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

누구야?

사령관~ 택배 가지고 왔어!

오 왔어? 제대로 가져 온거 맞지?

익스프레스 모델을 뭘로 보는거야~ 당연히 제대로 가져왔지

아 근데 택배가 2개라고 하지 않았어? 들어온 걸 아무리 봐도 하나 뿐이던데?

일단 여기 자원 5만씩 가져왔어 이거 맞지? 근데 안드바리한테 혼 안나겠어? 이거 받고 또 제조실 갈꺼지?

괜찮아. 안드바리도 개인 택배를 열람할 권한 정도는 없어 거기다 난 사령관이잖아?

흐음~ 그럼 다른 택배 하나는 다시 가서 찾아보고 올게. 여기 받았다는 인증 사인 해주면 되.

여기 사인 했어.

오케이~ 받았어. 그럼 안드바리한테 안 들키게 조심해~ 또 안드바리 울려서 달래려 애쓰지 말고 수복실 신세는 또 지기 싫잖아

아 그리고 택배 하나 찾으러 안가도 되.

어 왜?

택배 두개 다 제대로 왔거든.

어...어? 그게 무슨 말이야 사려....

꺄아아악!! 사령관!

오늘 두번째 택배는 익스프레스 바로 너야.

으으....사령관....진짜 못말려...착불금은 이걸로 대신 받은거로 할게?

그러니까 알지? 대신 밤새 내일 새벽까지 나 사랑해줘야 해?

물론이지 익스프레스 이리와 빨리

아이 참♡ 사령관도 급해 내 몸은 어디 안 간다고? 오늘 하루종일 버텨줄테니까 히히♡

우오오오오옷♡♡♡익스프레스의 몸 뭐ㄴ....




(쿠당당탕)(덜컥)

사~령~관~님~ 여기 계신가요~

제가 믿을 수 없는 소식을 하나 듣고 와서 말이죠....? 자원을 받으셔서는 또 제조를 하려한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거짓말이시죠? 제가 잘못 들은거죠?

아,아니 안드바리야 그게 기다려봐

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중이셨군요 사령관님.

아,아니 바리야 그게 아니라....

기다리고 있을게요 제 방에서

최후의 만찬...충분히 즐기시고 오세요....

아...이게 아닌데...

어...그럼 사령관? 다음에 보자? 나 갈게?

아니 가긴 어딜가 하던건 마저 해야지 이리와



이후 익스프레스와 다음 날 새벽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안드바리 몰래 제조까지 했습니다




시발새끼....그때 총으로 쏴서 수복실로 보낼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