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라유리 양? 갑자기 무슨 소리야?" 



"자, 잘 보도록 하세요!" -찌익!- 



"후후, 후하하하하!" 



"잠깐! 왜 옷을 갈아입었다고 체형이 바뀌는 건데?!" 



"자, 리앤 양! 누가 사령관님과의 동침에 더 잘 어울리는지, 가슴 승부입니다, 덤벼 보도록 하세요! 설마 겁이 나신 건 아니겠죠?" 



"윽..." 



"...겁을 먹어도 어쩔 수 없겠죠. 이게 당신만 보고 1년 내내 칼을 갈아온 저와, 사령관님과 노닥거리기만 하신 당신의 차이입니다!" 



"..." 



"갑자기 미소를 짓다니, 무슨 일인가요? 당신 가슴에 너무 희망이 없어서 실성이라도 하셨나요? 후후후, 도망칠 수는 없답니다...!"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으려 했는데." 



"뭘 말씀하시는 거죠? 제게 당신의 그 처량한 가슴을 키우는 방법을 구걸이라도 할 셈인가요? 

 ...알몸으로 절이라도 한다면 생각해 볼게요. 그렇다고 토모 기반인 당신 몸이 이렇게까지 성장할 수는 없겠지만요, 후하하하핫!" 



"자, 시라유리 양도 똑똑히 봐, 이게 내 진심이야!" -투두둑!- 



"단추가...! 하네스까지?!" 



"초천재 미소녀 신부 리앤 등장! ...아하핫, 막 이래." 



"당신, 도대체 어떻게...!" 



"왓슨이 매일 주물러 줬더니... 이렇게 커졌단 말이야. 갈수록 셔츠가 꽉 껴서 큰일이었다고?" 



"아니,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현실적이잖아요..." 



"비슷한 상황에 처하니 나랑 똑같은 소리를 하는구나? ...그래서, 어때 시라유리 양. 계속해 볼래?" 



"큭...... 기억해 두세요, 다음엔 꼭 당신 목을...!" 



"에이~ 살벌한 소리 하지 말고! 그럼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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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 가슴 성장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