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RL로 턴밀을 해도 아자젤 개체의 열보호(네스트 때문에 자동 활성화)때문에 

키패드 기준 4번배치 앨리스는 요안나가 방패를 들기 전에

반드시 아군 공격기를 '한 대' 때리게 됨.


 원래 그리폰을 우선타격하기 때문에

9번, 3번 앨리스 개체가 2스(요안나 뒤까지 타격)를 쓰면

그리폰이 무조건적으로 눕게 되는데,


 한 대만이라도 버텼으면 해서 그리폰한테서

미니 페로를 빼고 방어막 lv.4(노강)를 들려줬더니

4번 앨리스가 후열의 콘스탄차를 공격하더라구.


 콘차는 명치가 오목해졌지만 대신 그리폰이 살아서 프리딜을 꽂을 수 있게 되니

후열의 9번, 3번 앨리스를 그리폰 2스, 포춘, 콘차로 개패듯이 패서 먼저 눕히니

그때부터 실질적으로 탱커인 요안나를 공략할 수 있는 딜러는

네스트와 4번 앨리스 이렇게 둘만 남게 됨.


이제 문제는 쌍자젤의 열보호를 받는 4번 앨리스를 죽이는 건데,

보호무시 공격을 할 수 있는 아군이 그리폰밖에 없으니 어쩌겠음?

그리폰 순서 돌아오는 대로 2스 꽂아주고,

그 동안 아자젤 개체들이 네스트에게 버프를 동시에 넣지 못하도록,

혹은 버프가 동시에 들어갔다면 최대한 네스트 공격을 늦출 수 있도록

콘스탄차 2스와 LRL 2스로 턴을 꼬아줘야 했음.

최소한 버프 2중첩을 받자마자 요안나한테 침식을 거는 건 피하고 싶었거든.


 그리폰 딜이 5000~8000정도씩 들어가기에

6-7번 정도 쏟아부어 주면 앨리스를 눕힐 수 있음.

앨리스가 누우면 7번 아자젤, 1번 아자젤, 5번 네스트만 남게 되고,

이 중에서 요안나에게 기스를 낼 수 있는 건 버프가 중첩된 네스트 뿐임.

하지만 쌍자젤이 위아래에서 버프를 퍼부어대면

라붕이도 네스트에게 기스도 못 내기 때문에, 먼저 쌍자젤들을 녹여줘야만 함.


 앨리스를 녹이는 과정에서 그리폰 2스에 제법 얻어맞았기 때문에

체력이 줄어있긴 하지만 얘네는 기본적으로 보호막, 열보호로

아프겠다 싶은건 대신 맞아주고, 턴 돌아올 때마다 방어력 버프를 부어대기 때문에

그리폰으로 쳐도 1700~3000정도 들어가고 콘스탄차로는 딜이 아예 안들어감.


 여기서 포츈의 진가가 발휘됨.

21스쿼드 유일의 방어 관통 스킬을 가지고 있어서, 그리폰 차례가 돌아오는 동안

방관 66% 깡딜로 그리폰 턴이 돌아오는 동안

1400~1500정도의 숟가락딜을 계속 넣어줄 수 있음.


그동안 콘스탄챠랑 우좌는 뭐하냐고?


 요안나가 방어막과 방감으로 버텨주는 동안 눕지 않게

끊임없이 턴을 꼬고 밀어줘야 함.

버프가 중첩되지만 않게 해줘도 요안나가 감당할 딜이 100~200씩 줄어듬.

이 시점까지 가면 요안나도 박살나기 직전이거든.


 그리폰이랑 포춘이 타카총으로 두들겨 패서 쌍자젤을 녹여주고 나면,

이제 남게 되는건 호구가 되어버린 네스트 단일개체 뿐임.


 버프가 사라진 시점부터는 네스트가 무슨 지랄을 해도

쉴드 lv.4(풀강)와 2스를 켠 요안나에게 유의미한 딜을 꽂을 수 없음.

1스로는 방어막 선에서 컷이고, 침식 디버프를 받은 상태에서 2스를 쳐도

57~100정도가 달 뿐임. 하지만 저 숟가락딜로도 기어이 중파를 내놨으니

과연 보스는 보스다 싶음.


네스트는 배리어가 켜지면 해로운 효과 클렌징, 피해무효 등의 성가신 효과를 가졌지만,

그 와중에도 AP번 등의 디버프는 잘 들어가니 콘차 2스와 LRL의 턴밀로 조리돌림 해주면서

피해무효고 나발이고 개패듯이 패주면서 배리어 박살내고 딜 우겨넣으면 쉽게 죽음.

체감상으로는 앨리스 개체가 차라리 더 성가셨던 것 같아.



이제 나도 당당히 외칠 수 있음


내가 누구?

무적의 용 오-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