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자! 오르카 무기고는 시험적으로 본 회차의 제목을 아스널'S 아스널(아스널의 무기고)로 변경합니다.)


지난 회차 재방송 보기!


"ORCAFLIX"


"오르카플릭스 오리지널 컨텐츠"


"프로젝트 오르카즘 제작"


"아스널'S 아스널"


"여어! 시청자 제군들, 지난 주는 잘 보냈나? 이제 이번 주도 시작했으니, 새 회차도 나와야겠지?"


"그.래.서! 오늘도 역시나 스페셜 게스트와 함께 방송을 진행해야겠지! 그렇다면...두구두구두구두구...나와주게나, 오늘의 스페셜 게스트!"


"반가워, 시청자 여러분, 난 철혈의 레오나. 시스터즈 오브 발할라의 지휘ㄱ..."


"잠깐...레오나? 자네는 시즌 2 2화에서 나오기로 했네, 시즌 1이 아니라."


"몇 시즌에 나오는지는 계약서에 안 나와 있었잖아! 모처럼 다이어트도 했는데!!!"


"그러니까 계약 전에 하는 말을 잘 들었어야지, 경비팀! 끌어내려!"


"자! 이리 오세요!/이거 놔! 내가 누군지 알아!/누군지 아니까 그냥 가만히 계셰용!"



(약간의 정적 후)



"잠시 사고가 있었던 점 미안하네, 그럼 다시 게스트를 불러봐야지, 나와주시게!"


"안녕하세요, 오늘의 스페셜 게스트 발키리입니다, 만나서 반가워요."


"나도 반갑네, 발키리 양, 오늘 소개할 총기가 자네가 사용하는 것이라 들었네."


"네, 맞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무기는...바로 모신나강 M1891이예요."


(모신나강 M1981/30, 제 2차 세계 대전에서 널리 사용됨)


"아, 모신나강! 500년 넘게 쓰이고 있는 소총계의 스테디셀러지, 시청자 제군들, 이 총에 얽혀있는 스토리가 궁금하지 않나? 그렇다면 바로 총기 소개로 넘어가도록 하자고!"


(총기 소개)


"모신나강 M1981은 7.62mmX54R 탄환을 사용하는 보병소총이네, 제식명칭은 "루씨까야 뜨리- 삐리네나 빈또브카 아브라졔짜 1891 고" 라고 읽는다네, 어렵게 느껴진다고? 그렇다면 "러시아의 3인치 소총 모델 1891년형"이라 읽으면 더 편할 걸세."


(베르단 소총)


"이 총의 개발 비화를 읇어주자면...오스만 전쟁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네, 제정 러시아군은 베르단 소총이라는 단발식 볼트액션을 사용했고, 오스만 제국군은 윈체스터 M1866 소총을 사용했네, 전편에서 설명한 레버액션 소총 말이야, 윈체스터의 뛰어난 성능에 구식 베르단은 제대로 힘을 쓰지 못했고, 결국 제정 러시아는 새로운 차기 제식소총 공모전을 열게 되네."


"그리고 테스트 결과 벨기에의 "나강 형제"가 만든 시제품의 성능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였네, 하지만...러시아에서는 벨기에의 총을 사용하는 걸 영 탐탁치 않게 여겼고, 그 결과 제정 러시아의 육군 장교인 "세르게이 모신"에게 총의 설계를 맡겼네, 물론 나강 형제의 내장식 탄창구조를 포함해서 말이야."


(세르게이 이바노바치 모신)


"툴라 조병창의 모신 대위는 혁신적인 탄젠트식 조준기(칼라시니코프 자동소총 계열이 사용하는 그것)와 연발 볼트액션 방식을 사용해 초기형 M1891 시제형을 만들었네...하지만, 뜻밖의 복병이 생겼지."


"무슨 문제가 있었던 거죠?"


"간단했네, 자기네들이 만든 탄창 구조를 그대로 복붙해 쓴 모신나강 시제품을 본 나강 형제가 소송을 건 거야, 그 결과 이름을 설계자 모신과 자신들 나강 형제의 이름을 붙혀 "모신나강"이라 하고, 자신들이 개발한 리볼버인 "나강 리볼버"를 제식으로 같이 채용하기로 합의했네, 결과적으로 둘 다 이득이였지, 러시아에서는 대부분 나강을 뺀 "모신 소총"이라고 부르지만 말이야."


"다시 이야기를 마저 하겠네, 이렇게 생산되기 시작한 모신나강은 다시 한 번 위기에 봉착하게 되네, 러시아의 공업력 부족으로 인해 타국 제작사에 외주를 맞겼고, 하필이면 러시아 단독 단위인 "아르신"을 사용한 것 때문에 타국 제작사들은 비명을 질렀네, 다행히도 야드파운드법과 호환되는 단위였기에 망정이지...호환도 안 됬다면 불량이 속출했을 거야."


"야드파운드법이라고요? 저 불렀어요?"


"닥터 양? 어서 나가게."


"히잉..."


"안타깝게도...타국 기술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불량률은 여전히 높았고, 러일전쟁 당시 일본제국군의 30식 소총에 비해 떨어지는 품질로 인해 러일 전쟁에서 패배한 요인이 되기도 했었네."


"하.지.만! 1차 세계 대전 당시에는 그걸 극복해 내는 데 성공했고, 제정 러시아군은 프랑스의 르벨 M1886과 베르티에 M1907, 독일 제국군의 게베어 98, 미군의 크라그-요르겐센과 스프링필드 M1903이나 영국군의 리-엔필드와 동등 혹은 더 높은(르벨 소총보다는 성능이 좋았음) 소총 성능을 확보했네, 그리고 적백내전(소련파인 적군과 제정러시아파인 백군이 싸운 내전)당시에는 적군과 백군 모두 이 소총을 사용했고...승리한 적군이 소련군이 되면서 저절로 모신나강은 붉은 군대의 제식 소총이 되었지."


"적백내전 후인 1930년대, 모신나강은 쓸데없이 길었던 총열과 총검길이를 줄이고 신형 미터법 조준기를 사용하는 개량형인 M1981/30을 도입하여 사용하게 되네, 모신나강 대체를 위해 AVS-36 자동소총, SVT-1938/1940 반자동소총 등이 개발되었으나 AVS-36은 설계결함, SVT는 독소전쟁이 끝남에 따라 완전히 모신나강을 대체하지 못했네."


"그리고, 겨울전쟁과 독소전쟁이 시작되자 모신나강은 소련군과 추축국 군대를 아우르며 폭넓게 사용되었네, 주 사용자인 소련군은 물론이요, 핀란드군 역시 모신나강을 요긴하게 사용하였네, 대표적으로 "하얀 사신" 시모 해위해를 꼽을 수 있겠지, 독일 국방군 역시 모신나강을 애용했네."


"하얀 사신이라면 저도 들어본 적 있어요, 제 개발자 분들도 시모 해위해를 모티브 삼아 저를 제작하셨죠,"


"그것 참 좋은 일이로군, 자네의 저격실력은 오르카 내에서도 탑 클래스에 들어가니까."


"칭찬 감사드립니다, 아스널 소장님."


"고맙네, 나도 감사 인사를 들으니 힘이 팍팍 나는군, 원래 글쓴이가 2부로 나눠서 진행하려 했는데, 지금 상태로는 그냥 한 번에 하는 게 좋겠어!"


"네? 글쓴이요?"


"자네는 몰라도 되는 일이네, 자! 이제 기본형 모신나강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알아보았으니 이제 파생형도 알아보자고!"


(파생형 소개 타임)


(모신나강 카빈)


"단축 총열과 접이식 총검을 채용한 모신나강 카빈이네, 주로 기병, 포병, 공병 등의 후방병과나 비전투병과가 사용했다네, 멸망 전의 "인리스티드" 라는 게임에서는 기본 총기로 나오는데...느린 연사속도와 짧은 사거리로 악명이 좀 있었다나 뭐라나."



(저격용 모신나강, PU 스코프 사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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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격용 모신나강이지, 특징으로는 구부러진 볼트와 약간 가공된 총몸, 그리고 저격용 PEM 스코프와 PU 스코프를 들 수 있지, 2차 세계 대전 당시 소련군의 저격 에이스였던 "바실리 자이체프"도 이 저격용 모신나강을 사용했네, PU 스코프 사양만의 특징이라면 스코프와 총몸 사이에 공간이 있어 공간 사이의 아이언 사이트로 사격할 수도 있었네."


(

(권총형 모신나강)


"이건...뭐죠?"


"아! 이건 권총으로 개조한 모신나강이라네, 총열과 개머리판을 잘라서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어졌지, 전편의 볼캐닉 볼리셔널 리피터를 생각하면 편할 걸세."



(현대화 모신나강)



"그리고 두구두구두구...마지막 바리에이션인 대망의 현대화 모신나강이라네, 프리플로팅 배럴이나 "아크 엔젤" 저자세 스톡 등을 사용했고, 현대화가 진행되어 탈착식 탄창과 전술 레일을 사용하여 현대 저격소총과도 대등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지, 러시아군 특수부대 스페츠나츠 역시 이 현대화 모신나강을 사용한다네."


(클로징 타임)


"이상으로! 오늘은 발키리 양의 모신나강의 역사, 그리고 파생형들을 알아보았네, 이제 스페셜 게스트인 발키리 양의 소감도 물어봐야겠군, 발키리 양? 소감이 어떤가?"


"병기의 역사나 여러가지 지식들을 알 수 있던 참 유익했던 시간이였어요, 수고하셨습니다, 아스널 소장님."


"역시 겸손한 발키리 양 다워, 그렇다면 전장에서의 멋진 활약을 기대하겠네, 자! 오늘은 여기까지 하고! 다음 주에는 미호 양과 함께 K-14 편으로 다시 찾아오겠네! 그 때까지 채널 고정하고 있도록!"


-아스널'S 아스널-모신나강 편-끝-


(후기)

지난 편보다 2배 이상 늘은 글자수로 찾아오게 되었음, 항상 봐주는 라붕이들 덕분에 이 시리즈를 계속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아, 그리고 새 제목을 쓸 지 아니면 원래 제목을 쓸 지도 정해줘!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