딴겜인 에픽세븐인데
캐릭터에 대한 설정을 게임에서 모두 볼 수 있도록
지향하는 시스템이 꽤 많음
실제로 A라는 캐릭터가 B랑 어떤 관계인지
나중에 B라는 캐릭터를 뽑으면
저렇게 보여지기도 하고
캐릭터의 애정도나 호감도에 따라서
숨은 이야기나 설정이 나오는 경우도 많음
유미 애정도 100 : 유미는 멸망전 생존개체다
유미 애정도 150 : 멸망전 당시 즐겨 봤는 만화는 AAA다
이런 식으로
라오 설정이 어느 부분은 뭔가 구멍 투성이도
어느 부분은 굉장히 잘 짜였다고 생각하지만
실상 처음 이 겜에 입문하는 유저는 최애캐가 생겨도
해당 캐릭의 설정을 발로 뛰거나 찻집 말고는 정보를 모름
그래서 위의 짤 내가 막 엑셀로 막 만든 건데
그냥 아래와 같이 했으면 좋겠더라
이런 식으로 해당 캐릭터의 기본 정보와
각 인물의 관계도 그리고 관계도에 따라서
애가 뭔 세부 설정이 있는지 알면
단순히 서사에서 정보 하나 나오고 밈을 억지로 만들거나
혹은 공식과 너무 동 떨어진 창작으로 현타가 오는 경우도 적을 거 같음
실제로 2년 간 아쌉에서 푼 정보만 모아보면
상당히 많은 편이라 채울 수 있다고 봄
저런 부분이 게임에서 보다 쉽게 보여진다면
유저 입장에서도 그리고 2차 창작 유저들 입장에서도
게임을 더 애정 있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중구난방으로 설정이 퍼져서 힘들지 않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