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온 웨히히 만화 볼때 중요하게 볼 부분은 두군대임
먼저 볼 부분은 맨 끝부분
이 컷을 보면
자신은 죄를 지었다
너도 죄를 짓게 할 수 없다
뜬금없이 죄를 운운하며 이상반응을 보이는 칸을 볼 수 있음
여기서 의문이 생김
칸은 왜 케시크를 보고 발작했는가?
다른 부대원은 걱정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동안 호드라는 부대가 싸워온 방식을 보면,
칸 혼자 돌격하고 나머지는 엄호하기 때문에 다른 대원들을 걱정하지 않는게 아님
그런 이유라면 케시크도 엄호만 시키면 되니까
칸이 걱정하는 것은 자신에게 아직도 남아있는 죄의 무게감임
그리고 자신이 과거에 지었던 죄를 짓게 될 케시크가 보이기 때문임
칸이 죄를 짓는건 나 하나로 족하다고 하는 대사에 이런 의미가 숨어있음...
칸이 말하는 죄는 전쟁이나 전투가 아님
다른 부대원들과는 잘 싸워온 것으로 알 수 있음
그럼 대체 무엇이 칸이 생각하는 죄냐?
칸이 느끼기엔 치료했다는 행위 자체가 죄인거임
퇴역하거나 안식을 맞았어야 할 전우들을 다시 전쟁의 고통에 빠트리고
끝끝내 죽을때까지 고쳐쓰고 고쳐쓰게 만든 것에 대한 죄책감
망가지고 무너져 가는 전우들을 일으켜서 더 망가지고 다시 무너지도록 만든 것이 자신임.
칸은 그런 죄책감 가진 것으로 생각됨
만화가 짧은데 참 무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