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잠깐 놀라갔다온 사이에

주인인 카이사르의 죽음을 목격하곤

큰 충격을 받았대....

부패한 공화정을 바꾸기위해 노력한 영웅의 허무한 최후를 보고 우리가 알던 귀엽고 깜찍한 리제는 몇달동안 기절했대...

자기가 자리를 잠깐 비운것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 

자신의 주인에게 집착하는 성질이 나타났대...


순수하고 귀여운 리제는 사라져버리고

집착하며 잔혹한 엘리자베스 a형이 나타났대....

다시는 주인을 잃어버리는 슬픔을 겪지 않으려고

다시는 한눈팔지 않으려고 살짝 바보같지만 순박한 자기를 버리고


주인에게 미움받더라도 끝까지 집착하는 엘리자베스 a형이 되었대......

자기가 '카이사르의 리제'였던걸 잊어버리고

엘리자베스 a형이라는 것만 기억하다

오르카의 사령관인 라붕이를 만나게된거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