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아...하아...우움...움..퍄하.. 주인 예전에는 싫어했댜면서..❤"


"괜한 소리하면 이대로 뺸다?"


"우웅 싫어!"


뺀다고 농담 식으로 말했더니 진짠줄 알고 양 다리로 허리를 잡아 못 빠져나가게 하려하는 모습만 보면 영락없이 귀여운 여자애인데

아.... 아닌가? 마주친 여자들이 애네 밖에 없으니 상식이 이상해지는 것 같다..


"히히~ 앙!"


귀엽게 웃으며 입술로 어께를 잘근잘근 씹는 펜리르 


"간지러운데"


"가히러우라고 햐는고야앗?!"


"자매들이라 그런가 갑자기 찌르는거에 약하네?"


"흐응.. 치사해애...❤"


슬슬 기다리고 있을 페로를 생각해서 펜리르도 보내줘야겠지 


"좀 무거울텐데 괜찮지?"


"응.. 와줘..❤"


펜리르에게 몸을 가볍게 포개 가만히 대화를 나누는 리리스와 페더에게도 들릴정도로 강하게 피스톤질을 하며

머리를 쓰다듬어주니 기쁜지 강하게 끌어 안아주며 사랑을 속삭이며 자신의 애정을 표현해준다


"샤량해...쥬인...샤량해..샤량해앳..!❤"


그녀의 귀여운 애정표현에 나도 함께 답해준다


"나도 사랑해 펜리르"


사랑한다는 말이 가장 큰 자극이 되었는지 그대로 더욱 다리와 보지를 함께 조이며 같이 절정을 맞이한다


"샤량해애애앳!❤"


"어머 우리 펜리르 주인님이 정말 맘에 들었나보네?"


"펜리르 언니가 저렇게 기뻐하는 것도 처음보네요"


격렬하게 사랑을 나눴던 탓일까 펜리르의 붉은 시스루가 조금 찢어졌지만 그것을 신경 쓰지도 못할 만큼 가버린건지

보지에서 조금씩 흐르는 백탁액을 보이며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앞으로 돌아 앉아 잠깐 쉬던 중 곧 바로 페로가 다가온다 


"오래 기다렸지 페로?"


"아직도 건재하시네요.."


"뭣 같긴 했는데 페로한테 인정받으니 나쁘지만은 않네"


"...언니가 할 이야기가 있다니 오늘은 다른 것으로 만족하겠습니다"


그렇게 말하며 진짜 고양이처럼 네 다리로 걸어오듯 기어서 오는 페로 새하얀 몸이 모두 보이는 시스루를 입고

꼬리를 살랑 살랑 흔들며 다가오는 모습은 가만히 참기는 어려웠다


"그런 모습 보여주면서 참으라는 건 너무한데.."


"안되는건 안됩니다"


가까이 온 페로는 잠깐 침을 삼키며 내 자지에서 눈을 떼지를 못하더니 이내 몸을 숙여

정성스럽게 까슬 까슬한 혀로 청소하듯 천천히 위 아래로 쓸어 햝는다 

듣기로는 고양이 유전자가 소량으로 들어갔다는데 귀도 그렇고 혀도 그렇고 신체까지 변하나보다


"아에에...츄웁...츕...아움....움...움..."


어느정도 햝다가 바로 목으로 집어삼키며 기특하게 열심히 봉사하는 모습에 머리를 쓰다듬어주자 

얼굴을 붉히면서 직접 머리를 움직이며 입술을 오므리는 페로

그리고 누군가 뒤에서 부드러운 가슴을 들이밀며 껴안는다 누구인가 보니 정신을 차린 포이가 

웃으면서 내 가슴에 손을 얹고 목에 키스마크를 남기며 페로를 도와주듯 애무를 한다


"마크를 너무 진하게 남기려는거 같은데?"


"우리 주인님이니까... 찐~하게 남겨야죠~"


연속으로 쾌감을 느껴도 무뎌지기는 커녕 더욱 민감해져 페로에게 말할 새도 없이 사정을 하며 타이밍 안 좋게

입에서 빼내자마자 페로의 얼굴에 흩뿌려버렸다 갑작스럽게 얼굴에 사정을 했음해도 당황하지 않고 오히려 우유 햝듯

손등으로 닦아내서 햝는 모습과 자매인 포이가 직접 얼굴을 햝아주는 모습은 참 고양이 같았다...


"냐하~ 언니 얼굴에 주인님 우유가 잔뜩.. 아까워라.."


"읏..포이 그렇게 집요하게 햝으면.."


"조금 진정된거 같으니 언니가 이야기 좀 해도될까?"


"네~" 


"네 언니"


"아직 설명을 못 들었네 그래서 호칭이 갑자기 바뀐 이유가 뭐야"


"우선 먼저 물어봐도 될까요?"


"물어봐"


"이곳에서 가장 위에서 권력을 잡으실 수 있으시다면 어떡하실건가요?"


"잡아야지 남아있기로 했으니까 답해줬으니 이제 리리스 너 차례야"


"그 동안 러스트씨 봐오면서 맘에 든 것도 조금.. 저희 페더에게는 상냥하게 대해주셨으니까요?"


"다른 이유도 있지않아?"


한숨을 쉬며 약간 찡그려진 얼굴로 답을 하는 리리스


"오메가와 델타 그 두 사람 때문이에요"


"그 둘? 하긴 그 둘만 나한테 꽤나 적대적이었는데 뭔가 이유라도 있나보네"


"아직 확증은 없지만.. 오메가는 자신의 회장을 살리려, 델타는 오직 자신만을 봐라봐줄 회장을 만들려하니까요"


"델타는 그러려니 하겠는데 오메가는 뭐냐? 죽은 사람을 살리는게 가능해?"


"몸을 새로 만들어 이식하는 편이라고 보는게 낫겠죠"


"새로 만들어 이식을 한다고..?"


"네 뇌를 남겨둔 채 몸만 구해 이식을 하는거죠"


"거 졸라게도 소름끼치네"


"어떠신가요? 저희와 함께 이곳에서 왕이 되보시는건?"


"...선택권은 없는 것 같은데?"


"어렵지는 않아요 오메가와 델타는 조금 힘들겠지만 다른 분들은 사랑을 속삭여주는 것 만으로 목줄을 내어주실걸요?"


"그러면 나 되게 나쁜 놈 같지않아?"


"제가 이런 말 하긴 그렇지만 어쨋든 저희도 주인님을 멋대로 잡아왔잖아요?"


"그래 그건 그렇다치고 그 둘에 비하면 너희가 머릿수는 더 많을텐데?"


"함께 싸워온 자매들이긴 하나 또 다르게 보면 경쟁업체니까요"


"그래서 그녀들을 다 묶을 존재가 하나 필요한거고?"


"네 명령권이라는 목줄은 없지만 해주실거죠?"


눈 웃음을 지으며 묻는 리리스


"너희가 나에게 줄건?"


"변치않을 사랑과 충성이죠"


그녀들을 믿어도 될까? 

혹여나 자신들의 앞을 막는 장애물을 치우는 도구에 불과한 건 아닐까?

나중에 뒤통수라도 맞는 건 아닐까?

그것도 아니라면 날 떠보기 위해 자작극을 벌이는 건 아닐까?

.......

이러나 저러나 물러날 곳도 없다 지금 내려온 동아줄이 썩어있든 멀쩡하든 잡아야 한다 


"그럼 처음 목표 잡은 곳은 어디야?"


"후훗 해주실줄 알았어요 가장 처음 목표라면... 코헤이 교단이겠죠?"


"교단? 여기 종교도 있어?"


"네 물론 있죠 사람들이 모인 곳은 당연히 종교도 있지 않겠어요?"


"막 사이비라거나 어디 위험 조직이랑 얽혀있는 그런건 아니지?"


"영화나 만화를 너무 보신거 아니에요?"


"아이 뭐... 솔직히 교단이라하면 다들 이런 반응 아니야..?"


"어쩃든 교단부터 해서 차례 차례 홀려가죠"


".....갑자기 좀 후회되네"


"이미 하신다 하셨으면서 내뺴기 없기에요?"


"그래 이야기 이 정도까지 다 들었는데 내뺄 수도 없겠지 그럼 시간은..."


"내일부터 가보셔야죠"


"내일부터?"


"네 내일부터"


"스케줄이 꽉꽉 채워져서 바쁘게 움직이셔야해요?"


"하아..그래 너 말 들어서 나쁠건 없겠지.."


바로 바로 진행되는 이야기에 머리가 아파와 한숨을 쉬니 볼에 가볍게 입을 맞춰주며 베시시 웃는 리리스


"힘내세요 주인님?❤"


"... 일단 자자 내일 아침 입을 옷도 준비하고 가야겠네"


왠지 그녀의 뒤로부터 귀여운 슬라임 귀신이 보인다 피곤해서 헛 것이 보이나....

---------------------------------------------------------------------------------------------------

다음날 아침 어디서 챙겨온 건지 직접 정장을 입혀주며 넥타이도 매주는 리리스 괜시리 부끄러워지네...


"조심히 다녀오세요"


"후... 다녀올게"


"언니랑 주인 부부같아!"


"냐하하 조금 질투나는데~"


"괜한 바람 넣지 마세요 펜리르"


"주인님 안녕하세요 하치코라고 해요!"


"정장 입으신 주인님 근사하시네요..❤"


"그래 그래 다녀온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거리를 잠시 돌아본다 지금 내가 있는 곳은 3등급 도시 총 6등급까지 있는 이곳에

중심지로 여러 상가나 여가를 즐기는 등 가장 활발한 곳이다

그리고 내가 오늘 갈 코헤이 교단은 2등급 도시에 있다 꽤나 거리가 있어 차를 타고 가야하니 거리로 나온건데...

다들 공식 방송으로 들었기에 알고는 있었지만 처음 보는 인간이라 그런가 경계심을 가지고 또는 호기심을 가지고 그저 바라보기만 한다'

이건 딱히 1등급 도시랑 다를게 없네...


몇 분 기다리니 바로 택시가 왔다 기사는 멋들어진 모자를 쓰고 밝은 미소를 짓는 여성이었다


"어서오세요 손님~ 어머 혹시 러스트씨 맞으세요?"


"아 예.. 러스트입니다.."


"그럼 우리 손님은 어디로 가시나?"


"그... 코헤이 교단으로 가주시면됩니다"


"어~ 혹시 2등급 도시에 있는 본부로 가시나요 아니면 3~5등급 도시에 있는 지부로 가시나요?"


"2등급 도시인 본부로 부탁할게요"


"알겠습니다~"


2등급 도시로는 생각보단 시간이 오래 걸리진 않았다 기사님 말로는 찾아올 신도들을 배려하기 위해

입구 근처로 본부를 잡았다고 한다


"잘가요 손님~ 흐흥 오늘 동료들한테 자랑할 게 생겼네~"


"하하.. 조심히 가세요"


내리고나서 보니 참 큰 건물이다 교회 건물이 이리크니 괜히 걱정되네...

후... 더 시간 끄는것도 성미에는 안 맞고 위험해지면 리리스가 구해주겠지 마음 다 잡고 문을 두드린다

곧 바로 누군가 문을 열어주며 전혀 동요하지 않은 채로 맞이해준다


"반갑습니다 인간님 아 러스트씨라 불러드려야 하나요?"


"편하신대로 불러주시면 됩니다"


"우선 저는 베로니카 코헤이 교단의 천사님들을 모시는 수녀입니다"


"아 예..."


"할 이야기가 있으신 것 같은데... 안으로 들어가시겠습니까?"


감겨있는 눈이 살짝 떠지면서 진홍 빛의 매혹적인 눈빛의 잠시 멍하니 바라보다 정신을 차리고 

대답한다


"그러시죠 오늘 공교롭게도 시간이 많아서요"


"그런가요... 잘됐군요"


뒤돌아서 가는 순간 희미하지만 웃은거 같은데... 나 괜찮은건가...?

-----------------------------------------------------------------------------------------------


걱정과는 다르게 교단은 꽤나 괜찮은 곳이었다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 깨끗하고 넓은 예배당 등 

여러 곳을 보던 도중 나무벽장 같은게 보여서 무엇인가 하고 물어봤다


"저 베로니카씨?"


"네?"


"그 이 나무벽장 같이 생긴 건 뭔가요?"


내 질문에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대답하는 베로니카


"굳이 씨를 붙여 부르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리고 저곳은 고해소입니다  어린 양들이 자신의 죄를 고하고 죄의 사함을 받는 곳이죠"


"아~ 교회는 처음이라 모르는게 많네요 하하..."


"후훗 처음이시니 그럴 수 있죠... 한 번 들어가보시겠습니까?"


"함부로 괜찮나요?"


"알아가기 위함이니 빛께서도 이해 하실겁니다"


"그럼 잠시 실례하겠습니다..."


베로니카의 말에 궁금하기도 했고 한 번 들어가 보았다 안 쪽은 꽤나 아늑했고 창문으로 보이는 구멍으로 약간의 햇빛이 들어왔다


"고해소에서는 철저히 비밀을 엄수해야 하기에 방음이 매우 잘 되어있답니다.."


"하긴 자신의 죄를 말하는 것이니 밖에 알려지는 건 좀 그렇겠죠"


"네 그래서..."


함께 고해실에 들어와 설명을 듣던 와중 반대편으로 연결된 구멍의 단상으로 손을 짚은 채로 고개만 약간 돌리는 베로니카 

그리고 끈적한 목소리로 죄의 참회를 권유한다


"한 번 러스트씨도 자신의 죄를 참회해 보시는게...?"


"네?"


러스트가 본 베로니카의 모습은 팬티를 안 입고 있었는지 수녀복 위로 엉덩이 라인이 고스란히 드러내고

매혹적인 붉은 눈을 뜬 채로 유혹하는 음마 한 명이 있었다


솔직히 베로니카 보면서 이거 맨날 생각했음 

고해실에서 유혹하는 수녀눈나 ㅗㅜ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