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모양의 침대가 있는 방, 야릇하게도 느껴지는 향초 향이 풍기는 그 방에 한 명의 남자와 한 바이오로이드가 서로를 격렬히 사랑하고 있다. 그러나 그 표현방식은 부드럽기 짝이 없다. 천천히 서로의 몸을 더듬고, 껴안고, 키스한다. 이 세 종류의 동작만을 반복하고 있다. 남자는 어떤 특이 플레이건 간에 소화해 왔다. 이런 식으로 아이를 다루듯 섬세한 잠자리라 한들 소화 못할 리는 없다. 남자는 자신의 앞에 있는 푸른 머리칼의 소녀 바이오로이드를 쓰다듬으면서, 껴안으면서 그 열정적인 사랑을 차분하게 속삭였다.

 그런 작은 동작 하나하나를 받아주며, 소녀 바이오로이드는 천천히 애정의 늪에 빠져들었다. 남자가 사랑을 속삭일 때마다 자신도 사랑을 속삭인다. 그런 식으로 서로를 받아준다. 그러기를 한 시간 가량, 둘의 몸은 작은 동작들만 반복했음에도 땀으로 촉촉해지고, 숨은 거칠어졌다. 서로의 생식기는 전례 없을 만큼 잘 준비되어 있었다. 남자는 소녀의 턱 끝을 잡아 자신의 쪽으로 당기면서 말했다.

 “사랑해 티아멧.”

 그렇게 말하고는, 깊고 진한 키스를 한다.



여기까지 썻는데 뒤엣 부분 생각이 아무래도 안난다...

아무나 나 대신 티아멧 달달 슬로우 야쓰좀 완성해주는 데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