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한 닉네임 규제 생각 없다 … 내 창작물 무섭게 나왔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라고 합니다. 앞서 스마트조이 주PD님과 추후 업데이트 계획 등에 대한 취재를 가졌습니다. 취재 현장의 생생하고 유쾌한 내용을 최대한 원문을 살려 독자 분들께 공유드립니다. 

 

Q.최근에 작품에서 제2회 천하제일 마음선거가 이뤄졌습니다. 주 PD님은 어느 당에 투표를 하셨습니까?

주 PD : 저는 딱좋당이기는 한데, 라스트 오리진의 딱좋당이 사실 평균이라고는… 게임 내에서는 평균이라고 하는데 사실 평균이 아니기는 합니다.   

 

Q.저번 3주년 방송 당시 유저들의 천박한 닉네임에 대해 존경한다는 입장을 보이셨습니다. 조금 위험해 보이는 닉네임들도 보이는데 향후 규제가 발생할 수 있을까요?

주PD : 보통 이런 규제를 좀 빡빡하게 하는 게임 같은 경우 멀티 플레이를 지원하고 청소년 연령대도 플레이 가능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알고 계시듯이 ‘라스트 오리진’은 싱글 게임이고 어차피 성인 게임입니다. 때문에 욕설 관련이나 초기 금칙어 리스트에 등록된 것을 제외하고 아이디 정책을 변경할 계획은 아직 없습니다. 

 

Q.실물 공개 이후 주PD님 창작물이 많이 제작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한 소감은 무엇입니까?


주PD : 뭔가 되게 무섭게 나왔더라고요. 

인퍽 : 약간 피안도에 나오는 캐릭터나 아니면 눈에서 안광이 쏟아진다거나 그런게 많이 보이기는 하죠.

주PD: 그러게요. 별 생각이 없기는 한데 왜 그렇게… 좀 뭐랄까 소위 말하는 그런 살인자의 눈빛 느낌으로만 나오는 건지 신기하긴 하네요.

 

Q.이전 3주년 특집 방송에서 아나운서분을 초대한 것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이후에도 계획이 있으신지?

주 PD: 예. 3주년때 반응이 괜찮아 가지고 이후 큰 행사나 대형 이벤트  이럴 때 한 번 더 해봐도 괜찮겠다고, 내부에서 만족스러운 결과였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이게 비단 아나운서분뿐만 아니라 논의 중인 버튜버 캐릭터가 구체화돼서 진행이 된다면 그쪽이 방송에 출현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Q.향후 방송을 통한 유저 소통이 활발히 이뤄질 수 있을까요?

주PD : 위에서 언급된 버튜버 캐릭터를 활용한 방송이 논의되는 중입니다. 사실 달마다 방송과 개발자 노트가 나가고 있고 매주 GM 답변이 나가고 상황이라 지금도 활발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Q.9.5지, 12M는 언제쯤 볼 수 있는지?

주PD: 지금 이벤트 복각 중이고, 다음달에 만우절 이벤트, 일본 유명 작가와의 콜라보, 여름 이벤트, 뮤비가 포함된 프로젝트 오르카 이후에 공개됩니다. 작년 계획으론 3~4월쯤 9.5지를 공개하는게 목표였는데, 업데이트 견적을 잡다 보니까 중간에 진행되는 것들 때문에 일정이 가을로 밀린 상황입니다. 12M은 관련 설정이 메인 스토리에서 풀린 다음에 등장할 예정입니다.

 

[기타] 

Q.그러고 보니까 제가 사진을 못 찍어서 그런지 항상 같은 자세에 같은 옷 입고 계셔서 데칼코마니 같다고들 말씀 하시더라고요.

주PD : 어쩌다 보니 그렇게 됐는데, 사실 이쯤 되니까 일부러 계속 유지해야 하나 생각도 드는 것 같습니다.


[앞터뷰]


http://www.tgdaily.co.kr/news/articleView.html?idxno=315610


요즘 뷰수 후달리는데 뒷터뷰 잼났으면 앞터뷰 두 번씩 봐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