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꿀꺽!








"....그래. 비록 사과문이 마음에 든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과문을 올린데다, 너네쪽 사정도 이해해줄 수 있으니 지금은 물러나 주지..... 다만....."








"다, 다만....?"









"다만, 다음에도 이 사단을 내면 정말로 스마조는 개박살이 날거다. 지금 스마조 지하에 무엇이 있는 지는 잘 알고있겠지?"








"다, 당연합죠! 지금 지하에 엘리가 수백명이나 있는 건 알고있습니다!"







"그래 그래. 역시 잘아는 군. 만약 다음에도 이상한 짓 벌이면 바로 이 버튼을 통해 엘리를 기폭시켜서 스마조를 박살낼거야. 그러니 처신잘하라고!"






"넵! 명심하겠습니다!"







"그리고 주피디에게 전해. 만약 민심을 조금이나마 되돌리고 싶다면, 자신이 왜 이런 짓을 벌여야 했는지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라고. 알겠냐?"








"넵! 알겠습니다!"







"그리고 명심해. 유저들은 너희들을 사랑해. 만약 너희가 도움이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도와줄꺼야. 그러니 그 사랑을 져버리는 일은 다시는 하지 말라고. 이제 할 말 끝났으니 난 이만 간다. 그럼....."








"제길..... 왜 하필이면 내 스킨이 나온 다다음날에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냐고...... 투덜투덜....."






과연 주피디는 자신이 왜 이런 짓을 해야만 했는지 설명해 줄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