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레벨에서 120레벨까지 상한확장에 필요한 자원과 재화의 총량은 이하와 같음.


-잠재력 돌파 모듈 569개 (무용, 뽀삐, 빙룡, 알파 등은 739개)

-양산형 파츠 3종 각 4600개 (병종별 요구 재료 종류가 다름)

-일반 모듈 11500개 (초록칩)

-오리진 더스트 1050개 (초록 더스트)

-고급 모듈 1200개 (빨칩)

-시작형 파츠 3종 각 275개

-특수 모듈 165개 (파칩)

-고급 오리진 더스트 275개 (파랑 더스트)

-특수 오리진 더스트 45개 (보라 더스트)


일반 재료들이야 거지런을 꾸준히 돌렸다면 넉넉하겠지만 더스트 소모가 생각보다 꽤 많음. 거기에 보통 이미 100레벨 풀링으로 굴리던 애들을 다시 120렙까지 올려야 할 텐데, (SS급 기준 약 760만 경험치 필요) 제조 폭사했거나 장비 강화하느라 자원 상태가 메롱한 라붕이들에게는 자감 넣고 582 보낸다고 해도 피가 쪽쪽 빨리는 느낌이 들거야. 난 그랬음 ㅅㅂ


물론 현재까지 120레벨을 요구하는 컨텐츠는 582 에밀리 2링 정도 외에는 없고, 최고 난이도인 변소 3작전도 100레벨로 충분히 밀리는게 사실이야. 즉, 당장 무리하게 상한 확장을 강행할 필요는 전혀 없어.


다만 차후에 120렙을 개방해 보려는 라붕이들을 위해 딜러들에게 대충 어느 정도의 영향을 주는지 보여주려고 이 글을 썼어. 필자도 라정자라 120렙을 뚫은게 별로 없는 점은 양해 부탁해.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1. 에밀리


에밀리로 네 가지 상황에서의 데미지 차이를 실험해 볼거야. (에밀리가 100렙이 아니라 107렙이긴 한데 스탯 포인트를 조절해서 100렙 기준으로 능력치를 맞춰 놨어.) 에밀리의 2스킬은 스킬위력 +20% 기준 4.65의 계수를 지녀.


먼저 582 솔로런을 가정하고 실험을 해볼게.



장비는 쓰공칩 2개, 대중장 OS, 초콜릿을 사용했어. 스탯상 깡공 차이는 512 정도.



79667 (100레벨) >>> 93191 (120레벨)

절댓값 차 13524


= 약 17% 데미지 증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은 스트롱홀드, 아우로라, 레나, 베라로 구성된 평범한 주유덱에 편성했을 때를 가정해봤어.



스탯을 최적화하고 초콜렛 대신 가속기를 넣었어. 



249426 (100레벨) >>> 285382 (120레벨)

절댓값 차 35956


=약 14.4% 데미지 증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은 훨씬 많은 버프를 가했을 때를 시험해 볼게.



스탯은 올공. 이 에밀리들에게 각각 600%의 공격력 버프를 줘 볼거야.



764002 (100레벨) >>> 820654 (120레벨)

절댓값 차 56652


=약 7.4% 데미지 증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마지막으로 이번에는 공격력 버프 대신 니키, 드리아드, 알파를 붙여 피해량 증가를 중첩시켜볼거야. 장비는 똑같음.



432527 (100레벨) >>> 495409 (120레벨)

절댓값 차 62882


=약 14.5% 데미지 증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2. 세이렌


세이렌은 십중팔구 호라이즌 덱에 끼워 쓰므로 이를 기준으로 실험해 봤어. (서약 차이가 있긴 하나 크게 영향은 없을 거야...) 세이렌의 포격모드 2스킬의 계수는 스킬위력 +20% 기준 3.8 이야.



장비는 역시 쓰공칩 2개, 대중장 OS, 가속기. 에밀리는 깡공이 513 차이가 났는데 세이렌은 572 차이가 나.


무용의 버프를 한 번 받은 후 포격모드 2스를 사용했어.



중앙

83251 (100레벨) >>> 99095 (120레벨)

절댓값 차 15844


=약 19% 데미지 증가


인접

62438 (100레벨) >>> 74321 (120레벨)

대각

41625 (100레벨) >>> 49547 (120레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3. 티아멧


이번에는 인게임 최고의 스킬 계수를 지닌 티아멧을 두 가지 상황을 가정하고 비교해 볼게. 티아멧의 2스킬 기본 계수는 12 야. 역시 서약 차이가 있는 점은 감안 부탁해. 아마 티아멧의 경우는 세이렌과 달리 서약 미서약 차이가 유의미할 것 같은데 케이크가 업따...


우선 근래 인기를 끌었던 머큐아멧 덱을 가정해 봤어.



치명을 맞추고 모두 회피로 돌렸어. 깡공은 352, 회피는 24 차이가 나.




542392 (100 레벨) >>> 675931 (120 레벨)

절댓값 차 133539


=약 24.6% 데미지 증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다음은 대중장 데미지를 뻥튀기시켜주는 마키나, 흐레스벨그, 드리아드를 붙여놔 봤어.



깡공은 532 차이.



940346 (100레벨) >>> 1143843 (120레벨)

절댓값 차 203497


=약 21.6% 데미지 증가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결론적으로로 전투원과 덱 구성에 따라 많으면 약 20% 정도의 향상폭을 보여주지만, 단순 깡공 차이 외에도 스킬에 붙어있는 데미지 증가 옵션, 외부 버프 등에 의해서 이 격차가 크고 작게 영향을 받는 것을 볼 수 있어. 일례로 극단적인 수치의 공격력 버프를 몰아주었을 경우 데미지 증가폭은 고작 7% 정도로 오히려 크게 줄어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 그래도 절댓값 차이는 최종 데미지가 수 만 단위로 올라가므로 그 7%의 향상폭이라도 의미가 없다고 보기는 어렵겠지.


처음에도 말했지만 확장 패시브가 나가리된 이상 아직까지는 120렙 상한 확장은 어디까지나 선택의 영역임. 각자 자원과 재화 사정을 고려해서 안드바리를 울리지 않는 라붕이가 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