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략은 덱이 왜 돌아가는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공략임.

덱들은 변소를 기준으로 함.

원리를 알아야 응용도 할 수 있을거고, 무지성으로 덱만 굴려온 이들도 덱짜는 재미를 느껴보라고 만드는 공략임.

물론, 무지성으로 하는 이들이 나쁜거 아님.

전략겜이라면서 사붕이, 철파르탄, 프레데터, 추적자 렌덤 웨이브로 넣는데 이게 어케 전략겜?

그리고 용어 정리가 존나 안되고 인게임 정보 제공도 불편해서 이해하기 어려운거 맞다. 

나도 수동덱이니까 짜지 오토덱이면 진짜 엄두도 못내겠다.


내가 설명할건 다음과 같음.


1. 덱의 원리

2. 덱 구성원들의 역할

3. 덱을 꺼내면 좋을때와 나쁠때


이 순서대로 설명할거다.

그럼 시작한다.


1. 빙룡덱의 원리


일반적인 빙룡덱은 보통 이 형태일것이다.

이 덱은 냉기속성덱이며, 단기전을 노리는 덱이다.

장기전이라고 약하진 않으나, 단기전으로 끝내는 것에 최대한 중점을 둔 덱이다.

덱의 원리는 상대의 냉기저항을 낮추고, 침수를 건 다음, 만능딜러인 빙룡눈나범위기로 싹쓸이하는 것이다.

근데 덱의 구조상 단기전에 최적화되었을 뿐이지 장기전이라고 약하진 않다.




2. 덱 구성원의 역활



딜러인 빙룡이다.

빙룡은 특이한 특징이 하나 있다.

스킬들이 웬만한 지원기의 스킬들 보다 유틸성이 뛰어나다는 거다.


1스킬


여기서 주목해야 하는 건 보호무시와 침수시 강화효과 해제, 행동불가다.

보호무시는 탱커뒤에 숨은 귀찮은 철충들을 한방에 자를 수 있게 해준다.

강화효과 해제는 보호막, 피해 최소화, 방어막등의 귀찮은 것들을 단박에 지워버린다.

행동불가는 상대가 자신의 턴이 돌아오더라도 그 다음턴이 올 때 까지 스킬을 못쓰게 하는 것이다.


2스킬

주목해야될 키워드는 보호무시, 냉기저항감소인 상대에게 피해량 증가, 침수일경우 강화효과 해제다.

보호무시는 위에서 설명했으니 넘어간다.

냉기저항감소인 상대에게 피해량 증가는 빙룡의 냉기딜이 뼈아프게 박히는 이유다.

냉기저항이 감소된 상태인데 여기에 피해량도 증가하니 얼마나 아프겠는가?

강화효과 해제는 위에서 설명했다 싶이 빙룡 눈나가 날아오른 이유중에 하나다.

귀찮은 토터스, 피해무효의 스팩터, 피해 최소화의 케미컬 칙 x등 귀찮은 기믹을 무시할 수 있게 해준다.


페시브는 중요한 페시브 하나만 설명하겠다.

이 페시브 때문에 나는 빙룡덱을 단기전을 노리는 덱이라고 설명했다.

그 이유는 저 무식하게 딜뻥이 되는 공격력 펌핑 수치가 라운드가 지날수록 줄어들기 때문이다.


자, 이제 배운걸 정리 해보자.

1. 빙룡 눈나는 기저항감소, 침수의 조건이 만족되면 귀찮은 기믹을 무시하거나, 행동불가를 걸어 상대를 바보로 만들 수 있다.

2. 빙룡눈나의 최대 딜은 페시브가 라운드가 지나면 지날수록 감소하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딜을 쏟아주는게 유리하다.


따라서 빙룡눈나는  기저항감소, 침수 등의 조건을 만족시켜줄 수 있고, 행동력, ap 펌핑을 통해 빨리 행동할 수 있게 해주는 전투원과 조합시켜야 한다.


레아는 이 덱에서 침수와 ap펌핑을 맡고 있다.

그 이유를 설명한다.



레아의 1스킬은 빙룡 눈나와 함께 활약하기 위한 조건인 기저항감소 침수를 만족시킨다.

그리고 그 범위가 맵 전체를 커버하기 때문에 가장 이상적인 침수요원이다.


이 페시브는 ap, 행동력을 펌핑 해줘서 빙룡 눈나가 한 턴이라도 빨리 적을 때릴 수 있게 해준다.


레아가 빙룡눈나와 조합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기저항감소 침수 맵 전체에 줄 수 있다.

2. ap, 행동력을 펌핑해서 빙룡눈나의 페시브 낭비를 막는다.


기동형 한정 만능 지원기인 마키나다.

기동형 덱을짤때 자리가 하나 비었으면 무지성 마키나를 해도 좋을 정도로 만능이다.


간단하지만 필요한 공격력, 적중버프이다.

회피버프도 은근 유용한데 혹여나 빙룡이 맞게 될 상황에 처했을때 회피율이 올라 피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모든 페시브가 다 사기지만, 빙룡덱의 키워드를 만족시키는 이 페시브만 설명하겠다.

이 페시브는 지원기들이 먼저 행동할 수 있게 해준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빙룡눈나의 모든 공격은 기저항감소 침수를 만족시켜야 하므로 레아, 엘라가 빙룡보다 먼저 행동을 해야만 그것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마키나가 빙룡 눈나와 조합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심플하게 좋은 공격력, 적중버프를 준다.

2. 지원기들이 먼저 행동할 수 있게 해준다.



체강이라 놀림받지만 이 덱에선 최강에 맞는 든든함을 보여주는 알바트로스다.

알바트로스가 이 덱에 쓰이는 이유는 별거 없다.


피해무효화 때문이다.

물론

이 두가지 페시브도 꽤 좋지만, 가장 중요한건 피해무효화 때문이다.

피해무효화 덕분에 혹여나라도 세는 공격에 대해 안전하다.


알바트로스가 빙룡눈나와 조합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알바트로스는 피해무효화를 통해 안전성을 높여준다.

2. 이것 이외에 공격력 증가, ap 펌핑을 주는 페시브가 있어 빙룡덱에 어울린다.

3. 열,행보호를 제공하는데 이게 은근 꿀이다.



작지만 미친 유틸성을 가진 개사기 적폐 지원기, 엘라다.

엘라는 평범하게 좋은 지원기지만, 속성덱 한정으론 대체할 수 없는 개사기 지원기다.

속성덱에서 자리가 부족하다?

엘라를 넣어라.

그러면 뭐가 됬든 굴러간다.


그 이유를 이제 설명하겠다.

엘라의 2스킬이다.

해로운 효과 해제는 상당히 좋은 옵션이다.

불파르탄을 상대할때 들어오는 지속데미지를 제거해주고, 처음부터 상태이상 거는 이상한 철충들에게서 자유롭게 해준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천사의 포옹 버프다.


엘라가 속성덱의 만능열쇠인 이유다.

각 속성에 맞는 특정장비, 냉깡, 불깡, 전깡을 착용하면 각 속성의 저항을 60%나 떨궈준다.

빙룡덱이니 냉깡을 끼고 냉기저항감소를 부여할 수 있게 해주자.


천사의 포옹이 중요한 이유다.

ap 펌핑을 해주고 공격력, 적중, 회피, 효과저항등 알짜배기 효과들을 제공한다.

덱의 안정성과 빙룡 눈나가 한 턴이라도 바르게 행동하게 해주는 좋은 스킬이다.


엘라가 조합된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기저항감소를 무려 -60%나 제공한다.

2. ap펌핑을 할 수 있다.

3. 알바트로스에게 회피, 효과저항, 속성저항을 제공해 안정성을 높여준다.



이걸로 각 전투원들이 왜 빙룡덱에 쓰이는지 알게 됬을 것이다.




3. 덱을 꺼내면 좋을때와 나쁠때


좋을때: 거의 대부분의 맵. 냉기저항이 높은 철충들이 있어도, 엘라와 빙룡눈나 자체의 페시브, 침수가 걸리면 냉기저항이 존나 떨어지기 때문에 의미가 없다.


나쁠때: 타수를 요구하는 맵(ex: 엑스큐너스, 추적자), 광역피해분산을 사용하는 일부 철충들이 등장(사이클롭스 X, 인트루더)하는 맵. 알바트로스의 회피율보다 높은 적중을 가진 적이 많이 등장하는 맵, 빨간봄버가 나오는 맵(귀찮긴 하지만 상대하지 못하진 않는다)


이상 빙룡덱의 원리의 설명을 마치겠다.

왜 빙룡이 좋은지 설명을 했고, 각 요원들이 배치된 이유도 알았을 것이니 이 덱이 왜 여기서 안되는지, 왜 여기서 뚧히는지를 알게되었으리라 믿는다.


다음은 이게 왜 돌아가는지 모를 기이한덱, 아슬아슬한데 안정성 있는 요상한 덱인 코헤이덱의 원리를 설명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