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건 다 마음에 들었는데 캐릭터간 호칭부르는데서 좀 캐릭터성이 붕괴되는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아쉽다.,

그 외에는 마음에 들었어.


골타리온처럼 자기 컨셉에 과몰입하는 컨셉인 캐릭터들이라면 보통 소완이나 하르페이아를 부를땐 이름으로 그대로 부르지 않고

멸전의 뇌전룡이나 매직컬 젠틀맨처럼 까지는 아니더라도 다르게 불렀을 호칭이 있었을텐데 그냥 딱딱 이름으로 불러서 뭔가 부드럽게 넘어가다가 걸리는 느낌이 들었음.


그리고 알프레도도 원래 기본적으로 호들갑 떨지만 신사적으로 말하는 듯한 태도가 컨셉인 캐릭터도 개소리라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 보단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입니까 라는 식으로 호들갑 떨듯이 이야기하는게 좀 더 알프레드의 캐릭터성에도 맞을거 같은 느낌이거든.


좀 그런 부분에서 디테일함만 살려줬음 좋을거 같다.


그래도 스토리 전반적으로 골타리온이 뽀끄루와 마왕군을 재건하기 위해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나와서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