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하고있지만


사실 사령관한테 찾아갈때면 거울을 슬쩍보고 이상한게없는지 보고, 오늘 사령관이 무엇을 말할지 생각하다가 남몰래 얼굴을 붉히고

사령관한테 가면서도 두근거리는게 멈추질않아서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애쓰는 케릭이면 어떨까


그러다가 사령관실 앞에서면 크게 숨을 내쉬고는 평소의 표정으로 들어가서 사령관을 대면하는거지.


아무렇지도않게 사령관과 얘기하면서도 흠모하는 사령관의 모습을보면서 속으로 오늘도 멋지시네요 폐하 이러면서 풀리려고하는 표정을 애써 유지하는거면 어쩔까


이미 머리속에서 예측한대로 차나 하고 가라는 말에 알겠습니다라고하고는 우아하게 앉았지만 단둘히 있는 시간이 길어진다는 생각에 기분은 좋지만 몸에 열기가 확 올라가는걸 연기자의 혼으로 애써 참는거면 어떨까


그러다가 그렇지않을까라 생각했지만 사령관이 가벼운스킨쉽을 하자 부끄러움이 폭발해서 폐...폐하...라고 소리를 내지만 조금씩 격해지는 스킨쉽에 저항못하고 그대로 패배절정하는거면 어떨까


라고생각하니까 꼴리네. 난 왜이렇게 부끄러워하는게 꼴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