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은 교단에서 내려오는 성서 같은 물건이 아닙니다.

단순히 제가 개인적으로 써내려가는 일기장입니다.

혹여 이것을 주우신 형제, 자매님께서는 교단의 고해실에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굳이 이것을 읽으시려는 형제, 자매님이시라면 가능하면 읽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위와 같은 안내를 보셨음에도 읽으시겠다면 읽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당신이 이단으로 낙인 찍혀 몸이 두 동강 나더라도 그건 당신의 잘못이 아닌 빛의 뜻 입니다.

그래도 이것에 대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뒷장으로 넘기셔도 됩니다.






결국 뒷장으로 넘어오셨군요.

그럼 한 번 보시죠, 한낱 빛의 뜻을 따르던 피조물이 겪어왔던 일들이 기록된 아무것도 아닌 단 하나의 이름 없는 책을.








대충 프롤로그 서두 일부분이야

아직 문학 제목도 못정했어


계속 써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