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설정과 다를 수 있음

*그 외 그동안 쓴 문학 총 정리


"그러니까... 이 내용이면 되는 건가요?"


"네. 간단하지 않습니까? 참치는 섭섭하지 않게

챙겨드릴 겁니다. 그쪽도 손해는 아닐 겁니다."


"후.. 그렇긴 하네요. 이 정도라면... 좋아요...

다만... 알고 계시지요?"


"네.. 원하는 꿈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

알고 있어요. 괜찮습니다. 그 정도는 각오 했으니..."


"좋아요. 그럼 바로 시작하죠. 자, 편하게 누우세요."


"후후후... 이걸로 나도..."


나이트앤젤이 편한 자세로 눕고 마키나가 그녀에게

주문 받은 내용을 토대로 꿈을 생성한다. 이윽고

나이트앤젤의 의식이 흐려졌다.



"오오... 생각보다 정말 리얼하네... 감촉도 구별이 안될 정도야..."


"그리고 무엇보다.. 이 무게감... 흐흐흐흣!"


나이트앤젤의 흉부에 묵직한 무게감을 

자랑하는 가슴이 생겨났다. 확실히 느껴지는 

무게감과 말랑말랑한 촉감..


"읏.. 이게.. 가슴 이라는 것인가.."


"흐흐흣... 이걸로 사령관 님을..."


"안녕! 오늘도 참 예쁘구나!"


"앗.. 사, 사령관 님..."


"왜? 긴장한거야? 귀엽네..."


어느새 배경이 비밀의 방으로 바뀌고

사령관이 그녀를 덮치듯 그녀를 눕혔다.


"으읏..! 사, 사령관 님.. 저.. 처음이니까.."


"괜찮아. 알고 있어.. 합류한지 얼마 안 지났으니까..

긴장하지 말고, 내게 맡겨."


"으으.. 읍..!"


사령관이 그녀의 입술에 부드럽게 키스했다.

정말 사실과 같이 느껴지는 사령관의 입술..

부드럽고 달콤한 첫 키스를 하며 그녀의 심장이

더욱 두근두근 강하게 뛰었다.


"후... 정말 이건 못 참지."


"앗.. 가, 가슴이..!"


사령관이 그녀의 상의를 벗기며 바로

가슴을 애무하기 시작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손길에 그녀의 음부가 젖기 시작했다.


"사령관 님.. 제 가슴이 그렇게 좋으세요..?"


"물론이지.. 다른 여자도 아니고 바로 너의 가슴인걸.."


"하핫.. 역시.. 사령관 님 역시 남자군요.."


조금은 가슴이 아프지만 그녀는 사령관의

애무를 받으며 지금 이 순간을 즐겼다.

자그만치 석달치 봉급을 털어 의뢰를 넣었다.


이 정도는 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다.

그녀는 본전을 뽑을 생각이었다.


"후후... 투자한.. 보람이..읏! 있어... 하아.."


마치 몸이 하늘에 떠오르듯 행복하고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었다. 만족도 300%를 보장 한다던

마키나의 광고는 헛소리가 아닌 모양이다.


"그럼.. 넣을게 스엔.."


"네... 넣어주..."


"지금 뭐라고...?"


"왜? 아직도 긴장하고 있는거야?

스엔 정말 생각보다 귀엽구나?"


"무, 무슨..! 저, 저는 나이트앤젤 이에요!

사령관 님! 저 모르겠어요?"


"뭐? 헛소리 하지마 스엔.. 이렇게 큰

가슴이 있는걸! 이런 흉부 장갑을 나앤이

갖고 있을 리 없잖아!"


사령관이 벌떡 일어서며 나이트앤젤에게

따지듯 물었다. 동시에 마키나의 홀로그램 환상이

마구 일그러지며 세상이 무너지기 시작했다.


"안돼..!! 이러지 마!! 꿈이잖아! 최소한 꿈에선!!"






"그... 미안해요... 역시... 제 힘으로도

그것은 불가능..."


"닥쳐!! 이 사기꾼!! 당장 환불 해줘!!

이럴 수는 없는거야!!"


"나이트앤젤 씨! 아무리 그래도 환불은 못해줘요.

저도 장비가 박살나서 손해라구요!"


"흐흐흣... 그래... 이딴 세상... 다 부숴버리자..."



그 후 오르카 호 마키나의 방에서 영문을 알 수 없는

대 폭발이 일어났고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사령관은

한동안 마키나의 장비를 고쳐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