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살보다 빠른 명마 구한 다음에 화살 쏘고 말 달렸는데 가보니 화살이 박혀있어서 빡쳐서 말 죽이고 보니까 자기가 쏜 화살은 이제 날아와서 박히고 있던 화살은 남이 쏴뒀던 다른 화살인 이야기.
삼국유사였던가. 거문고집을 쏘면 두 명이 죽고 안 쏘면 한 명이 죽는다고 해서 활로 거문고집을 쐈더니 자객이랑 내통자랑 뒈짖했다는 이야기
이성계랑 이지란이 한 명이 화살 쏴서 물동이 깨면 다른 한 명이 솜뭉치 달아놓은 화살로 물동이 막았다는 이야기.
한국사에서 활 잘쏘는 애들끼리 시비붙을 때 상대방한테 3발쏘기 시합해서 첫발은 숙여서 피하고 두발은 뛰어서 피하고 세발은 잡아서 막는 빌드.
이성계 얘기 나온김에 아기발도인지 아지발도인지 투구 쓰고 있는거 첫발로 투구 맞춰서 방어감소 걸고 두발째에 헤드샷으로 조진 이야기. 왜구가 엉덩이 들이대며 도발하길래 그대로 활로 후장관통해준 이야기. 싸울 때 화살 쏴서 다 헤드샷 떴는데 나중에 '나 일부러 한쪽 눈깔만 노렸음'하고 말해서 확인해보니 진짜 눈깔만 맞춘 이야기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