후훗... 당연한 일을 했을 뿐입니다...


으응? 뭔가 평소보다 더 밝아진 느낌인데?


어머.... 그렇게 보이시나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후훗...


(내가 모르는 며칠 동안 무슨 일이라도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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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A등급이라도 100까지 찍는건 너무 오래 걸려서 100찍는건 못 찍었네... 

아직 582 돌 역량이 안 되는 라붕이한텐 역시 알렉의 77쫄작이 제일인거시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