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링크:  https://arca.live/b/lastorigin/34100011














저...  그러니까 총 3명이시죠?






네에~~!







....  네...









아하하... 그... 억지로 안하셔도 되요...








네에~?  억지라뇨!  저희는 모두 하고 싶어서 참가하는거에요!







그치  예들아?


















대답








ㄴ.. 네!! 저희도 하고싶어요!!







... 그 그럼!  하는걸로 할께요...








그리고 복장은...









후후후...  그말만을 기다렸어요







네...?










쨘~!  예전에 매지컬 레아의 의상이에요~!








....








그...  레아님...  그 당시에 제가 정신없어서
지나쳤지만 그복장...  풍속점옷 인데요..?









우웅~ 아니에요!  메지컬 복장이라고요~!








아무리 봐도...








푸흡!








....


















....






백토, 모모...  살려줘....







그시각 모모상황





아이참~!  뭘 그리 말을 길게 가요~?

그냥 빨리 역활배정부터 정하고 해요~







자 자 잠시만요! 저희는 2명만 뽑을 예정인데..

너무 많아요...












이렇게 귀여운 아이들이 연극해보고싶다는데~

한번 바줘요~~  네~~?








그... 미안해요....  저희는 소규모 연극장이라..

자리도 부족하고   배역이 많아지면 지루해질거에요...









하...  정말 깐깐하네...   알겠어요...








저... 이런거 해도 되는거 맞나요..?





난  고기 먹고싶은데 그냥 빠지면 안돼...?







주인님이 없는데...  할필요가 없는거 같네용~








흥!  이런 유치한 놀이하려고 경호원 된거 아니에요!








....  호호호...  예들아?  그래도 언니랑 즐거운 추억만들고...  좋지 않을까..?





하치코는 할래요!!  저도 매지컬 하치코가 될꺼에요!!







역시~  우리 강아지~! 이뻐죽겠다니까~








그러고보니 이연극에 소집인원이 좀 많던데

지금 뽑힌자매님들이 있나요?









아까  뽀끄루에게서 연락 왔는데
레아님, 다프네님, 리제님 이렇게 3명 접수 됬어요!








!!







!!!









그럼 저랑!  리리스 언니 둘이서...










저도 참가하겠어요!!







엥? 페로 갑자기?







어머..?  우리 고양이...








내심 걱정했구나~?








그 아줌마가 또 주인님께 꼬리치려한다니...
이번엔 제가 먼저 하겠어요!








...?  가..  갑자기 사령관님이 왜...











어머머!!  아니에요!   지금 우리 고양이가  예민해서 이해해 줘요~ 호호









흐응~~ 언니가 갑자기 눈에 불이 켜진 이유를 알것같네~








난 그냥 갈래...








이번엔 하치코도 나갈꺼에요!








그럼 깔끔하게 가위바위보 해서 승부를 내자


불만없지?




이번에 하치코는 양보 못해!  나도 주인공이 될거야!









아...  아아...






흥...








자~!  저랑 페로 두명이서 신청할께요!








아.... 아!  네!!








흑흑...  하치코는...  또 주인공이 못됬어요...







하치코 언니... 다음에 또 생기면 그때 해요..
여기 손수건이요...









불쌍한 우리 강아지...






이언니가 주인님의 관심을 얻어서  반드시 모두에게 줄테니  기다려줘...











....  미안해 하치코...












왔구나 모모!





고생했어요 모모!






헤헤...  미안해요 오래 기다렸죠?








모모는 누구를 뽑았나요?








그..  그게 페로양이랑..  리리스양....  이요...










네!?  리리스양이요?? 안돼요!!

지금 리제양도 있는데!!










응? 그 둘이  왜? 서로 사이 좋던데??









그..  그게 백토야...  사이좋은게 아니고

서로 호흡이 맞을뿐이지  뒤틀린 연적이야...











나머지 페로양, 다프네양, 레아양 이렇게만은 상관 없지만....

역시 그 둘이 문제야....








서로 못만나도록 짜야겠어요...









안돼!  모두 메지컬팀이 될 가족들이야!!

배척하면 안돼!!









저 백토야...  그 둘은 마치...
매지컬 마법소녀와 대마왕 같은 존재들이야...

서로 안싸울수 없는 사람들이라고








그... 그런..!  어찌 이토록 비운한 운명이란말인가...








그것보다 제일 문제인건...
사령관님이 깜짝출연인데...  어떡하죠..?







헉!  맞다!!  어떡하죠!? 








이런말 하는게 미안하지만...







다프네양, 페로양 빼고 전부 정신나간사람들이라...  생각만해도 머리가 아파요...









모모...  머리아파...?  약 가져다줄까?







아니야!  잠깐 피곤해서 그런거야! 
그것보다 잠깐 사령관님좀 불러줄래?






하잇!










이거참....  곤란하네...

리리스에 리제...  페로랑 레아까지...







페로양이랑 레아님은 왜요?









사실 그 둘도 한번 싸웠었거든... 
산넘어 산이네...









역시...  우연이 아닌거 같아요...

갑자기 앙숙들이서 동시에 신청이라니....







그냥...  연극을 취소 할까요..?











모모!?










우리는 어린이들과 자매들에게
꿈과 희망, 즐거움을 주는
매지컬 마법소녀야..


그런데 이런식으로 사령관님을 쟁탈할 목적으로 나오면...  연극도 이상해지며 사령관님만 힘들어져..









역시...  그만두는게...









안돼!!









백토?








우리모두 연극을 마치고 다같이 3번째 의식을 하기로 했잖아!

이렇게 포기하는거야?







백토...  사장님을  무리하게 하면 안돼...

그리고 그 두팀들이 만나면 무슨일이 일어날지 몰라...







싫어!  무조건 할거야!! 어떻게든...







백토!!  제발 그만해!!   왜그렇게 고집부리는거야!!!








가뜩이나 힘든데 너까지 가세하지마!!!








모모!!  진정해요!! 백토가 일부러 그러는건 아니잖아요!!







그래? 

그럼모모는 왜 맨날 젠틀맨만 생각하는거야?
우리는?







아직 3번째 의식을 못받은 뽀끄르를 위해 이렇게 라도 하는건데! 

왜 너만 생각하는건데!!









너도 똑같아!!  결국 사령관님만!!











둘다그만!!









....








모모






네....









난 너희가 필요한게 있으면 언제든 들어줄수있고

너희가 힘들면 바로 달려올수있어


날 걱정해주는건 고맙지만
너무 감싸지 않아도돼










그리고 백토







응   젠틀맨











뽀끄루를 위해 이러는건 좋아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자기의견만 내세우면 안돼








그리고 뽀끄루랑은 이런연극 아니어도 내가 언제든 할수있는걸?











사!  사장님!!








하하!  미안 농담 해봤어








히히히!









사장님...  농담이래도 그런걸 대놓고 말하면...











...



죄송해요 사령관님....  저 먼저 나가볼께요...





(쿵)








앗!  모모!!










....  흑... 내가 모모를 기분나쁘게 했어...

어쩌지...









내가 갔다올께

그리고 백토  네잘못은 아니야












오후8시 옥상 테리어









모모~!







!!!








네~!  매지컬 모모를 찾으셨나요~?









하하하!  그멘트 오랜만에 듣네..

기분은 나아졌니?











....








글쎄요...  아직도...  가슴한쪽이 먹먹하고...
기분이 우울해요








사령관님...















백토는 어땠나요? 혹시 울고있나요..?









그런거보다 널 화나게한걸 걱정하더라고..










후...  하하하...

참 웃기죠?








뭐가?












모두에게 꿈과 사랑과 희망을 전하는  마법소녀 "매지컬  모모!!"









가 동료에게 상처를 준거도 모자라 추태까지 보이다니...

저는 왜 정상일까요...


괴로워요...


차라리 백토처럼, 같은회사 소속 자매들처럼 단순해지거나 컨셉을 유지하고싶어요...


고뇌에 빠져서 쓸때없는거로

 나 자신이 고통받고 이기적으로 변하는게 무서워요....






사실...  마법소녀도 그만두고 싶어요...


이 망해버린 세상에 꿈과 희망을 전달해 봤자  결국 똑같은 자매들뿐...

제자리걸음 밖에 못하는 제자신을 볼때마다

정체성이 흔들려요...


멸망하기전엔 마법소녀도 결국 다음시즌이 되면
교체되는데...

어차피 저하나 쯤은...







모모...








앗!  죄송해요 사령관님...

여기까지 오셨는데...  제가 또 기분을 다운시켰네요...


역시전....





(사령관은 모모를 힘껏 안았다)









사..  사령관님!? 










모모는 너무 고지식하고 완벽주의자야

그만큼 잘챙겨주고 꼼꼼한 사람인거겠지







...









너무 혼자 안고가려고 하지말아줘

너의 옆에 백토, 뽀끄루 그리고 다른 애들도 있고


무엇보다도 내가 있잖아








뭐 이건 내잘못도 있지

가장 가까이 있던 여자의 상태도 몰랐었으니








무슨소리세요!?  사령관님은 잘못이..










이번만큼은 내가 잘못한거로 하면 안됄까?









...  너무해요...

그렇게 나오면...  제가 미안해지잖아요...







그럼 그것도 내잘못이네











후후... 바보...








그래놓고는 얼굴이 가까운대?












사령관님  때문이니까~  책임져주세요!










.....







저... 저건!!  2번째 의식!?


백토..!  이러다  들키겠어..!








거기 숨어있는 아가씨들도 나와줄래?









에헤헤...  사장님 







...  모모...







....  백토..












미안해!!









어?









어쩜 저리 타이밍이 맞을지








하하하/히히











백토..  아까 화낸거 미안해...









아니다 모모!  나도 모모의 생각을 이해하지 못했다...

역시...  이기적인 마음에 매지컬파워가 약해진건가...










...   맞아 백토!  나도 너와의 우정이 깨져서
파워가 약해진거 같아!

우리다시 친해질래...?










응!!


그럼!







사랑과!








우정!










....






어..?






설마!!  다시 대마왕 뽀...






요.. 요.. 용기!!








마법소녀 매지컬팀 등장!






엄청난 포스;;









다시 완전체로 돌아왔으니 다음주에 하는 연기는 완벽할거야!






그분들이 사고만 안쳤으면 좋겠네....








자~!  다들 이제 자러갈 시간 됐어!

슬슬 기지로 돌아가자!









잘자 젠틀맨!!








좋은꿈 꾸세요 사장님!









....







사령관님...

그..  이번에 연극 맴버들 아시죠...?









응 알고있어

하필이면 상성최악들이라니...  하하...











원하신다면...  잠깐 출연으로 대체할수 있어요...









그럴수 없어

이미 함내로 내가 연극에 나온다는 소문이 퍼졌거든


그리고 백토가 또 삐질거 같아







죄송해요...  저희때문에 괜히 고생만 하시고...








아니!  오히려 즐거워

내가 언제 연극같은걸 해보겠어?
그것도 명배우들과 같이









하우으...  부끄러워요...









모모!!  빨리 자야한다! 







먼저 들어가 볼께요 사령관님


좋은밤 되세요!



응  잘자고!







(순간 모모가 가까이 뺨에 뽀뽀를 했다)









!!









이건...  젠틀맨을 위한 매지컬 프레젠트 에요..♡














.... 가버렸네








나도 이제 자러 가야지...





 

마침내 화해한 매지컬팀
다음주 공연으로 이야기가 마무리 된다

-3부로 계속-










응애
드디어 2부끝

3부가 마지막 이니 기대해줘


그리고 문학쟁이들 글저장 필수하셈

3번 날려먹으니 멘탈 나가기 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