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이건 필력투스가 필력을 먹어치운 후유증으로 글쓴놈이 싸버린 병맛유사문학임


-철충과의 전쟁 후, 오르카 심문실에서의 철의 교황 브레인 모듈과 사령관의 대화.)


"교황, 기분이 어떤가? 자네의 종족이 그렇게나 멸시했던 "하등한 살덩이"들에게 제대로 당한 느낌이?


"치지지직...치직...정말...역겹군...더러운 살덩이들 같으니, 너...너...너..너희가...승리했...다...생..생..생각하는가?"


"아니"


"이유가...무엇이지?"


"승리했다니? 우린 받은 만큼 되돌려 준 것 뿐이야."


"하...하하하하하하, 그것 참 난해한 대답이로군..."

"(데이터 이전 진행 중, 앞으로 45% 남았습니다.)


"이...이렇게 하면 어떤가, 젊...은...지도자여, 우리와 화친을 매...ㅊ자, 우리..들의...힘...을..합한다...면...분명 우리...는...온 우주의...가장 꼭대기에...군림하게 될 것이다..."


"시간 끌 생각일랑 하지 마, 다른 몸에다 데이터 이전해서 도망가려는 거 다 보여, 대신...음성 모듈은 안 버벅거리게 바꿔줄게."


(딸깍)

"이제 말문이 좀 트이는군, 살덩이의 지도자여, 동맹을 맻으면 우리 모두에게 이득이지 않은가, 기계와 살ㄷ...아니 생명! 이 둘이 조화를 이룬다면 분명 아주 아름다운 결과물이 나타날 거야! 물론...약간의 결점은 있겠지만."


"그래, 혹시 시드 마이어의 비욘드 어스라고 아나?"


"아, 알다마다. 거기서도 기계와 생명의 융합이 얼마나 강력한 힘을 내는지 아주 잘 나오지, 동맹을 수락하겠다는 건가?"


"아니, 거기서도 외계 종족과 인간은 동맹을 맻지만 결국 전 우주를 정복하러 다니지, 마치 멸망 전의 총수들처럼, 난 그렇게 되기 싫어, 난...그냥 여기가 좋아."


"어리석은 살ㄷ..."


"방금 뭐라고 했어?"


"아...아닐세...살덩...아니 인류의 지도자여, 내 제안을 잘 고려해 보게나,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걸세."


"글쎄, 난 더 좋은 계획이 있는걸?"


"더 좋은 계획?"


(사령관이 대충 철충걸즈 프로젝트 프레젠테이션을 보여준다.)


"어때? 끝내주지? 너가 그토록 바라고 있는 기계와 생명의 융합이야! 넌 새 몸을 얻고, 나도 새로운 재미 좀 보고! 완벽한 계획이지 않아?"


"뭐...뭐라고? 이 야만적인 살덩이 같으니! 그렇게 육욕이 중요한가? 우주 재패를 내버려두고 기술의 융합을 고작 밤일하는데 쓰겠다는 건가? 이건 말도 안돼! 난 거절하겠다!"


"거절? 패배자 주제에 거절을 할 수 있을까? 닥터! 진행시켜!"


"알겠어 오빠! 자...교황님? 이제 새로운 몸으로 다시 태어날 준비는 됬겠지?"


"아...안돼...살려줘! 살려주세요 위대하신 지구의 지도자님!!!! 안돼애애애애애애애애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