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도 사령관이 항상 동침하는 날에

남들 몰래 숨겨왔던 페티쉬를 고백하며

존나 변태적인 플레이를 요구하는 섹돌들의 사연만

폭로하는 귀신이래...

처음엔 당연히 사령관이 유출한 건 줄 알았는데

폭로글이 올라온 시간과 사령관의 행적을 대조한 결과

그 시간에는 사령관이 스정게에 접속하지 않았대...

phantom 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이 유령은

아직까지 보거나 들었다는 제보 하나 없이

오늘도 오르카의 어딘가에서 섹돌들의 커밍아웃을 기다리고 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