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츈이 참치캔을 복사하는 기계를 만들지 못 한 이유는


고증에 맞다고 볼 수 있다


현재에도 참치캔을 만드는 과정 중에 유일하게 기계화되지 못한 공정이 있기 때문


바로 참치뼈 발라내기


참치뼈 발라내는 과정은 장갑끼고도 못 하기 때문에


모든 뼈를 맨손으로 발라내고 있다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과정인셈


이것도 라오 설정에서 봤을 때 어찌보면 합당한 것이,


잠수함에서 어쨌든 뭘 먹으려면 물고기를 잡아야하는데


잡아서 그대로 놔두면 그게 다 쓰레기가 될거고


보이는대로 다 잡아서 통조림을 만든다고 해도 문제가 생길거다


그래서 현재 통조림으로서 제일 괜찮은 생선은 참치이고,


참치캔은 어쨌든 먹기 정말 편하고 맛있을뿐더러 영양소도 풍부하고


만드는 과정에도 필연적으로 손이 간다


이런 참치캔이 재화로 쓰이는건 오르카호의 비전투인원들의 잉여인력을 발휘할 요소로도 되고


이런 잉여인력을 어떻게든 쓰려고 하는 부분이 기지시스템에서 바이오로이드를 굳이 굴리는 부분으로 합리화할 수 있겠다


아무튼 당장 내일 뒤질지도 포스트아포칼립스 세계관에


재화를 만든다고 자원을 낭비할 수도 없고


만드는데도 인력이 반드시 필요하고 쓸모도 있고 보존도 잘되고 맛도 있는 참치캔을 재화로 쓰는것이


어찌보면 합당하다고 볼 수 있겠다


실제로 동원참치는 미국지부도 인수해서 세상에서 가장 많이 참치캔을 만들고 있지만 뼈를 발라내는 과정만큼은 사람이 맨손으로 해야한다고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