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설정과 다릅니다.


개인 창작 철충과 바이오로이드가 나옵니다.


이야기를 보기 전에 보면 더 재밌게 읽을 수 있습니다.

바실리스크

컬렉터즈

공중요새와 인공지능 그리고 바이오로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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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전에 투입되는 대원들이 시설 안으로 들어갔다. 


"제가 시설 시스템을 이용하여, 여러분들을 지원하겠습니다."


모비딕의 무전이 들려왔고, 대원들은 작전구역으로 들어섰다.


"우와..정말 거대한 배로구나.."


LRL이 바실리스크 위에 올라타, 향유고래의 거대한 자태를 보았다. 거대한 프로펠러가 4대나 있고 카키색으로 칠해져있는 거대한 비행선이었다.


"감탄하기엔 아직 일러요, 아직 여기엔 철충들이 가득하다고요."


"맞아요, 감탄은 나중에 철충들을 해치우고 하자고요."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고, 오르카호에 있는 사령관에게 연락했다.


"주인님, 전원 작전지역에 도착했습니다. 작전을 시작하겠습니다. 명령을 내려주세요."


오르카호에 있는 사령관은 리리스의 무전을 들었고 패널을 통해 작전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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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렉터 1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구역은 이 향유고래의 기관실입니다. 주의해주세요. 동력원의 힘은 너무나 강력하기에, 잘못 했다간 우리 모두 죽을 수 있습니다."


"컬렉터 2 개체가 서식하고 있는 구역은 이 향유고래가 아닌 이 시설의 3번 격납고입니다. 녀석은 함정을 파는 것을 좋아합니다. 주의해주세요."


."컬렉터 3 개체는 향유고래의 동면실에서 서식하고 있습니다. 섬세해야합니다. 제 친구를 잃을 순 없습니다."


다들 모비딕의 주의사항을 듣고, 각자의 구역을 향해 나아갔다.


"으으....뭔가 섬뜩해..무서워..."


LRL은 불이 꺼져있는 향유고래의 복도를 돌아다니며, 자신의 드래곤슬레이어를 꽉 움켜잡았다.


"LRL양,,무서워하지 마세요. 제가 어떻게든 지켜드릴테니깐요.."


이그니스가 LRL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전등을 비추며, 기관실로 향하는 길을 찾고있었다. 


"그나저나..모비딕? 이 향유고래라는 물건은 언제 만들어진건가요?"


"블랙리버가 제공권 장악과 스카이나이츠를 지원하기 위해 공중요새 프로젝트를 준비했습니다. 그 프로젝트의 결정체가 이 향유고래입니다. 하지만, 예산이 삭감되고 이런저런 이유에서 시제품 단 한대만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완성이 되었을 땐, 철충들의 침공이 시작했고, 이 향유고래는 이 캅카스 산맥에 있는 블랙리버 시설에 잠들게 되었습니다. 그러고있는 도중, 철충들이 쳐들어오게되어, 이꼬라지가 난거고요."


"그렇군요.."


아자즈가 질문을 하자, 모비딕은  무전을 통해, 그 질문에 답해주었다. 


"그럼, 바실리스크도 여기에 개발된 존재인건가?"


"LRL양...조용히.."


바실리스크의 사정을 들은 적이 있는 이그니스는 LRL의 입을 막았다.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는 아니였기 때문이다.


"바실리스크 소장은 조지아에서 철충들과 싸우다가 완파되어, 이 시설에 도착하였고, 연구원들에 의해..."


"거기까지하지.."


순식간에 분위기는 향유고래의 어두운 복도마냥 어두워졌고, 일행은 말이 없어졌다.


"거의 도착했다..여기가 기관실이다."


일행이 손전등을 비추었을 땐, 엄청 커다란 문이 반겼고, 이를 열기 위해 바실리스크가 날개를 변형시켜 억지로 열었다.

기관실에는 여러개의 엔진과 동력원들이 그녀들을 반겼고, 그녀들은 일제히 감탄한다.


"이야...이걸 해체하려면...얼마나 걸릴까요...?"


"부탁입니다. 농담이라도 그런 말을 하지말아주십시오."


손전등을 이리저리 비춰가며, 컬렉터를 찾고있었지만, 놈은 쉽사리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빨리 찾고, 동력원을 분리한 다음에 홍차를 마시고싶군요, 여긴 뭔가 으스스하니깐요..."


"쉿. 무슨 소리가 들린다.."


바실리스크의 말에 일행 모두 걸음을 멈추고, 소리에 집중한다. 저 멀리서 쿵쿵대며,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었다.


"어..! 저기!"


LRL이 손전등으로 가리킨 곳에는 엔진의 난간에 매달려있는 철충이었다. 노란색의 동력원을 친구삼아, 매달린 채로 잠들고 있었다.

불빛을 비추자, 머리에 달려있는 눈이 그녀들을 보았고, 그것은 소리를 지르며, 나무 덩굴을 타듯이 난간을 탔다.


"도망칠려고하고있어요!"


엘리 퀵핸드가 양산에 총알을 장전하여 그것에게 조준하였고 방어쇠를 당겼다.


"끼에엑!!"


그 총탄은 그것의 꼬리에 적중하였고, 보기좋게 기관실의 바닥에 머리를 처박았다.

그것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괴성을 질렀고, 이내 하단부에 있는 게틀링건이 회전하기 시작했다.


"히..이익!"


총구는 LRL을 향했고, 그녀는 지금 무방비상태였다. 엘리는 LRL과 멀리 있었기에, LRL에게는 닿지 않았다. 이그니스와 아자즈가 뛰어갔지만, 늦었다. 화염꽃이 피어나고, 무수히 많은 총알들이 그녀를 덮치려고하던 순간이었다.


"으으으...."


격발음이 들렸지만, 멀쩡하다. 아무런 상처도 없는 자신의 몸을 만지는 LRL 앞에 누군가가 서있었다.


"아무도 다치게 하지않을거다..."


바실리스크가 LRL 앞에 서서 철충의 공격을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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