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제가 주인님을 경호하는 건 당연한 일인데 무슨 상까지.... 너무 과분한 은혜세요."


"...그, 그래도 주인님의 성의를 감히 거절할 순 없겠죠? 혹시 상을 고를 수 있다면 전 주인님의....."

"짠, 밥상이야!"


"......"



"아, 리리스는 내 개그가 너무 수준높아서 이해 못했나? 이건 밥상의 '상'자를 이용한...."




"아... 하하하!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은 별로 배가 고프지 않는데, 괜찮다면 다른 상을 요구해봐도 될까요?"

"쩝. 재미 없었나... 알았어. 뭘 원해, 리리스?"








"착상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