上편 (1~2일차)

中편 (3~4일차)

下편 (5~7일차)


下편에서 게임 끝났고 完편은 마피아 시점에서의 게임 진행을 담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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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제 1회 오르카 마피아 게임을 시작한다!!!


~사건의 전말~


시민 9명

vs

마피아 3명


1일차 낮


음, 이 게임에서 이긴 뒤 시민팀 동료들과 함께 사령관과 질펀한 10p를 할까 생각중이었네.


8p라니...우리팀은 이겨도 4p가 최대인걸요. 


마피아다!! 홍련 언니가 마피아야!


-재판 결과, 홍련 사형



1일차 밤


시민처럼 보이려고 연기했는데 홍련이 자폭할 줄이야...


대신 기회로 삼을 수 있었지. 아스널 언니는 홍련 언니를 검거한 공으로, 난 홍련 언니를 큰소리로 몰아붙인 걸로 시민인 척 신뢰를 쌓을 수 있었잖아.


오늘 밤은 리리스를 암살하는 건 어떤가, 경호실장인 만큼 위험인물 파악하는데 눈치가 빠르니 미리 치워버려야 할 거다.


아냐, 리리스 언니를 이용할 수 있을지도 몰라, 일단 살려두자.

의사한테 날 살리라고 블러핑쳤으니 이게 먹힌다면 오늘밤은 의사가 무력화 될 테고,

마리 언니는 아스널 언니를 시민이라 믿는 것 같으니 남겨두고,

우리한테 위험이 될 눈치 빠른 인물은... 칸 언니와 레오나 언니인 것 같네,  레오나 언니를 먼저 암살하자.


마피아는 레오나를 암살 대상으로 지목



레오나씨가 마피아가 아닐까 싶네요, 그게 눈매도 무섭고... 분위기도 차갑고...


경찰은 레오나를 조사 대상으로 지목, 그녀는 시민으로 판정됨



닥터를 살려야 할까? 아냐, 낮에 한 행동을 보면 닥터는 능동적으로 마피아 검거에 나서지 않았어.

아스널은 시민같기는 하지만 소 뒷걸음 격으로 마피아를 잡은 것이니 앞으로도 마피아 검거에 도움이 될 지 미지수야.


그렇다면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내가 살아남아서 다른 이들을 관찰할 필요가 있겠어.


의사는 자기 자신을 치료 대상으로 지목


*


2일차 낮


의사가 마피아의 암살을 막아내는 데 성공했습니다.


뭐!? (마피아가 나를 노렸었다고? 역시 나를 견제하는 건가?)

어? 진짜? (의사한테 찍신 들린 게 아니라면... 혹시 레오나 언니가 의사?)


(메이와 라비아타가 서로를 마피아로 지목)


-재판 결과, 메이 사형



2일차 밤


메이 언니와 라비아타 언니가 서로를 지목하긴 했어도, 다들 이게 시민끼리의 오인사격임을 눈치챈 모양이니 정치질로 라비아타 언니를 마피아로 몰고가는 건 힘들 것 같네. 그래도 일단은 살려두자.


칸을 제거하지. 내가 말한 직후 반박한 걸 보면 날 의심하기 시작했을지도 모른다.


아, 그렇지. 아스널 언니. 다음날에 내가 기회를 봐서 리리스 언니를 마피아로 몰고갈테니까 언니가...


거기 동조하란 뜻인가?


아냐아냐, 언니는 내 말에 반박해줘. 다른 파벌인 것처럼.


싸우는 척을 하자는 것이군, 알겠다.


마피아는 칸을 암살 대상으로 지목



정말 시민끼리의 오인사격인지 메이씨의 말대로 라비아타 언니가 마피아인지 알아봐야 겠어요.


경찰은 리비아타를 조사 대상으로 지목, 그녀는 시민으로 판정됨



메이는 시민이었으니 라비아타가 마피아? 메이한테 투표한 5명중에 마피아가? 아니, 마리 말대로 시민끼리 저격한 거일수도 있어.

가만, 레아는 끝까지 상황을 지켜보다가 가장 마지막에 투표에 참가했으니 어쩌면...


의사는 레아를 치료 대상으로 지목


*


3일차 낮


(닥터와 리리스가 서로를 마피아로 지목)


(닥터에 대한 의심이 너무 커졌어, 여기서 재판무효를 만들고 밤에 암살로 리리스를 제거했다간 분명 닥터가 의심받는다.)


(입으로는 리리스 편이라고 했지만 재판에선 리리스에게 투표해야겠군. 익명투표여서 다행이야.)


-재판 결과, 리리스 사형



3일차 밤


리리스 언니를 죽이긴 했지만 내가 어그로를 좀 끌어버린 것 같으니 아스널 언니는 계속해서 날 적대하는 척 해줘.


오늘밤은 라비아타를 암살하지. 모두가 동등한 입장인 게임이긴 해도 그녀의 발언엔 힘이 있는데다 슬슬 움직이기 시작할테니 위험하다.


마피아는 라비아타를 암살 대상으로 지목



저번엔 메이씨와 라비아타 언니의 싸움은 오인사격으로 판명됐지만 이번에는 과연...?


경찰은 닥터를 조사 대상으로 지목, 그녀는 마피아로 판정됨



이번에도 레아는 마지막까지 상황을 지켜보다 중립을 유지했지. 분명 그녀가 경찰일거야.


의사는 레아를 치료 대상으로 지목


*


4일차 낮


레오나, 마리, 아스널 셋 중 한명이 마피아일 것이오.


난 의사야, 그러니 남은 둘 중에서 골라.


(이런, 이래선 이지선다가 되어버리는데...)


속으면 안돼! 이건 레오나 언니의 함정이야!


(이 때를 노렸어!)

레오나는 분명히 시민입니다! 경찰인 제가 보증합니다!

그리고 닥터 당신은 마피아고요!


(여기서 의사랑 경찰이 총출동한다고!?)


(선동 on) 마피아끼리 서로를 지키려고 직업이 있는 척 하는 게 아닌가!


(아스널의 선동에 넘어간 마리와 슬레이프니르의 표로 레아를 사형시키는 데 성공, 그 대신 닥터가 마피아로 확정됨)



4일차 밤


급한 불은 껐지만 내일은 내가 사형되겠네. 그래도 아스널 언니와 마리 언니 중에서 고르는 건 하루 더 미룰 수 있을거야.


이번엔 용을 죽이지, 슬레이프니르는 휩쓸리기 쉬운 성격이니 선동하기 더 쉬울걸세.


의사인 레오나 언니도 그 생각을 하고 용 언니를 보호할거야. 슬레이프니르 언니를 죽여서 시민 수를 줄이는 게 급선무야.


마피아는 슬레이프니르를 암살 대상으로 지목



마피아가 머리가 있다면 마리나 아스널 중 한명을 죽이진 않을테고, 나 아니면 신중한 용 대장을 암살하겠지?


의사는 용을 치료 대상으로 지목


*


5일차 낮


(닥터 광탈)



5일차 밤


마리를 죽일 순 없고, 레오나와 용 중에서... 의사가 지키지 않은 쪽은 누구인가. 자신감이 대단한 레오나라면 자신을 지키겠지?


마피아는 용을 암살 대상으로 지목



-라고 생각하고 있을테지?


의사는 용을 치료 대상으로 지목


*


6일차 낮


(마리와 아스널 둘 중 한명이 마피아인 이지선다)


(아스널의 겸허히 재판을 받아들이는 연기로 시민인 척 성공, 자기 대신 마리를 사형시키는 데 성공함.)



6일차 밤


설마 아스널이었다니...! 어제 용을 노리려다 실패했으니 오늘은 나를 노리겠지?


의사는 자기 자신을 치료 대상으로 지목



-라고 생각하고 있을테지?


마피아는 용을 암살 대상으로 지목


*


7일차 낮 (현재)


시민과 마피아가 같은 수가 됐으므로 이 게임은 마피아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우승 축하해, 홍련, 닥터, 그리고 아스널.


브라보! 훌륭한 암살이었어 아스널 언니!


하하, 마지막 찍기는 운빨이었긴 했지만 말이지


죄송해요, 첫날 실수만 안했어도 수월하게 이겼을텐데.


에이, 아냐! 그걸 기회 삼아서 우린 시민인 척 할 수 있었는 걸!


그럼 마피아팀 여러분.


승리의 취기도 올랐으니 바로 4p 어떤가?


...좋아요.


어? 잠깐만 얘들아? 진짜 지금 바로 하게? 얘들아?

그렇지 닥터야 넌 들어가봐야...


이럴 줄 알고 성장약을 챙겨왔지. 딱 대.


아, 안돼...!


그대여, 이 아스널이 등장한 라오 2차창작은 십중팔구 이런 결말인 걸 알고 있잖은가.


멋대로 제 4의 벽 넘지 말아줄...


지금부터! 제 2회 오르카 마피아 게임을 시작한다!!!


규칙은 마피아 3명에 시민 1명이다! 게임 시작!!!


꺄아아아아아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