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그동안 쓴 창작 글 모음



"이건..."


카페 호라이즌의 개장을 앞두고 의상실을 홀로 점검하던 중 이번 의상들이 눈에 들어왔다.


다소 높은 굽의 하이힐과 예쁘게 정돈된 검은 스타킹. 그리고 그 옆에 가지런히 정돈된

높은 노출도의 복장으로 정말이지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분위기가 뒤섞인 모호한 의상.


"예쁘게 정돈해 놓은 걸 보면 세이렌이.."


이 복장을 입은 그녀의 모습이 상상 되었다. 그녀가 신기엔 다소 높은 굽의 힐,

약간 에로한 분위기를 풍기는 가터벨트 스타킹과 오페라 글러브.


"꿀꺽.."


나도 모르게 군침이 삼켜졌다. 평소 순수한 아이일수록 무언가 갭이 생기면 더 끌리는 법.

얌전하고 순진한 세이렌이 이런 의상을 입고 접객을 한다는 생각에 욕망이 끓어올랐다.


"자, 잠깐 점검을 하는 것 정도는 괜찮겠지."


그래, 이건 엄연히 사령관인 내가 해야 할 일이야. 그렇게 자기 자신을 합리화 하며 나는

그녀가 벗어둔 의상에 손을 뻗었다. 먼저 검은 스타킹을 집어 들었다.


"흐읍!"


스타킹을 집어 들어 코에 가져가며 강하게 냄새를 맡아보니 시큼하면서도 탁한 냄새가 올라왔다.

아직은 소녀 같은 그녀에게서 옮겨진 농후한 맛있게 익은 여인의 냄새. 그것이 나를 흥분 시켰다.


"하아~ 부드럽다..."


그다음 오페라 글러브를 집고 내 고간에 비비며 자가발전을 시작했다. 마치 그녀의 따뜻하고 작은

손이 어루만져 주는 것 같은 느낌에 내 자지는 완벽히 단단해져 그 위용을 되찾았다.


"아.. 세이렌! 세이렌!"


한참을 행위에 열중하느라 신경이 그곳에 몰려버린 탓에 나는 뒤에서 쟁반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기 전까지 누군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다.


"사, 사령관... 님...?"


"아..!"


허겁지겁 뒤를 돌아보니 세이렌이 충격 받은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윽고 그녀의

눈동자가 내 자지에 감겨있는 그녀의 장갑과 내 손에 들려 타액이 잔뜩 묻은 스타킹을 바라보았다.


"그, 그게.. 세, 세이렌.."


완벽한 핀치에 몰려 할 말을 잊어버린 내게 세이렌의 차갑고 경멸에 찬 음성이 들려왔다.


"기분 나빠."


"윽..!"


그녀의 차갑고 경멸에 찬 말 한마디에 나는 허무하게 사정 하기 시작했다. 한번, 두 번.

자지가 경련 하며 정액을 성대하게 토해내고, 사정의 쾌락에 몸을 떠는 내게 세이렌의 음성이 또 들려왔다.


"한심하네요."


세이렌은 평소 나를 잘 따르며 존경한다는 말을 자주 해주던 아이였다. 그런 아이의 입에서

흘러나오는 경멸에 찬 매도는 마음이 아프기 보다는 오히려 흥분을 시켜주는 미약 같았다.


차분한 한숨 소리가 들려오고 세이렌이 내게 가까이 다가왔다. 그녀의 표정은 오묘함

그 자체의 감정을 내포하고 있었다.


"제가 겨우 이딴 발정난 원숭이를 존경한다고 했던 것일까요."


세이렌이 내 자지에 감겨, 정액에 찌들어 늘어진 장갑을 마치 지저분한 오물을 건져내는 듯한

손놀림으로 빼 들었다. 검지와 엄지손가락 만을 이용해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슬며시 정액의 냄새를 맡는 그녀.


"윽..! 콜록! 콜록! 냄새를 맡는 것 만으로도.. 너무 역겨워요."


그녀의 경멸에 찬 눈빛이 내 눈동자를 직접 쳐다보았다. 그녀는 인상을 잔뜩 찌푸리며 정액을 대충

털어낸 장갑을 그녀의 작고 예쁜 손에 착용하며 의자를 하나 가져와 내 앞에 앉았다.


"뭘 그렇게 쳐다보시죠?"


"그, 그게.."


"킥, 이제 말도 잘 못하는 건가요? 그렇게 글러 먹어서.. 사령관 님은 정말 한심한 남자네요."


그녀는 냉정하게 한마디 쏘아 붙이고는 그녀의 얇고 아름다운 다리를 뻗어 내 자지를 비비기 시작했다.

지금의 분위기에 잔뜩 움츠러든 자지가 그녀의 부드럽고 따뜻한 발에 비벼지자 다시금 발기 하기 시작했다.


"저같이 작고 연약한 여자 아이의 발로, 이렇게 흉측한 자지를 다시 발기 시키는 건가요?"


"미안...해.. 윽!"


계속되는 야릇한 자극에 내가 한심한 소리를 내며 몸을 움찔거리자 세이렌이 나를 발로

밀어 뒤로 넘어뜨렸다.


"미안하다, 미안하다 말만 하지 마시고 뭐라고 변명이나 좀 해보세요.

그리고 그렇게 저를 내려보며 말하는 것이 사과하는 태도인가요?"


그녀의 발이 뒤로 넘어져 엉덩방아를 찧은 내 얼굴에 다가왔다. 방금 전까지 열심히 돌아다니며

일을 한 탓일까. 그녀의 희고 작은 발에서 모락모락 김이 올라오는 것 같았다.


나는 무언가에 홀린 듯 그녀의 작은 발을 잡아 핥기 시작했다.


"꺄앗! 뭐, 뭐 하는 짓이에요!"


잔뜩 당황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지만 나는 멈출 수 없었다. 중독성 강한 마약에 취한 듯

머리가 전혀 회전하지 않았고, 오로지 그녀의 퀴퀴하고 짙은 체취를 맡으며 발을 핥고 있었다.


"하.. 정말 답도 없는 쓰레기.."


세이렌의 표정은 당혹감에서 어느새 진심으로 경멸에 찬 표정으로 변해있었다. 마치 오물을

보는 듯 잔뜩 찌푸린 그녀의 표정과 냉랭한 시선은 오히려 내 흥분을 더욱 높여주었다.


"그래, 당신 같은 한심한 발정난 돼지 새끼는 그렇게 꿀꿀 거리며 내 발이나 청소해야죠."


결국 그녀도 끈질긴 내 청소에 질려버린 듯 의자에 몸을 완전히 기대며 청소를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내 입가에 타액이 줄줄 흐를 지경이 되자 그녀는 다른 발로 내 머리를

툭툭 치면서 다시 매도를 시작했다.


"지저분하게 침을 줄줄 흘리고.. 청소조차 깨끗하게 못하는 건가요? 

하아~ 정말 한심하다 못해 쓰레기 같군요. 잘하는 게 도대체 뭐죠?"


"미안.. 윽!"


내 사과에 그녀가 내 뒷통수를 그녀의 발로 짓누르며 잔뜩 표정을 찌푸렸다. 마치 듣지 못한 것을

들은 것 같다는 듯 그녀는 잔뜩 불쾌함을 표현하며 내 머리를 마구 깔아 내렸다.


"그게 사과하는 말투인가요? 전 계속 존대를 하는데, 당신 같은 돼지에게도

존대 하는 내가 만만하다 이건가요?"


"죄.. 죄송.. 합니다.."


그녀는 공손하게 바뀐 내 말투에 그나마 만족했다는 듯, 다시 자리에 앉아 한숨을 내쉬었다.


"하.. 아니에요. 오히려 저도 죄송하네요. 아무리 쓰레기 같고 발정난 돼지 새끼여도,

그래도 사령관은 사령관이니.. 저도 사과의 의미로.."


거기까지 말을 한 세이렌이 나를 일으켜 세우며 고혹적인 표정으로 내 입가에 얼굴을 가까이

접근 시켰다. 금방 이라도 키스를 할 것 같은 분위기에 나는 기대에 찬 얼굴로 눈을 살며시 감았지만

그녀는 피식 웃으며 귓가에 속삭였다.


"뭐죠? 설마... 키스를 기대한 것인가요?"


"아..."


"푸흣..! 푸하하하! 제가 당신같이 기분 나쁜 돼지 새끼와 입맞춤을 할 리 없잖아요.

도저히 키스를 하고 싶으셔서 견딜 수 없으신가요?"


번들 거리는 그녀의 눈동자와 시선을 마주치자 그녀는 살며시 미소 지으며 유혹하듯 살며시

혀를 내밀며 입술을 핥았다. 나는 그 모습에 마지막으로 남겨 놓았던 자존심도 내려놓았다.


"키, 키스.. 해주세요.. 키스를 하고 싶습니다."


"키킥, 그래요. 그래야 돼지에 어울리는 부탁이죠."


그녀는 만족스러운 대답을 들었다는 듯 바로 내게 키스를 시작했다. 서로의 혀가 얽혀 들고

추잡하게 서로를 빨아 먹는 소리가 작은 이 공간에 울려 퍼졌다.


"후으... 당신 같은 하찮은 쓰레기도 다 허접한 건 아니었네요. 키스는 인정해 줘야겠어요."


살며시 입을 떨어뜨리며 말하는 그녀, 그녀와 나 사이엔 타액이 짙게 얽힌 은색 다리가 연결되어 있었다.

그녀는 한 손으로 살며시 내 자지를 쓰다듬으며 내 귓가에 축축한 습기가 머금어진 한숨을 내뱉었다.


"또 이렇게 딱딱하고 크게 발기 시켜서는.. 정말이지 구제불능에 욕망으로 가득 찬

발정난 시정마 같은 모습이네요. 이딴 원숭이 같은 성욕 덩어리가 저희들의 사령관 이라니..."


그녀의 손길을 즐기며 야금야금 내 몸을 갉아먹는 쾌감에 몸을 떨고 있으니 세이렌의 미소가 더욱 짙어졌다.

평소의 순수하고, 얌전했던 소녀의 모습은 어느새 모두 떨쳐버린 그녀의 행동은 마치 농염하고

산전수전 다 겪은 색의 맛을 깨달은 숙녀의 그것이 되어있었다.


"후훗..."


더 이상 자신은 어린 소녀가 아니라는 듯, 그녀의 팬티가 질척이는 물소리를 내며 바닥에 떨어졌다.

농염하고 뇌쇄적인 행동과는 다르게 그녀의 음부에는 음모가 살짝 솜털만이 올라와 있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갭이 내 이성을 시커멓게 태워버리고 있었다.


"그럼.. 이제 어떻게 해드리면 될까요? 한심한.. '제 스타킹과 옷으로 자위하는 사 령 관' 님?" 


살며시 내 손을 붙잡고 누우며 그녀가 다리를 벌렸다. 서서히 벌어지는 그녀의 다리에 맞춰,

그녀의 희고 매끄러운 허벅지와 가느다란 종아리가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벌어진 다리에 맞춰 살며시 입을 벌리고 군침을 흘리는 그녀의 보지가 눈에 들어왔다.


"아아..."


"어머, 눈이 그렇게 커져서는.. 킥, 역시.. 발정난 돼지 새끼 답네요.. 

그렇게 추잡한 욕망을.. 꿀꿀 거리면서 제게 씨를 뿌리며 해소할 생각인가요?"


나는 그녀의 유혹에 결국 부히힉 거리는 거친 한숨을 토해내며 달려들었다. 눈 앞의 소녀가 아닌,

한 명의 농염한 여인에게 내 씨를 잉태 시키기 것만이 내 뇌속에 남은 유일한 사고였다.


"아흑! 무거워! 이.. 돼지 새끼.. 후훗.. 후후후훗!"


내게 깔려 잠깐 헐떡이던 세이렌이 이내 부드럽게 웃으며 내 얼굴을 붙잡고 쓰다듬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빛에도 숨기지 못한 욕망이 흘러 넘치고 있었다.


"그럼.. 제 하반신에 닿은.. 그 더러운 물건을, 제 소중한 곳으로 청소해 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