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말하면 흔한 러브코메디 남주 1 정도의 느낌으로 묘사된 부분이 많았던거같음.


독백이 늘어난다거나, 클리셰적인 히로인들의 이벤트에 맞춘 클리셰적인 태도라던가 하는 부분에서 특히


사실 데이트 역시 하나의 일로 받아들인 사령관이 최대한 맞춰주려다 보니 나타난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크게 캐붕이라고 까지 생각이 들지는 않는데, 아마도 스작이 바뀌면서 전형적인 러브 코미디에 가까운 데이트 스토리를 풀다 보니 이질적으로 느껴질수도 있다고 생각함


그래도 그런 클리셰를 무난하게 써먹는거 역시 캐빨면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터라 만족하고 읽기는 했는데


넷상의 밈적인 요소가 꽤 많이 들어간 부분이나 사령관이라는 존재에 대한 묘사가 조금 가벼워진 부분은 불호 영역일수도 있을듯?


그런데 이걸 또 깊게 생각해보면 방주에서 완벽하게 자신의 자아를 확립하기 보다는, 우선 자신과 함께 싸워온 전투원들의 웃는 모습을 보고 싶다. 라는 목적으로 행동한 모습이 비춰지면서 조금 인간적인 면모를 보여주지 않았나 라고 해석할수도 있을것같고.


방주 이벤트 자체가 사령관 자신의 성장 스토리가 담긴만큼 선한 인격자 사령관이 더욱 인간에 가까워지는 묘사가 자주 등장할거 같은 기분임. 아쿠아랜드에서 정점 찍고 9.5지에서 더 인간적인 면모가 강해진 사령관과 절대방어지역의 ags들의 구도가 기대되기도 하는 이유임


메인좀 빨리 쳐 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