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아쉽다......더 놀려 먹을 수 있었는데......"

'스킨 나온 거 진심으로 축하해!'

"아니, 이 새끼들이?"

"아, 말이 헛 나왔네...... 좆됐다....."

"......"

"그래, 이 기분 좋은 날에 화를 낼 순 없지! 특별히 이번엔 봐준다."

"휴우~!"

"그래..... 페더는 용서해 줄 수 있겠지......."

"하지만, 내가 용서해 줄 수 있을까? 각오해라! 이 기만자 녀석들.....!"

"애, 애니양?! 갑자기 그게 무슨......?"

"그 말 대로야! 이렇게 스킨도 없고, 서사도 없고, 심지어 표정콘도 없어서 이렇게 SD로 나와야만 하는 내 심정을 알기나 해? 그러면서 페더 넌 스킨 없다는 이유로 피해자 코스프레를...... 진짜 피해자는 나라고!"

"나온지 이제 1년이 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스킨은 커녕, 스토리에서 언급 조차 없었어! 심지어 2차 장작에서도 존재감이 없기는 매한가지...... 더 이상은 못 참아! 모두에게 내 존재감을 알리겠어!"

"그러니 너희들은 내 존재감을 알릴 희생양이 되어 주어야 겠다! 바로 니 엘리 하트 어택을 통해서....!"

"야 이 미친년들아! 나 자폭병 아니라고! 폭발물 해체가라고! 근데 왜 자꾸 다들 자폭병으로 쓰는 건데?!!!!"

"좆됐다...... 로자 아줄 두고왔는데......."

"으하하하하하!!!! 똑똑히 보아라 오르카! 똑똑히 보아라 라챈럼! 똑똑히 보아라 스마조! 나의 무서움을! 존재감을!"

"아, 안 돼!!!!!!!!"

"나도 그냥 문따개 신세인데....... 너무 한거 아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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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엘리를 통해 오르카를 날린 범인이 누구라고?"

"알바트로스요!"

"....뭐?"

"아니, 그거 내가 한건데....."

"야이 무적싸개 새끼야! 내가 너에게 뭔 잘못을 했길래 이러는 거야?! 너 때문에 또 수리하느라 제조를 못하잖아! 아니면 이젠 철탑을 못가서 애먼데 하풀이 한거냐? 응?!"

"아니, 잠깐....."

"아무래도 안 돼겠구만...... 야 에이다야! 너가 알바 저 새끼 좀 패라!"

"넹!!!!!!!!!"

"기, 기다리게 모두! 이건 내가 한게 아니라....."

".....말로 해선 안 돼겠군.....우선 무력을 써서....."

"자, 잠깐만!"

"잠깐 같은 건 없어....."

"키야! 속이 다 시원하네!"

"내가.....훌쩍! 그랬다고....... 무시하지.....훌쩍! 말라고...... 으앙!!!!!!!!!"

여러분은 알바가 더 불쌍한가요, 아니면 애니가 더 불쌍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