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 점심같이 먹는데 그때마다 보시는 막장 드라마가 있음.


주인공 엄마는 돈에 눈이 멀어 자식 버리고 주인공이 다니는 기업 회장에게 넘어감.

그 기업 회장이 주인공 아빠를 뺑소니로 죽였는데 그것도 비밀로 감추고 같이 살음.


주인공은 이런 엄마와 회장에게 복수하려하는데 쓸데없이 잡은 증거물 자랑질하다가 증거가 쓸모없어짐.

그렇게 되자 복수하겠다고 원래 사귀던 약혼남을 버리고 엄마와 회장의 새딸(아버지가 다른 동생인셈)의 남친을 꼬심.

근데 전 약혼자와 꼬신 동생의 남친이 형제 사이라 형제 사이와 그쪽 가족관계 파탄냄.

그래놓고 나 잘한 거 맞지 아빠? 용서해줘요 전약혼자씨 ㅇㅈㄹ 하고 있음.


여기서 끝이 아니고 주인공을 키운 새엄마와 삼촌(혈연관계 아님)이 있는데.

회장이 아버지를 죽였다는 사실을 알고도 말 안해주고는 네가 충격받을까봐 그랬다를 시전.

심지어 삼촌은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회장의 여동생과 썸타는데 주인공이 복수하다가 삼촌이 로맨스 찍고 있으니 전개가 중구난방임.


가장 무서운 건 이게 일일드라마 시청률 1위라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