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체 왜?

 내가 티아멧을 좋아해서.

 티아멧은 예쁘고 귀엽고 야하지만, 성격이 순진하고 착하고 과거가 불쌍해서 애호해주고 싶고, 전투에서는 단호하고 멋지면서도, 사령관을 위해서는 자기 몸이 부서지는 것도 감수하고 싸우는 충성심까지 있다. 그래서 좋다.

 아무튼 티아멧과 함께하는 변소 깨기는 2지 때도 했던 것인데 4지부터는 병종제한 걸려서 불가능해질 테니 이번에도 시도해 보았다. 뇌절이지만 좀 많이 힘들었다는 말을 미리 해둔다.


 티아멧 데리고 변소 2지 28층부터 60층까지란 제목의 전편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https://arca.live/b/lastorigin/37924630



◎ 3지는 2지와 어떻게 다른가?

 이번 변소 3지의 경우 5층 단위를 제외한 모든 층이 첫웨이브와 막웨이브만 층별로 고유한 구성이며, 이 중간에 낀 1~3개의 웨이브는 미리 정해진 3~5개의 구성 중 하나가 랜덤하게 나온다. 이 랜덤 조합은 5층 단위로 변경된다.

 한편 3지에 새로 나오는 적들은 대부분 매우 더러운 스킬을 가지고 나온다. 원스쿼드로 깨고 싶다면, 아니 다스쿼드를 쓴다고 해도 이 까다로운 적들에 대응 가능한 특정 전투원 조합이 절대적으로 우선시되는 문제가 있다.

 아마 여러 스쿼드를 데려가서 정찰로 미리 보고 적당한 스쿼드를 골라쓰라는 의도로 보이는데, 한 번 사용한 스쿼드는 하루종일 락이 걸리고 장비나 스쿼드 변경이 대단히 불편하며 신캐와 구캐의 파워 밸런스 차이가 극명한 현 시스템상 좀 많이 귀찮다.




◎ 티아멧의 사정은 어떻게 달라졌는가?

 티아멧의 고질적 문제였던 보무없음의 경우 암습 OS를 구입할 수 있게 되면서 어느 정도 해결되었으나 그만큼 보무를 절대적으로 강요하는 조합이 늘어나 반필수 장비가 되었다.

 하지만 이 암습 OS의 경우 행력 패널티에 2턴 제약이 아주 큰 단점이다. 특히나 자신이 보호하는 적들이 살아있는 한 무한부활하며 이들에게 피해최소화 1회까지 부여하는 헌티드 포트리스가 나올 때는 이 2턴을 최대한 활용하도록 해야 하는 문제가 있다. 다른 전투원들이 선턴을 따로 잡지 않고, 같은 턴 안에서 버프를 받고 누가 포트리스의 피해최소화까지 벗겨준 후에 공격할 수 있도록 행동력을 매우 잘 조절해야 한다. 매우 귀찮다.

 특히 티아멧은 2웨이브부터는 정찰이 켜지면서 행동력이 더 빨라져서 행동 순서가 바뀐다는 변수까지 있다. 물론 티아멧은 암습 끼고도 활약 못하는 전투원들보다는 형편이 낫고, 어쨌건 나름 성능캐라 60층까지 데리고 갈 수 있는 것이기는 하다.




◎ 들어가기 전에 앞서

 패치로 인해 적의 구성이 많이 변경되면서 처음에 썼던 팟으로 클리어 가능한지 확인해보느라 다시 깨고 찍은 스샷이 많다. 사실상 새로 깨는 거나 다름없어서 굉장히 시간이 오래 걸리고 피곤한 작업이었는데, 어쨌건 첫 등반은 티아멧 4호기까지 써서 했다.

 비틱캐들은 가능하면 안 썼지만 솔직히 말해 신캐들이 대부분의 구캐들보다 변소에서 성능이 많이 좋은 편이다. 딸리는 능지로 티아멧이 상성상 불리한 적에게까지 데려가서 깨느라 머리 터질 것 같은데 몇 시간씩 리트하다가 몇 번 꺼내 쓰긴 했다.

 갈 길이 멀다. 시작하자.




 ◎ 1층부터 20층까지

 티아멧을 쓸 때 체감 난이도는 2스를 얼마나 자주 써야 하는가, 그리고 그 2스를 잘못 썼을 때 얼마나 일이 꼬이는가로 판단할 수 있다. 이 기준으로 20층까지는 사실 2스 쓸 일이 별로 없는 난이도이다.


◾ 1층 : 변소 2지에서 개인적으로 쏠쏠하게 써먹었지만 3지에서는 먹고살기 힘든 티아멧 반격팟이다. 수정구, 정찰OS, 쌍치칩을 낀 올회피 티아멧에게 뮤즈, 아자젤, 드리아드, 마키나의 회피버프를 최대한 당겨 회피 500대를 찍고 반격을 유도해서 쓸어버리는 방식이다. 그러나 암습을 쓸 수 없고, 변소 후반부에서도 압도적 회피성능을 자랑하며 엔젤로 반격팟을 구성 가능한 칸과는 달리, 티아멧은 표식이 없고 부여할 방법도 없기 때문에 적들이 티아멧을 때리는 것은 순전히 운빨이며 강화해제에도 매우 취약하고 딜도 낮다. 적이 티아멧을 안 때리면 아자젤이 대신 가서 방어해줘야 하는데 아자젤은 전혀 튼튼하지가 않다. 그래서 아자젤도 올회피에 효저칩을 넣고 열심히 기도해야 한다.

 따라서 고적중, 고화력인 적이 얼마 없고 한방컷과 보무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 아닐 때에만 꺼내 쓸 수 있다. 이러면 전혀 못 쓸 것 같지만, 그래도 기동이라서 선턴을 잡기 때문에 위협적인 적 한둘은 빨리 자를 수 있어서 의외로 변소 50층대에도 운이 좋으면 클리어 가능한 구성이 있다. 다만 강화해제가 필수가 되어가기 때문에 마키나 대신 뽀끄루를 넣게 되고, 이로서 티아멧의 회피성능이 400대로 추락하며 딜량도 많이 떨어지게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아무튼 첫웨이브부터 스펙터가 환영해주지만 체력이 1만도 안 되어 매우 쉽다. 적들의 스탯이 매우 낮아 아직까지는 티아멧이 소 잡는 칼이다.

◾ 2층 : 변소 2지에서 개인적으로 쏠쏠하게 써먹었지만 3지에서는 먹고살기 힘든 미나 반격팟이다. 레모네이드로 알프레드와 같이 선턴을 잡은 다음 레모네이드 1스의 효저깎과 알프레드의 턴밀로 시간을 확보하고, 티아멧으로 위협적인 적을 일단 자르고, 미나로 마무리하고, 이후 남은 적들은 미호가 미나에게 주는 반격을 써가며 처리하는 방식이다. 미나는 킬을 따면 공격기에 버프를 주기 때문에 가능한 딸피가 남은 적을 노려서 확실히 죽여줘야 한다. 이때 미호가 지원공격으로 잡아줘도 킬한 걸로 처리된다는 걸 기억하자.

 하지만 여기에는 선턴에 미나가 미리 1스로 킬을 딸 수 있다는 전제가 필요하다. 킬을 못 딴다면 적이 공격하기 전 2스를 써서 보호를 걸어 받피감을 얻고 버티기라도 할 수 있어야 한다. 2지에서는 이게 보통 되지만 3지에서는 이게 안 되는 구성이 너무 많다. 인터셉터만 해도 미나가 2스킬 쓰기 전에 연타로 죽여버리고, 아쿠아칙 G가 쏟아져나오며, 빨칙 런처는 행동력도 빠른 주제에 십자범위로 공격을 부어 미나의 십자보호범위를 무쓸모로 만들어버린다. 귀중한 레모네이드를 써야 하는 것도 문제고, 티아멧이 암습을 쓰기 힘든 것도 문제라 중반을 넘어설 수 없다.

 한편 티아멧의 경우 적중 250, 치명 51, 나머지 올공. 대중경장+추력기+공행칩+적치칩 정도의 스탯으로 사용했다.



◾ 3층 : 마지막 웨이브에 케미컬 칙이 나와서 모모를 썼다. 모모건 흐벨이건 블하건 어차피 조금 있으면 못 쓰게 되는 예쁜 애들이니 지금이라도 써봐야 한다.


◾ 4층 : 첫웨이브와 막웨이브가 불파르탄이라 대충 2군 빙속팟이다. 빙룡의 압도적 성능과 비교되는 건 어쩔 수 없고, 사실 저층이라서 빙속성 안 챙겨와도 물리딜로도 비교적 쉽게 뚫을 수 있다.



◾ 5층 : <고정> 마찬가지로 불파르탄 웨이브로 시작하며 전 웨이브가 고정이고 난이도가 올라간다. 같은 화염딜러에 화염저항이 있는 미나와 불파르탄이 서로 딜을 못 넣으므로 시간은 넉넉하다. 티아멧 1스로 계속 쳐서 천천히 하나씩 잡아주면 된다.

◾ 6층 : 화속 공격이나 강화해제가 없으면 80번을 때려야 하는 케미컬 칙이 2웨이브에 1/3 확률로 나온다. 때문에 티아멧 반격팟에서 마키나 대신 화속과 강화해제 둘 다를 갖추고 있는 뽀끄루를 행력 위주로 셋팅하고 써보았다. 뽀끄루는 2스의 광역 보무 강화해제로 케미컬 칙 뿐만 아니라 스펙터나 토터스 등의 다른 적에도 대응해줄 수 있어 유연성이 대폭 올라가지만, 마키나에 비해 아군에 뿌리는 버프가 월등히 부족해서 전투가 끌리게 된다. 또 뽀끄루의 체력은 50%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뽀끄루를 되도록 대기시키면 안 된다는 사실에 주의하자. 그래도 아직은 적들의 체력이 낮아 딜 부족은 문제가 아니다.



◾ 7층 : 믿을지 모르겠지만 빙룡 수동으로 처음 써본다. 풀파워 빙룡팟도 아니고 프레데터에 속성 흡수 기믹이 있어서 한 번에 다 지우진 못하지만 티아멧이 마무리하면 된다.

◾ 8층 : 후반까지도 유효한 뗑컨과 할페의 조합이다. 1웨이브에 레이더들이 엄청나게 나와 광역기를 쓰지만 아직은 몇 대 맞아도 충분히 버틸 만하다. 다프네는 1군급은 아니어도 고정뎀으로 케미컬 칙도 녹이고 아군에 주는 버프도 생각보다 좋다.



◾ 9층 : 티아멧 반격팟으로 별 무리없이 진행 가능하다. 1웨이브의 트릭스터는 중열에 있을 경우 뽀끄루를 치고 아자젤이 막아주지만 뮤즈가 같이 맞는다. 뮤즈가 아자젤의 보호범위에서 벗어나 있는 걸 눈치챘을 건데, 뮤즈에겐 아자젤의 1회 피해무효와 보호막, 중파시 지정보호, 그리고 뮤즈 자체도 1회 부활이 있으므로 몇 대 맞는 것 정도는 굉장히 잘 버텨준다.

◾ 10층 : <고정> 엄청난 공격력 디버프를 걸어 티아멧 2스로 쳐도 딜이 1 뜨는 끔찍한 비헤더의 등장이다. 심지어 이 디버프는 해제불가라서 정공법으로 공격력을 떡칠해서 잡는 수밖에 없는데, 반격도 있어서 함부로 치기도 껄끄럽다. 반격 데미지가 그렇게 높지는 않아서 일반적인 딜러라면 반격 맞아 가면서 싸우면 되지만 티아멧은 체력이 깎이면 아무 쓸모가 없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스탯으로 체력을 주거나 방어막 달아주기도 좀 그렇고 해서...

 세띠, 오렌지에이드, 뽀삐, 오드리의 공버프를 총동원하면 티아멧이 2스 한번으로 반격받지 않고 바로 잡을 수 있다. 딜이 간당간당하기 때문에 티아멧은 대기동 OS에 풀 공격셋팅 및 사거리장비를 준비해주자. 2, 4웨이브에서는 뽀삐가 보호무시 2스로 블레이드를 잡아야 하므로 공격력과 적중을 넣어줘야 한다. 블레이드를 잡고 나면 방패는 오렌지가 1스를 한 번씩 걸어주면 다음턴에 피해최소화가 없어지므로 잡을 수 있다.



◾ 11층 : 더러운 빨봄버가 첫웨이브부터 반겨주지만 나머지를 정리하고 대기만 누르다 보면 미나가 반격으로 처리해준다. 이후 진행은 쉽지만 라봄버는 올회피 미나가 적중이 딸려 반격으로 못 잡는다.

 빨봄버만 남았을 때 티아멧으로 처리하는 방법을 짚고 넘어가자. 반격탱이 없을 때라면 티아멧만 전열에 놓고 보호를 받지 못하게 배치하고 기다리다 보면 티아멧이 빨봄버의 공격을 피하고 반격으로 잡는다. 보호범위상 이게 안 된다면 빨봄버가 행동하는 턴에 티아멧이 20AP를 모은 상황에서 빨봄버에 2스를 박고, 반격을 피한 뒤 이어서 1스를 쓰게 하면 된다. 다만 후반으로 가면 빨봄버 적중이 높아져서 공치적 티아멧으로는 이 방법을 쓰기 힘들다. 적을 하나 더 남겨두고 그 적에 2스를 박아서 반격을 받지 않아야 한다.

◾ 12층 : 대부분의 탱 성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해주는 아라크네와 회피탱 핀토, 만능딜러 시라유리, 만능버퍼 화깡 엘라의 조합이다. 마지막 웨이브가 빙속성이고 시라유리가 티아멧과 조합이 좋아서 진행은 무난하다. 앞으로도 시라유리는 쭉 나올 것이다.


 아라크네는 본인 제외한 주변에 정찰을 부여해주고, 시라유리는 정찰이 있는 아군에게 지원 공격을 해준다. 여기서는 티아멧이 아라크네의 정찰 부여 범위 밖에 있지만 2라운드부터 자체 정찰이 켜져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그게 싫다면 수정구를 달아주면 된다. 아라크네에게도 수정구를 껴주면 시라유리의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대신 사거리장비를 못 낀다. 때문에 버프를 고려하면 엘라를 9번에, 아라크네를 2번에 두는 게 더 좋으나 이러면 아라크네가 1스로 전열밖에 치지 못하고 2스는 광역기라 시라유리가 아무나 지원공격을 쏴버리게 되므로 장단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핀토는 귀여움을 담당한다. 수정구를 달아주면 마찬가지로 시라유리 발사기로 쓸 수 있다.



◾ 13층 : 아직은 올회피 치칩 수정구 정찰OS 셋팅의 티아멧으로도 철파르탄을 1스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그래도 적중 높고 회피 조지는 놈들부터 먼저 잡는 걸 잊지 말자. 강화해제가 별 필요없기 때문에 뽀끄루 대신에 다시 마키나를 데려왔고 쉽게 진행된다. 막웨이브에서 프로스트바이트에 티아멧 2스 박아 죽이고 나면 매머드의 포격이 쏟아지지만 스펙터 보호막 고려해서 타수만 잘 맞추면 쉽게 잡을 수 있고, 그동안 4번 자리의 뮤즈가 칠러들에게 맞아죽긴 하는데 이게 싫다면 미리 중파를 시켜놓으면 아자젤이 보호해준다.

◾ 14층 : 막웨이브 대비 라이터로 레드후드가 들어갔다. 레후가 딱히 좋은 전투원은 아니고 이렇게 몰려 있으면 철파르탄의 광역기를 맞지만 아직은 난이도가 쉬우니 별 상관없다.



◾ 15층 : <고정> 보통 어렵게 나오는 고정 웨이브지만 화속성 딜러만 데려가면 비교적 쉬운 구성이다. 1웨이브에 케미컬 칙이, 이후로 빙파르탄과 프로스트바이트가 나오므로 시라유리를 다시 데리고 가주었다. 핀토의 최대 회피가 한계가 있으므로 고적중 철파르탄과 스나이퍼에 주의하고 아라크네 2스를 잘 써줘야 한다.

◾ 16층 : 빙속성 적으로 스타트하므로 스나이퍼만 주의하면 화속성 미나로 무난하게 깰 수 있다. 센츄리온 무더기 구성은 반격에 주의. 막웨이브는 케미컬 칙에 미나로 불질러주고 대기만 계속 누르면 된다.



◾ 17층 : 첫웨이브에서 빙파르탄과 불파르탄이 같이 나온다. 철파르탄 헤드는 방관깎 디버프를 거는데, 2마리이므로 2중으로 걸린다. 이에 다소 예능적 구성으로서 등급 고려하면 딜링 성능은 티아멧에 뒤지지 않는 리제와 버프와 방관깎 클렌징을 담당할 아쿠아, 사거리 보조용 다이카가 함께해주었다. 


 불파르탄의 도트데미지는 아쿠아 2스로 해제해줄 수 있고, 리제 2스는 철파르탄에게도 딜이 잘 박히며, 특히 아쿠아 1스를 먼저 박아주고 쓰면 티아멧 저리가는 딜이 나온다. 철파르탄의 광역기는 뗑컨을 전열에 놓고 티아멧을 그 뒤에 두면 꽤 안전하게 버틸 수 있지만 사거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이카가 함께해주었다. 케미컬 칙도 아쿠아가 1스로 잡을 수 있다.

◾ 18층 : 12층에서 언급한 배치가 바뀐 시라유리팟이다. 1웨이브에서 드디어 솔저칙과 칙커맨더 조합이 나왔다. 하지만 티아멧도 예전의 보무없찐 티아멧이 아니다. 암습 OS를 끼고 한 번에 죽여주면 끝. 센츄리온이 많아서 반격이 다소 귀찮다.


 마지막 웨이브에서 드디어 사이클롭스가 나오는데, 때릴 때마다 AP가 10씩 차고 상당히 귀찮은 전체공격을 하기 때문에 정석적인 방법은 다른 적들 다 잡을 때까지 절대 건드리지 말고 대기로 AP 모아서 한 턴만에 공격을 퍼부어 잡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체력이 낮아 티아멧 1스+2스 정도로 잡히기 때문에 굳이 그럴 필요까진 없다.


◾ 19층 : 티아멧 반격팟에서 뽀끄루 대신 아르망을 넣어보았다. 딜이 살짝 올라가는데 딱히 더 낫지는 않다. 마지막 웨이브에 불파르탄 삼총사가 풀셋으로 나오기 때문에 클렌징을 위해 아르망을 넣은 것이지만, 스탯이 워낙 낮기 때문에 제네럴에 2스 박고 나면 나머지는 반격으로도 다 잡을 수 있어 마찬가지로 딱히 필요는 없었다.

◾ 20층 : <고정> 미나반격팟을 쓰려 했지만 미나가 선턴에 연타로 때려패는 인터셉터의 공격을 절대 못 버틴다. 결국 스홀을 꺼낼 수밖에 없었다. 빙룡처럼 스홀도 써보는 게 처음인데 역시 튼튼하다. 티아멧이 피할 수 없는 라인리터의 반격과 제네레이터의 피해무효화 등이 쏟아지므로 강화해제요원 모모를 데려갔다. 해제 후에 티아멧이 칠 수 있도록 모모에 행력템을 껴주고 행동 순서에 주의하자.




 ◎ 21층부터 40층까지

 난이도가 급증하기 시작하면서 더럽다는 말이 막 나오기 시작하는 시점이다. 대충 30층쯤이 변곡점.


◾ 21층 : 1웨이브에 쌍파르탄이, 막웨이브에 전파르탄이 나온다. 광역기에 좀 더 안전하지 않을까 싶어 배치를 살짝 바꿔본 시라유리팟으로서 시라유리 1스는 화속성이지만, 2스는 방어력 무시이므로 속성과 무관하게 철파르탄을 아주 잘 잡는다. 핀토가 회피가 부족하니 2턴마다 2스를 써주자.

◾ 22층 : 뗑컨기동팟이다. 티아멧으로 암습 끼고 나가서 커맨더를 썰고 뗑컨으로 제네럴에 2스를 써서 반격을 해제하고 하르페이아로 죽이자. 다프네는 케미컬 칙 처리용이다. 막웨이브는 반격을 좀 맞지만 뗑컨 2스가 반격해제이므로 별 문제는 없을 것이다.



◾ 23층 : 아르망을 썼지만, 1웨이브에서 케미컬 칙에 불질러서 날먹이 가능하므로 뽀끄루가 더 낫다. 라이트닝 봄버가 회피가 많이 높아졌기 때문에 올회피 티아멧의 반격으로 잡긴 힘들고 드리아드의 적중을 400대 이상으로 올려주자.

◾ 24층 : 1웨이브에서 무한포격을 쏘는 걸 볼 수 있다. 재빨리 아쿠아칙에 티아멧 2스를 박아주어 턴밀을 하자. 레모네이드의 기동 디버프로 적중이 낮은 편이므로 티아멧과 미나쪽으로 포격할 경우는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 25층 : <고정> 전기속성 적들이 많이 나오므로 전기속성 딜러, 최강지휘관, 전깡 엘라의 조합으로 꽤 무난히 깰 수 있다. 기묘하게도 화속은 빙속뎀에, 빙속은 화속뎀에 약한데 전기속성은 전기데미지에 약하다.

◾ 26층 : 1웨이브의 전열 오이칙에 불지르고 제네럴에 티아멧 2스를 박아 처리가 가능한데 히루메로 커버할 수 있다. 히루메는 피감에 크게 의존하므로 피감무시에 주의해야 하고, X자 보호범위는 전투원간에 버프를 주고받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으나 대부분의 광역기를 안정적으로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보호범위에 맞춰 X자로 버프를 주는 엠피트리테를 지원기로 넣고, 엠피트리테의 ㅡ자형 피감해제에 맞춰 ㅡ자형 보무딜이 있는 나앤을 넣어보았다. 엠피트리테는 어차피 딜보다는 1, 2스의 유틸을 보고 쓰는 것이므로 적중을 많이 주고 행력을 당겨주자.



◾ 27층 : 뭣도 없는데 대진운이 워낙 좋아서 아직도 살아있는 티아멧 반격팟이다. 아르망은 여기저기 불려다닐 데가 많아서 다시 뽀끄루를 데려왔다. 고적중인 적들이나 스펙터, 스캐럽처럼 귀찮은 놈들 선턴에 잘 정리해줘야 한다.

◾ 28층 : 무난한 미나반격팟, 첫 웨이브의 프로스트바이트에 불질러주고 스나이퍼에 주의.


◾ 29층 : 원래는 첫웨이브에 사이클롭스가 나왔기 때문에 샬럿과 리리스와 오렌지에이드를 썼지만, 봄버에 스펙터가 나오는 구성으로 바뀌었다. 봄버 잡기에 적합한 회피 티아멧 반격팟을 이전에 써버렸기 때문에 급조한 유사 티아멧 반격팟이다.


 스펙터를 선턴에 아르망으로 강화해제하고 티아멧 1스로 잡아줘야 하는데, 맞을 때마다 주변에 적중버프를 뿌리므로 쓸데없이 치면 안 된다. 티아멧은 공치적 셋팅으로도 회피칩, 치적칩, 수정구, 정찰 OS 정도로 구성하고 지원기들로 버프를 주어 만치명에 적중 400, 회피 320 이상으로 맞춰주면 문제없다. 한편 애니의 2스는 지정보호 겸 상당히 강력한 버프를 제공하지만, 이걸 티아멧에 걸어버리면 보호 때문에 반격이 안 나가므로 첫웨이브에는 뮤즈에게만 걸어주자. 막웨이브는 행동순서상 티아멧으로 스펙터 말고 아무거나 1스로 치고, 아르망으로 강화해제 걸어주고 바로 티아멧 1스로 다시 치는 식으로 천천히 잡을 수 있다. 슬래셔, 스펙터 순으로 그렇게 잡자.

◾ 30층 : <고정> 디스트로이어가 많이 나온다. 특히나 마지막 웨이브에서는 아쿠아칙의 버프를 받은 디스트로이어 4기가 공격할 틈도 안 주고 쏴대는 꼴을 볼 수 있는데, 표식 회피탱이 답이다. 사실 칸이 사기다. 디스트로이어는 쏠 때마다 적중이 올라가지만 서너 번 쏠 때까지는 칸이 문제없이 피할 수 있으니 여유는 충분하다. 후열의 아쿠아칙도 빨리 잡아줘야 하긴 한데 이 구성으론 사깎 때문에 후열을 못 친다. 사거리 연장 장비를 주던가, 아니면 타겟을 좀 잘 찍어서 빨리 적들을 당겨와야 한다.



◾ 31층 : 먹고살기 힘든 티아멧 반격팟이다. 이제는 올회피 수정구 쌍치칩 정찰OS 티아멧으로는 제네럴을 2스 한 번에 잡을 수 없다. 뽀끄루 대신에 마키나가 있었더라면 가능했을 듯 싶지만 강화해제 및 라이터로서 뽀끄루가 마키나보다 훨씬 낫기 때문에 대체불가다. 첫 웨이브에 제네럴을 티아멧 2스로 치고 뽀끄루 2스와 드리아드 2로 막타를 꼭 넣어줘야 하고 그럼에도 제네럴에게 한 대 맞고 시작해야 한다. 다음은 칙 엠퍼러에 강화해제 걸고 티아멧 2스로 잡아주자. 랜덤 웨이브는 어렵지 않으나 막웨이브의 빙파르탄은 적중이 워낙 높아 시간이 조금만 끌려도 티아멧과 아자젤 둘 다 살아남지 못한다. 매머드를 따로 잡을 시간이 없으니 전열을 먼저 자르고 매머드를 중열로 당겨와서 반격으로 잡자.

◾ 32층 : 아직까지는 적들의 스탯이 낮아 무난한 미나 반격팟이다. 첫웨이브 스펙터를 지원공격으로 쉽게 자른다. 인트루더는 티아멧 2스로 바로바로 잡아주자.



◾ 33층 : 여전히 뭣도 없는 티아멧 반격팟이다. 이제는 회피도 딜링도 슬슬 꽤 부족해지니까 타겟을 찍을 때 신중할 필요가 있다. 스피커 정도만 미리 2스로 잘라두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고, 막웨이브는 아자젤이 버티기 힘드니까 케미컬 칙에 불질러주고 슬래셔가 공격하기 전에 잘라주자. 슬래셔는 받피감이 50%나 되어 마찬가지로 2스로 박아야 한다.

◾ 34층 : 아니 나도 좀 다양하게 짜고 싶은데...타수도 필요하고 화속딜도 필요하고 보무도 필요하고 따지다보면 몇 종류 안 남는다. 보호기 중심에 십자로 광역기를 때려박는 더러운 빨칙런처가 1웨이브에 나오고 전열에 오면 I자 광역기를 붓는 빅칙도 있기 때문에 엘라를 4번 자리에 놓는 게 낫지만, 아직은 체력이 낮아서 그냥 빨리 잡아주기만 하면 엘라는 살 수 있다. 마지막 웨이브의 불파르탄도 아직은 티아멧 1스로 두세 대 치면 죽는다.



◾ 35층 : <고정> 이제 진짜로 더러워지기 시작한다. 불파르탄 헤드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체력 닳으면 피눈물나는 티아멧이 힘들어하니 엘라의 2스 디버프 해제가 필요하며, 특히 4웨이브의 더러운 철파르탄과 아쿠아칙 G 조합은 거의 대다수의 탱을 박살내는 더러움을 보인다. 칸이 그나마 희망이지만 4웨이브에서는 회피감소가 걸려서 맞아죽는다. 아쿠아칙 G 때문에 적의 행동이 더 빨라 디버프 해제로 회피감소를 없앨 수는 없으니 뮤즈의 패시브로 면역을 만들어주자. 칸은 프레데터의 공격도 어느 정도 버텨내지만 그래도 되도록 빨리 티아멧 2스로 잡아줘야 하고, 3웨이브의 스나이퍼는 초고적중이므로, 5웨이브의 쿼터마스터는 주변 적중을 올려주므로 최우선으로 2스를 써서 잡아줘야 한다. 대신 칸이 할 수 있는 건 2웨이브의 타란툴라를 잡을 수 있는 것 이외엔 아무 것도 없다. 대기만 눌러줘도 된다. 3웨이브에서 중열에 매머드가 오면 칸에 대고 쏘다가 엘라가 맞으니 주의.

◾ 36층 : 미나반격팟의 최후의 불꽃이다. 앞으로는 빨칙런처들이 막 나오기 시작하므로 감당이 안 된다. 1웨이브 스펙터 2마리는 선턴 대기 후 몰아치기로 대충 해결된다. 악수맨의 반격이 막 나오고 마지막 웨이브에서는 사이클롭스가 나오기 때문에 슬슬 표적 선정에 매우 신중해야 할 필요가 있고, 킬을 딸 확신이 없으면 다음 턴에 몰아치도록 대기를 눌러줘야 한다. 적 조합의 난이도가 올라가고 있는 게 느껴지지만 35층에서 겪은 두통에 비하자면 비교적 쉬운 진행이다.



◾ 37층 : 또 시라유리다. 제네럴이나 인트루더에 티아멧 2스 박아주고, 칠러에 시라유리 1스로 불 질러주고, 스펙터에 지원공격 쏴주고, 빨칙런처에 주의. 마지막 웨이브에서 스펙터로 보호받는 스피커가 나와서 아군을 밀어버리지만 하나 정도는 미리 잡을 수 있을 거고, 나머지 하나가 탱만 안 밀면 클리어엔 지장 없다. 불안하면 밀지 못하게 엘라를 4번 자리에 두자.

◾ 38층 : 티아멧 반격팟도 마지막 불꽃이 식어가고 있다. 1웨이브에서 고적중 적들이 몰려나오는데다 사거리깎까지 걸려서 후열을 칠 수 없는 굉장히 불리한 구성이지만, 아자젤이 부활까지 해가며 간신히 버티는 동안 뽀끄루로 강화해제 계속 걸고 한놈씩 잡아나가면 된다. 이후에도 고적중 적들이 많지만 마찬가지로 그럭저럭 클리어 가능하다. 3웨이브에서는 칙실더를 티아멧 2스와 드리아드 2스로 잡아주고, 후열의 스펙터는 피격시 주변 적들의 적중을 많이 올려주므로 함부로 치면 안 되고, 그 위아래의 빨칙은 턴이 지날 때마다 많이 강해지므로 빨리 잡아야 한다.



◾ 39층 : 마지막 웨이브에 드디어 추격자가 나온다. 더럽다. 현재로서 추격자 대응책은 몇 없다. 그나마 건드려서 광란 스택을 쌓지 않는다면 오버피감으로는 꽤 버틸 수 있고, 아니면 극한의 회피가 필요하다. 3칸 >자 공격 혹은 9칸 풀공격을 때려박기 때문에 표식도 거의 필수다.

 때문에 회피버프를 잔뜩 얹은 칸이나 슬레이프니르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힙스터픽으로 9번 자리에 표식 뽀삐를 사용해보았다. 뽀삐 자체 피감에 아라크네와 방어 OS, 미니 블랙리리스까지 하면 오버피감이 가능하고, 10강 9강 효저칩까지 끼면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

 레모네이드는 행동력을 최대한 당겨 턴 시작시에 1스를 추격자보다 먼저 써서 추격자의 행동을 봉인해야 한다. 처음에는 효저 때문에 안 될 것이지만, 이후 4턴은 벌 수 있다. 추격자는 맞을 때마다 광란이 1스택씩 쌓이면서 강해지므로 인트루더에 티아멧 2스 박는 것부터 시작해 스피커와 디텍터, 스카우트 순서로 스펙터를 제외한 쫄들을 정리하되 절대 추격자를 때리면 안 된다.

 추격자에 광란 5스택 쌓이고 나면 뽀삐를 즉사시킬 정도로 세지므로 3스택째 대기했다가 4스택째에 총공격으로 피해최소화를 모두 벗기고 딜을 넣어야 한다. 트리톤에 목뼈를 껴주면 충분히 가능하지만, 설령 못 죽이고 다음 턴으로 넘어가도 뽀삐가 운 좋으면 한 번은 추격자의 공격을 버틸 수 있다. 아니면 아예 처음에 레모네이드 1스를 쓰지 말고 쫄들만 잡으면서 추격자가 버프 꺼질 때까지 시간 끄는 방법이 있는데 좀 불안하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트리톤으로서, 트리톤 자체는 워낙 좋긴 하다. 특히 3턴째부터는 1스를 쓰면 2스를 추가로 쏴줘서 화력이건 타수건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이게 광역기이기 때문에 의도치 않게 추격자를 때릴 수 있으니 3턴째부터는 대기를 시키자. 이 문제점은 1웨이브에서도 체감 가능한데 적을 하나라도 죽이면 저거너트가 보호를 할 것이고 그럼 트리톤이 저거너트를 쏘다가 빨봄버를 때려서 반격을 맞는다. 그러니 선턴에 대기하고 티아멧 2스를 인트루더에, 이후 레모네이드 2스 보호해제를 걸고 칙 스나이퍼와 빅 칙이 공격하기 전에 잡자. 그리고 뽀삐에게 피감무시 2스를 쓰기 전에 슬래셔에게 티아멧 2스.

◾ 40층 : <고정> 이상한 구성이지만 샬럿이 정말 미친 듯이 좋으니까 좀 빡빡하긴 해도 가능은 하다. 샬럿은 전용덱을 짜주면 정말 최강이란 단어가 부족하지 않은데, 티아멧과는 시너지 내기가 힘든 게 문제로 잘 안 썼다. 켈베로스는 쌍효저칩에 방어OS와 전장, 방어적 스탯에 반격으로 빨봄버 잡을 적중(~300)은 있어야 한다. 오드리는 회피를 찍어주자.

 1웨이브에서는 인트루더와 빨칙런처를 가능한 빨리 잡는다. 적중이 더 높은 인트루더가 우선. 스펙터가 있어서 좀 어려운데, 샬럿이야 맞아도 되지만 티아멧이 못 피하고 맞으면 재시작해야 한다. 사이클롭스는 오드리와 켈베로스 1스를 연달아 먹여서 행불이 가능하니 적 얼마 안 남으면 미리 걸어주자. 샬럿 2스가 워낙 딜이 좋기 때문에 티아멧은 2스 쓸 필요 없이 1스만 쓰고 대기로 AP 꽉 채워서 다 같이 치면 사이클롭스의 50만 체력 따위 쉽게 처리된다.

 2웨이브는 인트루더, 빅칙실더, 빅칙, 스캐럽 순. 3웨이브에서는 켈베로스와 아르망이 계속 2스를 쓰는 한 켈베로스는 죽지 않는다. 샬럿은 광역기에 맞지 않게 7번 자리에 임시로 옮겨두고 도발 걸지 않게 대기만 시키고, 사이클롭스를 일단 행불 걸어주고 먼저 처리하고, 나머지는 켈베로스 반격과 티아멧 1스로 한놈씩 패서 천천히 잡으면 된다. 4웨이브는 샬럿을 원위치시킨 후 아르망과 오드리로 주유해서 제네럴과 스피커를 선턴에 잡아주고 센츄리온까지 빨리 잡아야 한다.




 ◎ 41층부터 60층까지

 41층부터 60층까지 쭈욱 헌티드 포트리스 뇌절이 시작된다. 덕분에 이제부터 티아멧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암습 OS로 고정이다. 암습 OS에 영전에팩, 공행칩, 치베칩 정도 달아줬다. 헌티드 포트리스 자체도 끔찍한데 같이 오는 놈들도 장난이 아니라 대체 어쩌란 건가 싶은 경험을 보여준다.



◾ 41층 : 일단 원래 마키나 자리에 암습 티아멧을 넣은 치트키 빙룡을 데려왔다. 빙룡답게 레아 1스 이후 빙룡 2스가 들어가게 행력 조절만 해주면 무난히 진행 가능하며, 남은 것들은 티아멧이 마무리하면 된다. 헌티드 포트리스 위아래에 스나이퍼를 끼고 나온 구성의 경우 암습 꺼지기 전에 티아멧 1스+빙룡 1스로 스나이퍼를 둘 다 빨리 잡자.

◾ 42층 : 개좋은 시라유리와 개좋은 뮤즈와 개좋은 칸이다. 첫 웨이브에서는 암습 티아멧 2스로 칙 커맨더를 저격해도 버프 부족으로 한 번에 죽이기 힘들다. 칸 2스와 이것저것해서 마무리해주자. 다이카는 올회피 찍고 전열에서 적회행칩과 수정구/정찰 OS를 사용하면 프로스트바이트 이외에는 다 피할 수 있다.

 헌티드 포트리스는 티아멧 1스로 상하행 스나이퍼를 잡고 프로스트바이트까지 아슬아슬하게 2스를 박을 수 있을 것이다. 프로스트바이트를 못 잡더라도 칸 2스로 피해최소화 없애고 시라유리 2스로 잡으면 된다. 마지막 웨이브도 스나이퍼에 티아멧 2스를 박고 프로스트바이트에 시라유리 1스를 써줘야 하는데 아마 타이밍이 늦어서 다이카가 좀 다칠 것이다.


◾ 43층 : 미나반격팟의 억지스런 최후를 보고 있다. 암습을 달아도 헌티드 포트리스는 사실상 대응할 수 없지만, 3웨이브짜리이므로 75% 확률로 그냥 안 걸리면 클리어는 가능하다. 1웨이브에서는 레모네이드로 1번 자리 보호 풀고 케미컬 칙에게 미나로 불 질러주고, 센츄리온은 괜히 반격 맞지 말고 티아멧 2스로 잘라주자. 3웨이브는 슬래셔를 알프레드로 턴밀하고 빨리 잡자. 어쨌건 앞으로 미나는 못 나온다.

◾ 44층 : 아라크네와 함께하는 뗑컨이야 어지간한 건 다 피할 수 있고 역시 트리톤의 화력 하난 탁월하다. 빨봄버 같은 반격해오는 적은 건드리지 않게 주의할 필요가 있다. 트리톤으로 쏘기 앞서 티아멧으로 조심스럽게 주변의 적들을 없애주자. 마지막 웨이브는 아쿠아칙 때문에 뗑컨이 회피를 예열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걸 주의하고 칙실더와 인트루더에 티아멧 2스를 먼저 쓰도록 한다.



◾ 45층 : <고정> 와! 추격자가 더블!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더럽다. 레모네이드와 뗑컨을 쓰는 더 좋은 공략이 있다만 써버렸으니 앞서 40층에서 쓴 뽀삐를 다시 데려올 수밖에 없었다. 40층에서는 추격자가 하나였지만 이젠 둘이 나오고 추격자까지 가는 것도 고행길이다. 뽀삐는 방어스탯 찍고 효저칩이랑 방어OS 미니리리스 다 챙겨주고 지원기들은 적중 400 이상 높이고 행력 최대한 당겨주자. 티아멧은 암습에 행력칩 하나 정도는 껴줘야 한다.

 일단 위 배치에서 뽀끄루를 2번에 옮겨놓고 스타트해서 아르망 2스를 계속 쓰면서 오이칙을 하나씩 뽀끄루 1스로 지져서 다 터뜨리면 추격자가 알아서 죽는다. 2웨이브는 아르망 3, 티아멧 6으로 이동한 후 아르망 2스로 주유하면서 암습 달린 티아멧으로 칙커맨더에 2스 두 번 박아 죽이고 테스투도에 스택 너무 쌓이지 않게 뽀끄루 2스와 아르망 2스로 강화해제 걸고 잡아준다.

 3웨이브는 아르망과 티아멧의 위치를 바꾸고 슬래셔가 매우 아프므로 아라크네 2스 계속 걸어주고 암습으로 후열 하나 잡고 다른 하나도 어떻게 강화해제로 보호 풀고 잡아준다. 매머드 포격은 티아멧이 피할 수 있을 것이고 인트루더는 별로 안 아프니 후순위다.

 4웨이브는 지구전이다. 아르망을 4번 자리로 옮기고 칙 디텍터를 일단 티아멧 2스로 잡는다. 아르망 2스로 사거리감소 해제 후 슬래셔를 강화해제로 보호 풀고 티아멧으로 잡고 나머지 추격자 제외한 놈들을 하나씩 하나씩 차분히 잡는다. 아르망이 2스로 효저와 클렌징을 계속 뿌리기 때문에 광란 스택만 안 쌓이면 뽀삐는 안 죽는다. 다 잡고 나면 뽀끄루를 7번 자리로 옮겨놓고 하나씩 광란 4스택 쌓았다가 대기로 AP 모아서 다음턴에 몰아쳐서 잡는다. 티아멧이 암습을 끼고 있어 2스 한 번에 못 잡을 수 있으니 추가타를 준비하자. 광란 5스택부터는 피감무시에 강화해제가 나오므로 뽀삐는 운 좋으면 한 번 정도 버틸 수 있다.

◾ 46층 : 마지막 목숨줄을 붙잡고 있는 티아멧 반격팟이다. 암습은 쓸 수 없지만 헌티드 포트리스가 나와도 뽀끄루의 강화해제로 칙커맨더를 달래 가면서 드리아드의 보무 공격과 반격 타이밍을 잘 활용하면 간신히 깰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그냥 리셋하고 안 걸리길 비는 게 나을 것이다. 마지막 웨이브에서는 3번 자리의 철파르탄이 고적중이므로 티아멧 1스-2스로 먼저 잡아주자. 아자젤은 영전 부스터를 달아주면 냉기 공격은 조금 더 버틸 수 있다.


◾ 47층 : 강화해제가 별 필요가 없으니 44층에서 아르망만 익스프레스로 바꾸어보았다. 운영법은 마찬가지로 미리 암습 티아멧으로 거슬리는 놈들을 치워주고, 익스프레스가 주유를 해주니 트리톤에게 3턴 이후로 AP 많이 줘서 쓸어버리면 된다.

 1웨이브에 아쿠아칙이 나오지만 오히려 빨봄버들의 행동이 빨라져서 잡기 쉬워지니 되도록 빨봄버들을 너무 늦지 않게 처리하자. 이후 웨이브에서 아쿠아칙으로 고적중 레기온이 선턴을 잡아 땡컨을 저격하기도 하는데, 아쿠아칙 덕분에 티아멧도 빨리 행동하므로 먼저 2스를 박자. 헌티드 포트리스도 뗑컨 2스와 암습 티아멧 2스로 칙커맨더 잘라버리면 나머지는 트리톤 몰아치기로 가능하고, 남는 반격만 뗑컨 2스로건 티아멧 2스로건 잘 처리해주면 이후는 무난하다.

◾ 48층 : 마지막 웨이브가 3색 스파르탄이다. 스파르탄 헤드의 방관깎 디버프가 3겹이기 때문에 어지간한 물리딜러로는 정말로 답이 없다. 티아멧에 팬텀하고 칸을 조합해서 깨본 적이 있는데, 가능하기는 하지만 거의 20턴 넘게 하나씩 하나씩 죽어라고 두들겨야 간신히 잡을 수 있었다.

 그러니 그냥 모든 문이 열리는 마스터키 빙룡을 쓰고, 암습 티아멧으로는 프레데터 같은 걸 정리해주자. 티아멧은 웨이브당 적 하나 정도만 암살해주면 되기 때문에 선턴에 엘라만 있어도 무관하고 티아멧-레아-빙룡 순으로 행동해주면 된다.



◾ 49층 : 무용이 5번 위치에 있었지만 마지막 웨이브에서 스피커와 칙 캐논에 맞고 죽었다. 클리어에는 아무 지장 없다. 마지막 웨이브에서 헌티드 포트리스가 불파르탄을 끼고 나오는 아주 나쁜 배치를 볼 수 있는데, 보무에 타수도 있고 철파르탄도 잘 잡는 전투원이면 또 시라유리다. 거기에 정찰시 지원공격 부여로 티아멧이 무용 패시브도 받을 수 있다.

 중간 웨이브에서는 테스투도가 반격이 켜지는 걸 잘 봐야 하고, 헌티드 포트리스는 후열 칙커맨더를 티아멧 1스+2스로 한 턴에 잡을 수 있어야 다음 턴에 인트루더까지 칸 2스로 피해최소화 벗기고 티아멧 2스로 죽여서 끝낼 수 있다. 아니면 광역뎀감 때문에 못 깬다. 막웨이브도 마찬가지로 헤드에 티아멧 1스+2스, 슈터는 칸 2스로 피해최소화 벗기고 시라유리 2스 2번으로 제거. 5턴쯤 지나면 테스투도가 칸을 맞출 수 있는 적중이 나오므로 먼저 잡던가 뮤즈 1스를 쓰자.


◾ 50층 : <고정> 후열에 표식 박고 저격하는 인터셉터와 초고적중 센서 때문에 표식탱도 회피탱도 쓸 수 없다. 참 더럽지만, 결전병기 트리톤에 스트롱홀드를 쓰면 그나마 낫다. 에큐토스를 안 건드리게 트리톤의 타겟을 잘 잡고, 거슬리는 놈들은 조심스럽게 티아멧으로 한 마리씩 잡아서 라운드 시작시 아군이 5기 이상이어야 한다는 에큐토스 부활조건을 없앤 후 3턴째부터 화력 화끈해지는 트리톤으로 싹 쓸어버리면 된다. 이때 스홀이 잘 버틸 수 있도록 닥터의 대기 후 1스로 라인리터의 피해최소화와 반격, 에큐토스에게 걸리는 각종 버프 등을 빨리빨리 해제해주자. 닥터는 당연히 행력을 최대한 줘야 한다. 티아멧은 사거리+1 필수.

 언더와쳐 제네레이터는 때릴수록 AP가 올라가서 빠르게 방어막을 걸기 때문에 제네레이터의 행동이 없는 턴을 기다려 확실히 연타로 조져야 한다. 막웹의 언더와쳐 본체는 처음에 타수 잘 맞춰서 티아멧 2스만 박으면 확실히 해결되지만, 암은 제네레이터 살아있는 채로 5턴이 지나면 딜이 매우 높아지며 반격을 시작하고 센서는 체력 닳으면 턴당 회피가 50씩 올라간다. 닥터에게 고적중을 주고 강화해제를 열심히 걸어주자.



◾ 51층 : 5번 자리에 다이카가 있었다. 표식탱 메타에 반항하는 마음가짐으로 기동덱을 써보고 싶어서 한 건데, 참 더러웠다. 편하고 싶으면 얌전히 빙룡이나 쉐이드 같은 걸 쓰자.

 티아멧에겐 암습이 필수지만 기동팟이면 지원기들이 또 너무 빨리 움직여 단독 선턴을 잡아버려서 암습 사용시 턴 맞추기가 괴로워진다. 마키나에 행베칩 하나, 나머진 행력과 상관없는 회피와 방어템을 끼워줘서 단독 선턴을 잡지 않게 하고, 다이카는 행회칩에 수정구, 정찰 OS로 행동력과 회피 둘 다 챙겨주고 계속 2스로 주유한다. 첫웨이브는 정찰이 안 켜진 티아멧이 암습을 한 번밖에 못 쓰므로 하르페가 스피커를 한 대 치고 티아멧이 2스를 박고, 다음 턴에 뗑컨이 2스로 피해최소화 벗기고 하르페로 포트리스 뒤의 적을 끝내면 된다.

 한편 20퍼센트 확률로 케미컬 칙이 나오는데 이 팟으로는 162대를 때려서 잡는 수밖에 없다. 막웨이브는 프로스트바이트와 프레데터를 티아멧 2스로 잘라줘야 한다. 나머지는 후열 매머드와 아쿠아칙을 잡자. 안 잡으면 저렇게 다이카가 죽는다.

◾ 52층 : 51층의 스트레스로 말미암아 우르를 꺼냈다. 와! 비틱캐!

 티아멧의 친구 우르에 대해서 한 번 따져보자. 우르는 단독으로 중장팟을 꾸렸을 때는 정말로 좋고, 그 다음으로 좋은 게 티아멧하고 쓸 때이며, 그 다음이 미나를 추가한 스트라이커즈 풀조합이다.

 스트라이커즈팟은 앞서 미나 반격팟에서 미호 자리에 우르를 놓는 비슷한 구성을 노렸다고 본다. 미나가 반격은 못하는 대신 미나가 1스를 박으면 우르가 턴당 딱 한 번 지원사격을 해주고, 이걸로 킬을 따고 미나가 버프를 뿌려서 진행되는 방식을 의도한 듯 하다.

 역시 미나 반격팟과 단점은 같다. 변소 3지 중반부까지는 어느 정도 올라올 수 있지만 적들이 강해질수록 이렇게 킬을 따는 게 매우 어렵다. 그리고 미나 자체도 그리 단단하지 않고 지정보호 범위가 십자이기 때문에 중반 넘어서면 온갖 광역기에 다 처맞고 선턴에 빨칙런처가 십자공격을 부어서 대응할 틈도 없이 다 죽어버리는 것도 마찬가지다.

 미나를 버린다면 티아멧과의 조합은 그렇게까지 나쁘지는 않다. 미나 대신 바로 앞에 붙은 티아멧에게 1회 지원사격을 해주는데 ㅡ자형 광역기이므로 헌티드 포트리스를 상대하기 매우 좋다. 대신 우르가 후열로 가야 하고 티아멧은 그 바로 앞으로 가야 하므로 티아멧의 사거리를 늘려줘야 하는데, 기동이 2마리 이상이면 레모네이드가 +1 사거리 보너스를 줘서 해결된다.

 즉 쿠팡걸을 굳이 쓴 것은 레모네이드의 기동 보너스를 위해서이고, 행동력 순서가 좀 잘 안 맞더라도 쿠팡걸의 주유로 당겨버리면 되기 때문에 암습 운용이 상당히 편해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첫턴에 레모네이드와 우르 2스로 빨칙 런처 잡고, 제네럴에 티아멧 2스를 박으며, 다음 턴에 우르 2스로 나머지 런처를 하나 더 잡아줘야 한다. 이때 행동력과 딜은 한방컷 나게 잘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



◾ 53층 : 약간의 차이만으로 난이도가 엄청나게 내려갈 수 있다는 증거로 티아멧 반격팟이 아직까지도 살아있다. 고적중인 적이 거의 없고 웨이브도 3개 뿐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첫턴에는 칙실더 자리에 뽀끄루 2스를 박아 보호를 풀고 칙커맨더에 티아멧 2스를 박으면 될 것 같지만 올회피 티아멧으로는 딜이 안 나와서 한 번에 못 잡아서 한 번 더 박아줘야 한다. 이후에도 2스 한 번에 못 잡는 적들이 많기 때문에 주의. 한편으로는 두 번째 웨이브에서 헌티드 포트리스가 걸려도 걱정할 게 없다. 보호하고 있는 네스트 체이서나 가디언 따위는 공격하기 직전에 미리 뽀끄루 2스로 피해최소화 1회만 벗겨놓으면 티아멧이 피하고 반격으로 잡는다.


◾ 54층 : 와! 또 비틱캐! 상향 받은 머메이드 자매는 대단히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데, 헌티드 포트리스 나와도 티아멧처럼 암습 달고 낑낑댈 필요 없이 초고관통의 보무 광역 지원공격으로 타수만 잘 맞추면 삭제하는 게 가능하다. 엠피트리테는 2스가, 살라시아는 1스가 십자 보무이며 살라시아에 엠피트리테가 1스로 지원공격을 해주니 아르망의 강화해제로 스펙터 실드 빼는 것이랑 타수를 잘 맞추자. 이들이 다 잡아주니까 티아멧은 굳이 암습 쓰지 말고 다른 적이나 몇 대 쳐주면 된다. 피감에 의존하는 히루메의 탱킹력은 좀 신경써주자.


◾ 55층 : <고정> 비헤더가 참 오랜만에 다시 나왔다. 그래서 다시 칸하고 트리톤을 꺼내왔다. 티아멧은 중간에 제네럴 정도만 암살하고 사탕 먹으면서 놀고 있으면 된다. 프레데터나 철파르탄 따위야 익스프레스로 주유 받아 목뼈 달린 트리톤이 한턴에 1스로 4번 치면 알아서 죽고, 목뼈 없어도 3번 치면 대충 죽는다. 


 막웨이브에서도 엠퍼러를 티아멧이 1스 2대, 2스 1대에 트리톤 1스로 마무리해서 잡은 다음에, 비헤더도 트리톤이 한턴에 4대 치면 죽는다. 비헤더가 쓰는 반격 따위 중장의 방어력으로 씹으면 되니 매우 간단하다. 반면 티아멧은 종잇장 기동이라 반격 맞으면 죽으니까 익스큐셔너들이나 툭툭 쳐주자. 이때 회피가 부족해서 칸이 익스큐셔너들에게 몇 대 맞을 수 있지만 어지간히 운 나쁘지 않은 한 죽진 않을 것이다.

◾ 56층 : 티아멧 반격팟의 시체가 운 좋게 56층까지 올라왔다. 헌티드 포트리스 뒤에 칙 엠퍼러가 숨어 있는 1웨이브를 암습 없이 어떻게 깨나 싶겠지만 반격도 보호를 무시한다는 장점이 있다. 뽀끄루로 2번 자리에 2스 써주고 드리아드로 엠퍼러에 2스를 쓰는 걸 반복하면 된다. 티아멧으론 스피커와 나머지를 정리해주자. 아자젤은 포트리스에게 맞고 밀리는 걸 막기 위해 효저칩을 달아줘야 한다. 하지만 이후로 헌티드 포트리스가 제네럴과 엠퍼러와 스펙터가 함께 나오는 웨이브가 걸리면 도무지 깰 방법이 없다. 랜덤 웨이브도 2개나 되기 때문에 철저한 운빨이다. 가능하기는 하다는 것뿐이다.



◾ 57층 : 9번 자리에 땡컨, 3번 자리에 티아멧, 2번 자리에 할페가 있었다. 5시간 트라이한 것 중에 최고의 결과가 이 지경이다.

 마지막 웨이브의 추격자가 화룡점정이지만 거기까지 가는 것도 문제이다. 티아멧은 암습 넣고 행력을 잘 맞춰서 중간에 나오는 헌티드 포트리스 뒤의 적을 사냥할 수 있어야 하며, 헌티드 포트리스가 두 마리씩이나 나올 때에 티아멧 혼자서는 절대 다 처리할 수 없으므로 뗑컨을 지원해줄 하르페이아가 필수가 된다. 문제는 둘 다 버프 부족으로 행동도 느리며 딜도 낮게 나와서 여러 모로 많이 힘들다.

 추격자에게는 레모네이드 1스와 아라크네 2스 순서로 행동해서 적중 디버프를 넣어야 하고, 추격자보다 먼저 뗑컨이 행동해서 회피 버프를 얻어야 간신히 생존이 가능하다. 이걸 티아멧 암습 선턴과 행력 맞추려면 더럽게 골치 아프다. 이렇게 추격자에게 시간을 벌면서 헌티드 포트리스 뒤의 2기를 티아멧과 할페로 잡고, 디텍터도 회깎을 걸기 전에 잡으며, 추격자에게 디버프가 떨어지지 않게 잘 유지하면서 10타를 넣고 티아멧 2스를 박아도 버프 부족으로 2/3 정도밖에 피를 깎을 수 없다.

 덕분에 뗑컨이 맞고 죽었고 티아멧과 할페가 추격자를 딸피 남기고 사망하였는데, 레모네이드가 막타를 넣어 겨우 잡은 다음, 이후로 센츄리온 하나와 지원기들만이 남아 서로 치고박기를 23라운드까지 간 끝에 간신히 클리어했다. 더 좋은 팟 많으니 찾아서 쓰자.



◾ 58층 : 아라크네 뗑컨 조합에다가 성능도 존나 좋은 우르를 데려오면 무난히 진행할 수 있다. 이상적 배치는 아르망을 5, 아라크네를 4에 놓는 것이지만 그랬다간 아르망이 광역기 처맞고 죽는다. 포트리스를 상대할 때는 티아멧으로 우르의 지원공격을 유도하면 잡기 쉽지만 턴밀당하는 걸 조심하자.

◾ 59층 : 48층에서 언급했던 조합이다. 팬텀은 재장전기를 달아주고 뮤즈와 무용은 딜러들에게 2스 우선. 뮤즈의 패시브를 받은 칸이 웬만한 건 다 피해주고, 티아멧이 암습으로 한 번에 못 잡아도 칸 2스가 보무, 거기에 팬텀이 보무 강화해제 걸어주고 레모네이드 1스로 팬텀의 보무 지원공격까지 나가니 웬만한 건 다 대응된다. 반격 정도나 조심하면 될 건데 그것도 팬텀 1스가 반격해제다. 구성상 딜이 약간 부족한 건 흠.


 레모네이드 패시브상 기동형을 둘 넣어주는 게 더 좋으니 팬텀 대신 기동공격기를 넣으면 이상적이겠지만 팬텀급의 대안이 없다. 단점으로 이젠 빨봄버의 적중도 꽤 높아졌고 레모네이드 기동 패시브가 없으니 티아멧으로 빨봄버를 잡으려다간 맞아죽는다. 빨봄버가 행동할 때까지 만만한 적 하나를 더 남겨두고 거기다 티아멧 2스를 박은 다음에 빨봄버에 1스를 쓰도록 하자.



◾ 60층 : 이틀을 투자한 끝에 60층 티아멧 원스쿼드는 불가능하다는 잠정 결론을 내렸다. 어차피 원스쿼드가 안 되는데 컨셉질은 포기하고 티아멧을 중간에 끼워넣는 정도로 만족했다. 그래서 스쿼드 3개를 가져갔으며, 하나는 48층의 알바빙룡티아멧팟, 다른 하나는 58층의 칸우르티아멧팟, 마지막 하나는 최강 골타리리스팟이다.

 첫웨이브는 역시 48층과 유사한 삼색 철파르탄으로서 티아멧으로 치고 있자면 한세월이기 때문에 빙룡으로 위아래 싹싹 쓸고 티아멧으로 마무리하면 되고, 2, 3, 4웨이브는 우르로 그럭저럭 처리 가능하다. 2웨이브에서 적들이 더럽게 단단하고 사이클롭스를 건드리지 않아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많이 걸릴 것이다. 3, 4 웨이브는 무난.

 5웨이브가 관건인데, 빙룡팟에 억지로 마키나 대신 티아멧을 끼워서 데려갔기 때문에 빙룡은 딜 부족으로 1데미지짜리 강화해제만 몇 번 걸어주고 죽었다. 다만 티아멧이 최후까지 겨우 살아남아 제네레이터와 프레데터와 레이더와 스토커까지 2스로 다 잡고 죽긴 했고, 이거 감안하면 어쩌면 티아멧 스쿼드가 더 있었더라면 어떻게 클리어가 가능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사실 제네레이터만 잡아줘도 나머지는 골타리리스가 다 해낼 수 있으니 굳이 그럴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건 원 공략을 보자.

 https://arca.live/b/lastorigin/39888026



◎ 마치며

 와 이게 2만 자가 넘어가네.

 딸리는 능지로 셀프 제약을 걸고 정말로 더러운 난이도를 극복하느라 아주 많이 힘들었는데,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지나온 인생의 많은 부분을 돌이켜볼 수 있는 경험이었다. 나는 왜 이런 일을 하고 있을까. 왜 나는 삶이라는 유한한 고통 앞에서 이런 엄지발가락을 화장실 문턱에 찧는 것 같은 똥겜짓을 하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생각해보면 오직 다음 말 하나를 하기 위해서였다.

 그러니까 티아멧 애호해조...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