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내가 라오에 어쩌다입문하게됬는지 써볼까함


1년전 까지만해도 난원래 면제겜유저였음

정확히는 블소,던파,메이플같은 대깨레이드 RPG유저었음 메이플하기전에 블소,와우유저였고


본격적으로 메이플을한건 아마 20년초반인거같은데 신캐 아델나오고부터 과금하다보니 점점스팩이 오르면서 하드보스 욕심도 나더라고 하드보스컷되고 잡고 좀더 현질해서 렙올리고 보스뚫리니 또잡아보고 싶고 반복하다보니 검은마법사까지 욕심내서 쭉달렸음 솔직히 메이플하면서 이것저것 삽질하다보니 2500~3000만원정도 쓴거같음




게임하면서 기록으로 남기고싶어서 보스솔격,검마 트라이한것도 영상으로 남겨보기도하고(원래는 더많았는데 용량땜에 존나많이지움) 아무튼 진짜 애정많이 쏟았던 게임이였는데 21년초들어오고부터 슬슬 현탐? 비슷한게옴 원래 내 게임패턴이 그냥 하루에 꼴리는 만큼 사냥하고 사냥 안하는 날도있었음 길드원이랑 어머목좀 하다가 끄고해서 막 스팩에 비해 레벨이 그렇게 높지가 안았음


근데 검마트라이 시작후부터 레벨이 중요해짐(레벨 반감이있음) 그거 땜에 어거지로 사냥하다가 어느순간 게임에 흥미가 점점떨어짐 스팩업도 이제 뭐하나 건드릴려면 돈이 수백단위로 깨지고 레벨은 더럽게 안오르고 신규사냥터는 광부셋팅으로 돌기 좆같고 부주를 쓰는것도 방법이였는데 나는 누가 내계정을 쓰는걸 진짜 존나싫어하는 스타일임


그래서 점점흥미가 떨어지다가 전설의 환불사태가 따악왔음 그때가 발화점으로 진짜 의욕이 수직으로 떨어지더라 보상이랍시고 받은 소비템으로 템옵션조정해봤는데 오히려 스팩이 조금 다운됨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같이 검마트라이하는 사람들이있으니 꾸역꾸역하다가 3페에서 1주일동안 지체되는걸보고 그냥 조용히 파티장한테 나가겠다고 하고 메이플을 접게됨


접고나서 로아할까하다가 이젠 진짜 레이드형식 RPG할려니까 기가질려서 못하겠음 고딩때와우, 20대초반에 블소 20대중반에 메이플로 쭉달리다보니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이제 디코하면서 보스하나 몇주씩 걸려서 트라이하고 잡는게 너무피곤해짐


그렇게 망령이되서 스팀에서 옛날에 했던감성으로 문명5사서 해보고 유로트럭도 해보고 롤토체스, 틀타1하면서 진짜 망령처럼 떠돌아다니다가 

친구랑 할거없어서 카페에서 만나기로함 그때 내가좀 늦을거같아서 미리연락하고 카페도착하니까 친구가 이어폰끼고 폰겜중이였음 뭔겜하노 하고 슬금슬금가는데도 모르더라(지금은 내가 라오를해서 아니까 제조하는중이였음 이새끼ㅋㅋ)

아무튼 제조끝나고 메뉴로 가는데 뭔시발 야겜마냥 젖통다 내놓는캐릭이 떡하니 몇개가 박혀있는걸 보고 존나놀랐음

이게 내가 라오를 알게된시발점임


친구놈도 할거다하고 메뉴로가서 이제야 인기척이 느껴졌는지 고개돌려서 바로뒤에 날발견함 

나보더니 뭔 귀신본거마냥 존나놀라면서 쳐다보길레


내가 뭐하노? 하니까 아 이거 자기도 친구한테 갓겜이라고 추천받아서 한번해보는 거라고 뭐라고 주저리주저리 말하길래

시발년아 너 야겜하냐 물어봤는데 아니래 그냥 캐릭수집하는 게임이라고함

그럼 돈많이들겠노 하니까 캐릭뽑는데는 진짜 한푼도 안든다는 얘길함 그럼 캐릭어캐 얻음??하니까 그냥 오토돌리면 얻는다는말듣고 뭐지시발? 하고

어차피 할거도없는데 지금 해봐도ㄱㅊ음?하고 물어보니 그때서야 친구가 "찐특 아는거나오면 신남"발동 걸려서

이겜 BM이 혜자다 리세필요없다 언제 시작해도 늦지안는다하면서 광고 존나했음


자기가 하나하나 알려주긴 좆같은게 많아서 챈공략링크 카톡으로주고 하나씩 보면서 하셈이라고 하길래 집에가서 일단 깔았음 이때가 아마 2월중순이였으니 방주끝물쯤?시작해서 방주유입공략 부터 하나하나 보는데 진짜 신기한게 캐릭을 통발로 먹는다는거 부터가 나한테는좀 신기한 경험이었음 아무튼 그냥 뇌빼고 공략하나씩다 클리어하면서 방주 끝물이라지만 최대한 통발돌릴곳 돌리고 교환소 조금씩 털면서 게임을 쭉이어나갔음 분해연구도 끝까지깨고 로봇연구도 짹짹이까지 끝내고

현질은 시발 안할수가없더라 보관함이 시발너무 답답해서 그냥 600/600뚫고 시작했음 지금은 1200칸 






그리고 1지60까지깨고 아직은 빙룡하나로 2지20까지 천천히 오르는중인데 먼가 빙룡양산해서 올리기에는 컨텐츠 즐기기 노잼이라는 생각이있어서 지금 목표는 머큐아멧,뽀삐덱,호라이즌같은덱 천천히 하나하나씩 만들어가면서 게임할예정임 그전에 너무 매운맛 게임을 즐겨서 더 크게느끼는건지는 모르겠는데 확실이 왜 양로원게임이라고 하는지 알거같음 힐링되는게 느껴짐

그냥 하루종일 거지런돌리고 분해하고 자기전에또 거지런 돌려놓고 자원쌓이면 제조조금하거나 덱맞춰줄애들 장비 강화하고

가끔 덱에 필요한캐릭들 최소 풀링까지 파밍했다가 끄면되고 아무 스트레스받을게없음 뭐 3지가면 좆같아 진다는데 공략이 해결해 줄거라고 믿음 그럼 난마저 거지런 돌리러감ㅂ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