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AMOR의 개점으로 인한 고객 분산을 경감시키기 위한 야밤의 사보타주를 진행하는 작전을 허락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해 윤허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한 요청을 확인해주실 수 있는지에 대해 승낙해주실 수 있는지를 허가해주실 수 있는지를 여쭤보아도 될지를 알고 싶읍니다!"
6974초에 걸친 카페ㅡ호라이즌 판매작전에 대한 작전회의 중..
네 리네리의강함에모두찢겨나가리 갑판병이 청산유수와 같은 중첩의문문으로 질문했다.
그와 함께 회의실의 모든 인원이 방금의 질문에 대한 함장의 반응을 숨죽여 지켜본다.
마침내 금강역사 상이 지키는 팔중 나생문과도 같은 용 함장의 입이 열린다!
"새끼... 기열!!!!!!!!!"
청천벼락과도 같은 고함과 함께 용 함장의 오른손이 번개와도 같이 허리춤의 환도로 가져가며 칼바람이 인다!
검격이 일으킨 마파람과 함께 네 리네리의강함에모두찢겨나가리 갑판병이 있던 자리에는 뜨거운 김이 모락모락 일어나는
호라이즌커피만이 남아 있을 따름이었다.
중첩의문문은 기합으로 가득한 오도해병바이오로이드만이 취할 수 있는 전통이자 선임의 명예를 존중하는 미덕의 산물.
그러나 이러한 격전의 때에 주둥이를 길게 놀리는 것은 스틸라인찐빠유사바니들이나 다름없는 추태.
대가는 죽음으로 뒤따를 뿐.
허나 중첩의문문의 의도는 높이 사 사령관님께 대접할 수 있는 커피의 형태만은 취할 수 있게 된 것이었다. 라이라이차차차!
'극에 달한 순애는 하드코어와 구분할 수 없다'는 논리를 온몸으로 증명한 왕실 아스널을 앞세운 바니걸 바ㅡCafe AMOR와의
가슴 저릿한 결전의 정경을 앞두고 눈에서 불꽃을 이글거리는 용의 자태는 다름아닌 짜세 중의 짜세였다!
아, 커피와 티폿 케이크와 스콘이여!
영원이 내려지는 호라이즌의 커피여!
ㅡ 5877년 44월 85일 호라이즌 부함장 세이렌 전투검열기록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