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잡하긴 하지만 어찌됬던 완성했다

조각도로만 파고 깎다가 월요일에 USB꽂아서 쓰는 미니 그라인더 도착해서 어찌저찌 비교적 편하게 완성함

디얍풍 볼따구로 만드려다 페로 피규어보고 양쪽 볼 다 나오게 만드려니 난이도가 더 높아짐



운동하다 근처 공사장에서 주워온 원래대로면 ㅋㅋ햇쯍이 됬어야 할 폐각목



원래는 이랬는데 만들던 중 머리와 몸을 따로 안만들고 통으로 깎아서 만드는 바람에

저 롱헤어 안쪽을 조각도만으로 파낼 방법이 없어서 좆됬음

그라인더 주문한 것도 이 시점에서 주문함



그래서 나온 해결책

그냥 하치코로 만들어버린다 발키리 같지만 하치코다

뒷머리 꽤나 쳐내니 파낼 수 있어서 그냥 하치코로 만드는걸로 해결함

넌 이제부터 하치코니 그런줄 알어




그래서 어찌저찌 머리 안쪽도 파내고 짜투리 조각으로 귀하고 카츄샤도 만들어서 붙이고 해결됨

아 꼬우면 롱헤어 하지 말았어야지 아ㅋㅋ 씨발....




그리고 드디어 그라인더가 도착하고 디테일한 작업이 수월해짐

USB연결해서 쓰는거다보니 출력이 좀 거지같아서 진짜 목제 연마하는 수준이고 절단은 무리라 기대 이하의 성능이였음

그래도 없는 것보다는 훨신 나았고 샤프로 그린 뒤에 그라인더로 선 파내고 다시 파낸 곳에 샤프로 그림

눈은 차마 파내진 못해서 그냥 그림 아 몰라 채색할 도구도 없으니 그냥 이대로 둠


다음에는 ㅋㅋ햇쯍 만든다

머리하고 몸 제대로 따로 나눠서 만들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