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불닭뽀끔면이 나온지 얼마 안됐던 시절


피시방에서 평소처럼 게임을 하고 있는데


사장님이 새로나온 상품이라면서 컵라면을 하나 주셨음


이게 왠 떡이냐하고 감사합니다 하면서 먹었지


근데 나 진짜 매운거 존나 못먹음


그래서 한입먹고 눈물콧물 콸콸콸 흘리면서 카운터로가서


사장님한테 엉엉 울면서 콜라하나만 주세요 했더니


사장님이 개좋아하시면서 콜라하나 주시더라


분명 내가 매운거 못먹는거 알고 일부러 주신게 틀림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