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헤실헤실 빵긋빵긋할거같은 걱정따위 없어보이는 커여운 시아쨩



근데 자신이 왔던 몰타얘기를 하면서 전단장얘길하는데

뭐가 무서운건지 말을 쉽게 못잇고 움찔거린다

여기서 스쳐가듯이 드는 추측인데

높은'인간'님을 부르는 호칭이 전단장님이라는것과 아무한테나 웃지말라는 엠피의 말을보면

아마 시아는 전 전단장에게 학대 내지 과한 폭행을 당한 기억이 있는거 아닐까

웃었다가 쳐맞고 머리채를 붙잡힌채 귓가에 마구 소리지르는 전단장에게 잘못했다고 빌면서 사과하고 나중엔 제대로된 식사도 못한채 독방에서 근신당하는 생활을 반복하다가

인류멸망후 좋아하는 엠피언니와의 떠도는 시간을 거치면서 겨우겨우 회복된게 아닐까


어쩌면 시아의 약간 유아스러운 모습도

이때의 충격으로 인한 일종의 퇴행인건 아닐까




아님말구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