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아는 귀신은 아니고, 인터넷에 나도는 그런 것들임.


첫 번째로 인터넷에 막 나돌던 갑툭튀 낚시 사이트라 해야하나.

아무튼 납치태그 비스무리한 물건 사이트 버전이었음.




뭔 길태 일기장이니 뭐니 하는거.

그걸 아마 초딩 고학년 쯤에 봤을 거임.

그거 누나가 들고 와서는 이거 무서워서 그런데 같이 보자고 했음.

들어가봤지. 그땐 호기심 대마왕이었다보니 이건 못 참지~ 같은 식으로 바로 낚였었음.



그냥 흰 바탕에 굴림체로 쓰인 그냥 텍스트였고.

별 건 없었기에 그냥 텍스트를 좀 읽었음.




그 텍스트가 한 10줄 안팎이었을 건데, 한 6줄 쯤 읽을 때 쯤

기습당함 씨발.




그 이후로 둘 다 '일기장.html' 꼴의 물건 다 피한다.










두 번째로는 음산한 짤(gif)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고

그 때도 누나랑 같이 봤었는데, 그래도 그건 그냥 웹서핑 하다 어 뭐지? 하고 본거라서 저 일기장 같은 거랑은 좀 다르긴 함.



그 짤 올려두고 '여기 문 집중해서 보면 뭔가가 있음!' 이라는 식의 짤 올린 놈의 악의적 낚시가 있었고



둘 다 뒤로 나자빠지면서 울고불고 난리났었다.

gif 주제 거진 60프레임에 가까운 수준으로 스스슷 하고 튀어나오는게 어우 씨발.

의자도 와장창 소리 내면서 뒤로 나자빠졌고.


자면서 바지에 안 싼게 천만다행이었지 싶은 짤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