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개그캐로 소비되서 그렇지

따지면 '오르카호'에서 처음 만들어진 전투원임

그전에도 오르카호에서 자체적으로 설계한 바이오로이드는 없나요? 같은 이야기 나왔었는데

대신 사고였어도 오르카호에서  만들어진 AI이자 전투원이 등장한 셈임


작중 사령관 성격 고려하면 실수로 만들어진 인공지능이라고 해도 죽이진 않을거고 어떻게든 쓸 거 같은데 

난 얘가 단순히 개그캐를 넘어서 좀 더 스토리에서 활약할 수도 있다고 봄


얘는 레모네이드가 전혀 상정하지 못한 조커 카드임

알바트로스, 트리톤, 글라시우스...모두 멸망전에 개발된 기계들이고 레모네이드들 능력을 고려하면 이미 설계도나 알고리즘 같은 건 다 파악했을 거임. 알바트로스는 미국에 있었다는 거 비공식이긴 하지만 김턱파공 만화에도 나왔었고.

모든 레모네이드들이 같은 생각을 하는 건 아니지만 알파를 제외한 다른 레모네이드들의 케스토스 히마스를 사용해 뻔히 알고 있는 AGS들의 프로그램에 있는 약점을 공략해 전자전을 걸어버리면 오르카호가 위험함.

이게 아마 사령관이 레모네이드들 무작정 공격하지 못하는 이유일 수도 있음.


하지만 얜 다름

기본 알고리즘도 오르카호 애들이 다 제작한거고, 만약 플랫폼을 따로 만들어준다면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설계로 만들게 될 거임

즉 레모네이드 측이 여태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AGS이자 전황을 반전시킬 카드라고 등장할지도 모름


여기서 좀 뇌절해서 조심스럽게 추측해보자면...얘가 12m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새로운 AI가 등장했으니 새로운 플랫폼이 탄생할텐데 일단 얘 말하는 거 보면 드론이나 폴른 같은 쀼삡거리는 B급 기계가 아니라 SS급인 페누나 글라시아스, 알바, 알프레드 같은 진짜배기 강인공지능임 새로운 SS급 AGS로 등장할지도 모름  

어쩌면 아자즈랑 포츈이랑 닥터가 오르카호 사상 처음으로 독자적인 AGS를 만든다는 소식에 폭주해서 12m짜리 거대로봇을 만들었다거나 하는 설정으로 갈지도...ㅋ

뭐 아무튼 망상해봤다.