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야식은 새우튀김이야? 늘 고마워, 소완."


"후훗, 주인의 기쁨이 곧 소첩의 기쁨이랍니다. 맛있게 드시길."


"옴뇸뇸~ 히히, 맛있당."


"...령관님! 사령관님!!"


"응? 어디서 세이렌의 목소리가??"


"사령관님!! 여기에요 여기!!"


(두둥)


"세, 세이렌?!!"


"도와주세요, 사령관님! 정신을 차려보니 새우튀김이 되어버렸어요!!"


"..."


"크크큭, 세이렌 튀김이라니. 군침이 싸악 도는구만??"


"사,사령관님?!!"


"잠깐! 설마 안에 팬티가 빠진건 아니겠지?!!"


"후훗, 염려하지않으셔도 됩니다."


"우효wwwww 세이렌 통짜 튀김 겟또다제wwwwwww"


"잠시만요, 사령관님?! 사령관ㄴ... 꺄아악!! 누,누가 좀 도와주세요!! 살려주세요!!!!"


"잘 먹겠습니다~ 와아아아앙"


"싫어!! 잡아먹히기 싫어!!!! 누가 좀 도와주세요!!!!! 꺄아아아아아아악!!!!!!!!!"


















"...이렌...세이렌...!"


"전 맛이 없어요!!! 잡아먹지마세... 어...?"


"미,미안해. 졸고있었구나."


"사령관님?? 야식 드시고계시던거 아니셨나요??"


"아직 점심시간이라 야식은 아직..."


'휴, 다행이다... 꿈이었구나.'

"으흠! 잠시 졸았네요. 죄송합니다. 그나저나 저에게 볼일이 있으신가요?"


"응! 오늘 야식 먹을건데 같이 먹을래??"


"그럼여! 근데 혹시 메뉴는 어떤건가요?"


"최근 새우가 많이 잡혀서 소완이 새우튀김을 해준다고 했어."


"안돼요!!! 새우튀김은 절대 안돼요오!!!!!"


"어? 어어... 알겠어. 그럼 소완한테 다른 메뉴로 해달라고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