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 자체가 메인맵도 그렇고 변소도 1234순으로 열리는 계단식인데 


계단식으로 계속가다보면 인플레가 가속화됨. 이전 지역보다 강화된 적을 계속 내야하는데 그러면 한계가 찾아옴.


지금 3지역만 봐도 적들랩 180에 욕나오는 조합으로 2지보다 난이도를 올렸는데,


캐릭터들 딜 한계가 존재하는 상태에서 같은 방식으로 4지 낼 수는 없음. 그렇다고 플레이어 캐릭을 맞강화 시켜주면 더 안 되는거고




개노보면 주PD는 앞으로 편성 제한넣은 고난이도 묘수풀이를 만들고 싶어하던데


묘수풀이 힘들게 만들어도 사람들이 3지 못뚫고 포기하면 개발력 낭비 아닌가.


현재 2지 난이도가 적당한 고난이도라서, 변소에 도전하는 유저 수준이면 돌파가 가능하지만 3지는 고인물도 욕하고 있고.




또 지금 변소 시스템이 2지까지 밀면 연금으로도 알터리움이 꽤나 들어옴


그래서 정상정복이 아니라 재화수급이 목적인 유저는 3지를 반드시 밀어야 할 동기가 없음.


가끔 생각나서 한두층씩 올라갈 때는 있어도 욕하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꾸역꾸역 60층 등반까지 갈 유저는 2지에 비해 적다는 말임.


그런 상태에서 4지 조건을 3지역 정복으로 내놓으면 3지 못깬 사람들은 아예 포기할 수밖에 없고 


다음 5지 6지 나온다고 해도 짐이 더 쌓였다는 무게감만 추가되어버림




그렇다고 3지 조합이나 철충 성능을 너프하는건 그거대로 안 좋다는 생각이 드는게


이런 "욕나오는 조합'을 깨는걸 좋아하는 유저층도 분명 있기 때문에, 다양한 컨텐츠라는 부분에선 남기는것도 좋은것 같음.


어렵게 내놓고 불타면 너프시켜주는식으로 앞으로의 모든 컨텐츠를 짤 수도 없는것 아닌가





그래서 4지부터는 1지역 혹은 2지역 클리어를 조건으로 개방되게 하고 고난이도든 묘수풀이든 시도하는게 낫다 생각됨.


혹시나 뒤 지역이 3지보다 쉽게 나온다 해도 이런식이면 어려운거 원하면 3지 깨면 되는거고 재화수급 원하면 쉬운거 먼저 깨는거고


어차피 수급가능한 총 재화량은 이미 정해져있는데 괜히 어렵게만 내서 욕먹고 흥미도 떨어트릴 이유가 있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