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은 보일러유지비 앰창이라 돈아낄려고 코타츠쓰는거
보일러트는 집안이 그리 많지않아서

그냥 전기장판이랑 같은 정도 아닐까

광열비 존나 비싸서

저거 정도로도 버틸 수 있는 추위라서?

온돌을 깔자니 지진때문에 못까니까?

코타츠 없어서 못사는게 코타츠가 따뜻해서가 아니라 코타츠밖에 따뜻한데가 없어서 그래
쟤넨 섬이라 여름이 존나게 덥고 습한것도 있고 지진이나 여러 환경적인 문제 때문에 집을 존나게 통풍 잘되게 지음
근데 이게 여름몰빵이라 겨울되면 집구석이 그냥 석빙고로 탈바꿈함
삿포로같은 북쪽지방은 좀 나은데 기본적으로 일본 대부분이 이런 상황임
이런 극한의 겨울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 생긴 대표적인 일본문화가 세가지임
첫째로 탕에다 몸담그고 몸을 덮혀 다음날 아침 해가뜰때까지 몸이 싸늘하게 식지 않길 비는 거임
온가족이 목욕물 하나 돌려쓴다고 더럽다고 뭐라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쟤넨 진짜 안 얼어죽으려고 몸담그는 용도고 씻는건 탕 들어가기전에 미리 씻어서 때 다 벗기고 들어감
둘째로 저래도 버티기 힘든 추위엔 끓인물주머니 이불에 넣어놓고 잠자리를 데우는 거임
마지막으로 코타츠
탁상안에 열선깔아놓고 이불을 위에 덮어서 온기가 코타츠 밖으로 안나가게 해서 들어가있으면 따땃하긴 함
근데 솔직히 안에 공기만 데우는 거지 바닥은 별개라 온돌, 보일러에 길들여진 한국인 입장에선 여전히 엉덩이 시림
게다가 이불 안만 따뜻하고 이불밖은 여전히 석빙고 안이라서 사람이 코타츠 밖으로 나갈 수가 없음
코타츠가 존나게 따뜻해서 사람이 게을러지는게 아니라 코타츠 말고는 사람이 버틸 수가 없는 상황이라 이불밖으로 나올수가 없게 된 거임
요새는 일본에도 고급아파트같은데선 바닥난방을 설치해놓기도 하지만 일반적인 가정에선 여전히 보일러는 부르주아들 돈지랄에 불구함

한국같은 난방이 필요 없을 정도로 조금 따뜻하긴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