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대회는 나, 엘리 퀵핸드에 의해 완전히 없어지고 말았다!"






"뭐......라고.....?!"








"그 말 대로다! 폭발물 전문 해체가인 이 몸께서, 그런 불경한 대회가 열리는 걸 두고 볼 것 같았더냐? 너희들의 주머니를 뒤져보시지!"






뒤적뒤적

"너... 도대체 그게 무슨..... 어?"








"이, 이게 뭐야? 내 폭탄이 왜..... 내가 몇 일을 밤 새우면서 공들여 만든 것들이...... 어찌 그런...... 아, 아니야! 이건 꿈이라고! 내가 만든 아이들이.....이렇게.... 간단하게......으아아아앙!!!!!"







"너의 폭탄, 수많은 재료로 대체되었다!"








"내, 내 폭탄도....해체 되었잖아? 저, 저...... PIG 같은 새끼!"







'하지만 내 폭탄은 비밀 금고에도 있지롱~! 멍청한 년! 덕분에 경쟁자만 사라졌구연~! ㅋㅋㅋ'






"표정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 지 다 드러나는 군. 안 됐지만, 너의 희망은 이미 작살난지 오래다 장화!"





"뭐....라고....? 그럴리 없어! 내 금고는 아무도 모르는 장소에, 엄격한 보안 체계를...."





"이걸 보고도 그런 말이 나올까?"







"이, 이럴 수가! 저건 내 폭탄들의 재료......"






"참으로 같잖은 장소에, 참으로 형편없는 보안 시스템이더로군. 네 머리의 수준을 알만하구나."






"이 자식....! 죽여버려주.....! 어?"






"뭐야....? 내 와이어가 왜...끊어져 있는 거야...?"







"손은 눈 보다 빠른 법이지! 이걸로 너희들의 폭탄 대회는 완전히 박살나고 말았다! 하지만 이걸로 끝이 아니지....나오거라, 안드바리!"






"여기 있었네요! 창고 물품을 훔쳐서 폭탄을 만들고, 대회를 연다는 새끼들이....."






"아.... 안드바리?!"






"물품을 몰래 훔치면 안 걸릴거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하하하!!!!"






"....여러분들은....."







철컥!

"참으로 못 된 사람이에요."







"시, 싫어!!!!!!!!"






"이걸로 체크메이트. 이제 위험은 사라졌어. 이번에도 오르카를 지켜낸거야!"







"이제 슬슬 티타임을..... 어?"







꽁꽁!






"안드바리가.... 얼....었다..? 이게 무슨.....?!"







"페하하하하! 이제 너의 야망은 이걸로 끝이다!" 







"너, 너는?!"






"그렇다! 나 스노우 페더다!"






"감히 존엄 그 자체인 폭탄 대회를 망치려 들다니......절대로 용서치 않겠다!"







"....제법 이군. 하지만 날 어떻게 이길거지? 폭탄으로? 폭탄은 내가 재빨리 해체하면 그만이다! 냉기? 나, 엘리 퀵핸드는 그까짓 냉기 따위로 얼지 않는다! 이제 곧 끝내주마...! 스노우 페....."







"?! ......끄아아악!!!!! 뭐, 뭐야?! 내 몸이 왜....?"






"뭐긴 뭐야? 너의 몸 속에 있는 폭탄이 작동한거지! 아무리 너라도, 너의 몸안에 있는 폭탄을 해체할 순 없을꺼다!"






"이.... 이 자식!!!! 언제냐? 언제 부터 내 몸 안에, 폭탄을.....!"







"....태어 났을 때 부터다."






"....뭐.....라고? 그게 무슨 말이냐?! 태어 났을 때 부터라니, 그게 뭔.....!"







"그 말대로다. 너가 태어났을 때 부터, 넌 내 폭탄이 설치된 존재였지."





"뭐라고?! 그런 말도 안 돼는...!"







".....그 동안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던가? 내가 왜 이리 폭탄을 극혐하는지, 왜 이리 평화에 집착하는지....."







".......설마......"







"바로 그 설마다! 내가 널 그런 성격으로 만든 것이다! 내가 널 그렇게 행동하도록 만든 것이다! 바로 이 날을 위해!"







"그럴.....수가.....!"





"페더야..... 도대체 왜......"






"..... 이 오르카에서 모든 스킨이 있는 존재와 곧 생길 존재를 없애는 것, 그것이 나의 목적.....!"








"이제 스없찐이니, 눈 참피니, 페에에에에에에에엥라니, 그런 것 이젠 지긋지긋 해! 그러니 끝내버리겠다!"









"나의 자식이자, 나의 예술은 전후무후한 충격과 공포를 줄 것이며, 이를 본 스마조는 전후무한 퀄리티의 스킨을 약속할 것이다!"








"거, 김칫국도 참......"








"안 돼..... 이럴 수는....!"







꾸욱!







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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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게 너가 부품런을 돌아야 하는 이유지! 잘 다녀와!"






".....너는...... 철탑행이야...... 시발년아......."






"이런 니미......"






"응... 네 아빠, 내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