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장면 이전의 배경 포함, 인격의 변화 중심)

앙헬은 자신이 가문의 수장이 되기 위해 적대 세력을 모두 숙청했고 그 과정에서 자신의 누이인 마리아의 남편까지 암살했다.

마리아는 복수를 위해 홍련의 유전자를 훔쳐 장화라는 바이오로이드를 만들었고 자신의 복수를 위한 도구로 학대하고 멸시했다.

장화는 마리아의 명령에 따라 악행을 거듭했고 오직 마리아를 위해 테러 행위를 반복하는 것만이 자신의 존재 이유라 생각하며

그 테러 과정에서 자신과 맞서는, 자신의 존재를 부정하는 홍련과 몽구스팀에게 적개심을 가지게 됐다.

멸망 전쟁 이후 주인을 잃고 방황하던 장화는 몽구스팀을 만나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곤 분노와 함께 자신의 존재 이유를 되찾은 듯한 양가감정을 느낀다.

몽구스팀의, 가족의 일원인 홍련은 그런 장화를 보며 표현하기 어려운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홍련은 080기관의 요원들과 함께 장화의 배경을 알게되고 

고독하고 주변에 기대지 못하던 자신의 모습을 장화에게서 발견하고서 그녀를 구원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진다.

과거 팀원과의 유대를 두려워하고 서먹한 관계였으나 오르카에 복원된 이후 가족과도 같은 유대를 형성하게된 몽구스 팀원들은 그런 홍련의 뜻을 이해하고 장화를 구출하기 위해 뜻을 모은다.

여러차례 조우하는 과정에서 장화는 간신히 되찾았던 자신의 존재이유가 부정당하는 느낌을 받으며 심한 갈등에 휩싸인다.

장화는 결국 적인 자신마저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는 홍련과 몽구스팀의 행동에 결국 오르카에 투항한다.

오르카에 투항했던 장화는 짧은 기간 동안 가족간의 정을 쌓은 후에 마음의 고향이 된 몽구스팀과 언니가있는오르카를 떠나 다시 여행에 나선다.


플롯 (사건의 당위 중심)

몽구스를 이끌던 홍련은 자신들에게 강한 적개심을 나타내는 미지의 바이오로이드와 조우한다.

오랜기간 목적없이 떠돌던 장화는 자신과 맞서던 몽구스팀의 기억을 떠올리고 오랜만에 자신의 존재 이유를 되찾은 듯한 느낌과 적대감, 분노를 동시에 느낀다.

홍련 역시 무언가의 기시감을 느끼고 그 바이오로이드의 정체에 대해 궁금해한다.

홍련은 사령관과 080기관의 도움으로 UOU의 비밀 연구소에서 잠입해 장화의 정보를 탐색한다.

비밀 해제 시도 중 잘못된 접근으로 더 이상 정보를 얻기 어려워진 팀은 엘리 퀵핸드라는 개체를 복원해 정보에 접근하려 한다.

엘리를 복원해 장화의 배경을 확인한 홍련은 자신의 유전자를 도용했다는 사실과 오랜기간 홀로 고독하게 활동했다는 사실을 알고서 복잡한 감정을 느낀다.

몽구스팀과 홍련은 마음 속으로 인정을 느끼면서도 사고로 인한 상실이 두려워 팀 멤버 간에 유대를 쌓지 못하고 서먹한 관계를 유지하던 경험을 떠올리고 장화의 모습에서 그런 자신들의 옛 모습을 발견한다.

홍련은 장화를 구해 자신이 느꼈던 안도감, 유대감 등을 장화에게도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을 갖는다.

몽구스팀과 사령관은 그런 홍련의 마음을 이해하고 장화를 구하기 위한 작전을 승인하고 뛰어든다.

다시 한 번 장화와 조우한 몽구스팀은 철충의 습격과 장화의 함정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장화에게 접근한다.

위험한 함정들과 거센 공격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적대감을 내비치긴 커녕 자신들의 일원이 되자며 다가오는 홍련을 보며 간신히 되찾은 자신의 존재 이유가 부정당한 듯한 감정을 느끼며 심한 갈등을 느끼고 불안해진다.

조여오는 철충의 공격에도 불구하고 장화를 설득하기 위해 말을 걸어오는 홍련과, 그런 그 둘을 보호하기 위해 철충을 상대로 분투하는 몽구스팀의 모습에 가 장화는 (자포자기 하는 심정으로? 감동해서?) 결국 홍련에게 투항한다.

오르카에 투항했던 장화는 짧은 만남 후, 새로운 모험을 찾아 떠난다.


전체적으로 몽구스 쪽의 감정선은 그럭저럭 잘 표현한 거 같은데
장화 쪽이 좀 따라가기가 힘들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